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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검은사제들(스포포함) 감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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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2 02:50:44

강동원을 너무 보고 싶고

오늘은 왠지 전우치의 강동원이 생각나는 날이라 

국민tv 넷플릭스를 찾아 보았습니다

강ㄷ만 나와도 나오는 그의 작품들...ㅎ_ㅎ


검은사제들은 예전부터 보고 싶었고

예전에 군대에 다녔을때 멋있었던 신부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전역하고 천주교를 다녔었드랬죠...

실은 사제-주교(主敎)와 신부(神父)의 통칭

가라로 다녀서 검은사제들 보면서 알았습니다...

나이 많으신 신부님과 적은분이 같이 다니신다는건 알았지만

사제가 그 뜻인지는요...


암튼

군대에서 담배 뻑뻑피시며 입대전에 봤던 매트릭스 옷자락을 펄럭이시며

행군 중간중간 포션마냥 위로의 말씀을 건네며

종교활동에서 밑바닥 병사들과 거리낌없이 지내는 모습을보며 제대후 세례까지 받으며

기억나는건 검은사제들 영화를 봤는데 강동원이 잘생겼네요 실제 사제는 그 핏이 안나옵니다 허허

하시는 신부님의 말씀뿐이었습니다...

물론 실제로 강동원은 잘생겼지요



정말 암튼

검은 사제들의 영화의 모습은 강동원의 모습과 종교적인 색채의 타협점에 있는 모습이었네요

초등학교 2학년때 오멘을 처음보고 

초등학교 4학년떄 3x3아이즈의 모습을 처음본 쉑쉑한 모습이었달까요

 

하지만 초반만 보이고 그후엔...

제가 겪었던 1999년의 종말전 모습에는 미디어에서 

악마가 사람을 시험하는 여러가지의 시험적인 시험은 모두 나온듯한 

영화 게임 만화 미디어소설(퇴마록등등)이 이미 나온 마당에서....

 

제가 40대가 되가서 상상력도 공포도 퇴화된 지금에 신파+세기말 공포를 억지로 꺼내놓은 듯한 모습이

조금은 애처롭고...좀 아쉽달까요

좀더 강하게 시험에 들고 

마지막도 시험의 끝에서 무너진 모습을...

아니면 열린 결말을 줬다면 어떨까...


이 영화가 중간중간 강동원이 안나왔다면...이영화조차 성립되지 않았겠지ㅠㅠ

아니 강동원이 나와서 영화적 퀄리티가 저하된게 아닐까?

라고 생각되니 드는 너무도 아쉬운 종교적 시험의 모습..

 

진짜 인간은 공포가 오히려 독실한 모습을 이끌어 낸다고생각하기에

-벌레와 쥐떼가 다가오는데 공포의 순간에 신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고요?

초딩2때 오멘을 보았던(아니 시청각실에서 틀어줘서 전교생이 보았어요)

모가지가 날라가고 악의 아들에게 머리에 단검을 꽃아야하는데 죽는 모습을 보다가

나이먹어 시험에 드는 동원이형의 모습은...

장난하니? 우리 동원이형 전우치야 무시해?..

죄송합니다(ㅠㅠ)

 

게다가 김윤석과 강동원이 기도만 읊조리며..게다가 중간에 도망갔다 돌아오는 강동원의 모습은

솔직히 동원이형아니면 욕했을겁니다 좀 지나친 신파의 느낌이..이건 진짜 제작사 힘 들어갔다

 

또 중간중간 너무 오디오가 주인공 아니면 날라가서 

자막켰다 끈건 그때 시대상과 기술력이라 생각하지만..

드론이 있나없나 모르던 그때를 생각하면 연출력과 모티브는 참 좋았던 영화네요

 

정말 오멘이나 안티크라이스트같은 막장 세계관을 이입시켰다면...

미스트를 (아마도) 뛰어넘는 명작이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마 국내 투자자나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힘들었겠지요

마지막은 좀 오픈결말이었다면 좋았겠지만...


동원이형 얼굴은 언제봐도 즐거웠습니다

제가 나왔던 동성고가 나와서 더 이입되어서 봤네요

실제로 신부님은 정말 힘든 과정을 겪으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존경하는 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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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22 03:07:15

검은 사제는 퇴마의식 조사가 잘된 작품입니다.

WR
2021-10-22 03:12:18

실례지만...퇴마라는게 정해진 법칙이나 과정이 있나요?

퇴마의식 조사가 잘되었다니...어느부분에서 잘되었는지 

잘몰라서 여쭙습니다 

Updated at 2021-10-22 07:16:23

완전 허구가 아니고 실제 카톨릭에 구마 사제가 임명되고 활동하고 있죠. 구마 또는 퇴마를 할 때 어떻게 악렁의 정체를 파악하고 악령읕 어떻게 고도의 심리적인 전술로 맞서는지 잘 나타나있습니다.
구마 사역에 대해 알고 싶다면 리얼 엑소시즘 이란 책을 권해드립니다.

2021-10-22 03:12:17

박소담하고 돼지가 고생한 영화… 전 교인이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주변 천주교인들 중에서 이 영화 비난하는 사람 못 본 것 같아요 사제복 핏 때문인지…

WR
2021-10-22 03:15:07

저도 개인적으로 강동원님을 보며 즐겁게 보았지만

천주교는 그냥 형식을 가져온게 아닌가..싶습니다

저도 그당시때 천주교 세례를 받을때인데..

기억나는건 강동원님같은 핏은 안나와요 ㅋㅋ 하시던 신부님 말씀이었거든요

그런 대인배적인 천주교의 모습을 좋아하지만...

좀더 종교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었어요 

약간 너무 중간을 탄거 같아서요 

2021-10-22 03:35:29

김윤석 강동원 둘 다 좋았고 한국식 퇴마 장르도 흥미로웠지만 개인적으로는 박소담이 가장 인상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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