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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Q의 메모장 (14) - 차기 007 후보들을 모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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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3 09:30:46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영화 은퇴 이후, 차기 '제임스 본드'를 누가 맡게 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07 카지노로얄'의 6대 007을 맡게될 '다니엘 크레이그' 소개 행사장에서 '바바라 브로콜리', '다니엘 크레이그'. '마이클 G 윌슨')

 

007시리즈의 영화 권리를 쥐고 있는 '바바라 브로콜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세운 몇가지 지침을 알려 줬습니다.


1) 다음 007은 남성이다

2) 인종에 대해서는 열려있고 얼마든지 바뀔 수도 있다

3) 영국계 배우가 아니라도 가능하다


그동안 역대 007을 맡은 배우들을 보면, 그들이 배역을 떠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나이였습니다.

따라서 장기 시리즈로 함께 할 배우를 선호하는 제작진에게 새 007을 맡게 될 배우의 중요한 요건 중 하나는 배우의 나이가 될거 같습니다.

더불어 '제임스 본드'라는 케릭터에 배우를 맞추기를 선호하는 제작진은 크게 이름이 알려지거나 특정 케릭터로 고착된 배우는 피할 확률도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영화보다 TV시리즈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를 케스팅 했던 전적 ('세인트'의 '로저 무어', '레밍턴 스틸'의 '피어스 브르스넌')등을 볼 때 TV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배우에게 가산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변수는 정말 의외의 선택이었던 '다니엘 크레이그'를 선택했던 '바바라 브로콜리'의 안목 입니다.

 

https://youtu.be/qFYykdzTQSA

('007 카지노로얄'의 6대 007을 뽑기위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테스트 영상 촬영 모습)

 

지금에서야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모두들 인정하지만, '다니엘 크레이그'는 다른 누구도 생각못한 엄청난 도박이었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영화들이 어떻게든 이전 007영화들과 다른 점을 가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돌이켜보면, 차기 007은 '다니엘 크레이그'와 유사한 이미지가 아닌 상반되는 이미지의 배우를 케스팅할 수도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역대 007의 나이와 출생지를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1대 007인 '숀 코네리'는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32살의 나이에 '007 살인번호'(Dr. No)에 출연하였습니다. 41세에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Diamond are Forever)를 통해 이별을 고했습니다.

(비공식 시리즈인 '네버세이 네버어게인'(Never Say Nerver Again)을 찍을 때는 53세 였습니다)

 

2대 007인 '조지 레전비'는 호주 출신으로 30살의 나이에 선택 되었습니다. 


3대 007인 '로저 무어'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서 46살에 '007 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에 선택 되었습니다. 58세의 나이에 '007 뷰투어킬'(A View To A Kill)을 마지막으로 007을 떠났습니다.

 

4대 007인 '티모시 달튼'은 영국 웨일스 출신으로 41살의 나이에 선택되고, 43살 때 마지막 007 영화를 찍었습니다.

 

5대 007인 '피어스 브르스넌'은 아일랜드 카운티 출신으로 42살에 선택되고, 49세에 007 마지막 작품을 찍었습니다.

 

6대 007인 '다니엘 크레이그'는 영국 체스터 출신으로 38살에 선택되고, 53세에 007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지금 차기 007 후보로 대중들이 언급하는 배우들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참고로 빠르면 내년에 선택이 되더라도, 촬영이 내후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나이를 보셔야겠습니다.

 

1) 레지 장 페이지 (31세)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을 통해 급격히 떠오른 후보 입니다.

영국인 아버지와 짐바브웨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https://youtu.be/8nen13Ekm7A

('레지 장 페이지' 소개 영상)

 

2) 헨리 카빌 (38세)

영국 채널 제도의 저지 출신으로 '슈퍼맨'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3세때 '007 카지노로얄'의 강력한 차세대 '제임스 본드' 후보 중 하나였지만 아쉽게도 고배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영화 '맨 프롬 엉클'을 통해 매력적인 스파이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티모시 달튼'이나 '피어스 브르스넌'처럼 고백를 마셨다가 채택된 경우가 있어서 눈여겨 볼 후보 중 하나 입니다.

'슈퍼맨'이란 강력한 프랜차이즈 배역을 맡은 것과 진행 중인 탈모가 걸리긴 합니다.

https://youtu.be/eIvVjIyENBg

('맨 프롬 엉클' 영상에 제임스 본드 테마를 붙인 영상)

 

3) 리처드 매든 (35세)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으로 '왕좌의 게임'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8년작 미니시리즈 '보디가드'를 통해 차기 007로 강력히 부상 되었습니다. 

https://youtu.be/kmcZXxarkp0

('보디가드' 예고편) 

 

4) 제이미 도넌 (39세)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모델, 가수를 겸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더 폴',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등으로 인지도를 올렸습니다.

https://youtu.be/Hyjbf_6u1X0

('제이미 도넌'의 광고영상)

 

5) 샘 휴건 (41세)

드라마 '아웃랜더'를 통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스코틀랜드 출신입니다.

https://youtu.be/cGgMMUBX6kY

('아웃랜더' 뮤직비디오)

 

6) 루크 에반스 (42세)

영국 웨일즈 출신으로 다양한 영화에서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커밍 아웃을 통해 자신의 동성애 성향을 표현했기에 최초의 동성애, 혹은 양성애 배우의 '제임스 본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https://youtu.be/pdE-vBKKZC0

(노래도 잘 부르는 '루크 에반스'의 뮤직 비디오)

 

7) 이드리스 엘바 (49세)

드라마 '루터'로 이름을 알린 '이드리스 엘바'는 런던 출신 입니다.

흑인 007이라는 명제를 이끌어낸, 어쩌면 가장 강력한 후보였을 수 있으나 지금은 나이가 걸려서 탈락 되었다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https://youtu.be/ulFxMs35-P0

('다크 타워' 액션장면) 

 

8) 폴 메스칼 (25세)

아일랜드 카운티 출신으로 미니시리즈' 노멀 피플'로 뜬 배우 입니다.

나이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https://youtu.be/x1JQuWxt3cE

('노멀 피플' 예고편) 

 

9) 톰 하디 (44세)

런던 출신으로 대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지만, 나이와 함께 이미 너무 유명하다는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EBMwWyAPtmI

(영화 '레전드' 장면을 바탕으로 '스텔라'의 Ashes가 붙여진 영상)

 

10) 톰 홀랜드 (25세)

런던 출신으로 '스파이더맨'으로 이름을 알렸고 '언차티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역시 '스파이더맨' 출연이 발목을 잡지 않을까 싶고, 아직은 너무 연약한 외형이 감점 요인 입니다.

https://youtu.be/yuVowU4SUXQ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시사회장에서의 '톰 홀랜드')

 

11) 다니엘 칼루유야 (32세)

런던 출신으로 우간다 출신의 부모를 두었습니다.

'겟 아웃', '퀸 & 슬림'등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외모를 봤을때 조금 아니다 싶지만 제작진에서 대중의 호응에 힘입어 의외의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https://youtu.be/G6Th84oGDno

('퀸 & 슬림' 예고편)

 

12) 톰 히들스턴 (40세)

런던 출신으로 '토르'시리즈의 '로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니시리즈 '나이트 매니저'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었고, 차가운 분위기와 영국 부자집 도련님 이미지가 있어서 잘 어울릴 수도 있습니다.

https://youtu.be/g-ZcaKdvML8

('나이트 매니저' 예고편)

 

13) 제임스 노튼 (36세)

런던 출신으로 TV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https://youtu.be/fAyhRD4JPxg

('제임스 노튼'의 공익광고 영상) 

 

14) 존 보예가 (29세)

런던 출신으로 나이지리아 출신의 부모 밑에서 태어 났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핀'역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좋은 배우이긴 하나, 왜 언급되는지 개인적으론 의문이네요.

https://youtu.be/or_yxlz7D88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한장면) 

 

15) 헨리 골딩 (34세)

말레이시아 출신인 '헨리 골딩'은 영국인 아버지와 말레이시아 원주민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부탁 하나만 들어줘'와 '젠틀맨', '스네이크 아이즈:지.아이.조'에서 '스네이크 아이즈'를 연기했습니다.

유일한 아시아계 007 후보가 되겠습니다.

https://youtu.be/Vd2sm63Xwfw

('스네이크 아이즈:지.아이.조' 예고편)

 

16) 킬리언 머피 (45세)

아일랜드 출신으로 독특한 분위기로인해 이전과 다른 아주 매력적인 '제임스 본드'가 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만약 ' 크리스토퍼 놀란'이 바램대로 007영화의 감독직을 맡게 된다면 일순위가 될거 같지만, 나이가 큰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https://youtu.be/16kb228Kb8I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 영상에 '앤디 그래머'의 'My Own Hero'음악이 붙여진 영상)

 

17) 마이클 패스벤더 (44세)

독일 출신으로 X맨 시리즈에서 '매그니토'로 출연시 차기 007감으로 딱이다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최근 폭행 구설수에 오른 점이 큰 감점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youtu.be/9i6Syrs3YnQ

('X맨 퍼스트 클래스'의 한장면)

 

18) 에이단 터너 (38세)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으로 드라마 '빙 휴먼', 영화 '호빗' 시리즈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ttps://youtu.be/Xk9pBkEeulA

(드라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영상)

 

- 영상과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고, 그 권리는 원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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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22 12:59:30

개인적으로는 카빌횽이 1순위 히들스턴 횽이 2순위로 제 마음에 자리 잡고 계시네영

WR
2021-10-22 13:06:45

두분 다 잘 어울리지 싶습니다

1
2021-10-22 13:02:34

 몇 년전만 해도...'호빗'에 출연했던 '에이단 터너'가 차기 본드로 물망에 올랐다는 이야기가 많이 오르락내리락 했었는데...요즘은 어쩐지 모르겠네요...

WR
Updated at 2021-10-22 13:48:51

'에이단 터너'도 물망에 올랐는데 여기서 빼먹었네요

추가했습니다.

1
2021-10-22 13:05:09

전 3번. 젊은 본드로 새로 컨셉을 잡는다면 아예 무명 배우를 키우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WR
2021-10-22 13:07:11

아마도 제작진은 무명배우를 키우는 쪽을 선호하지 싶습니다.

2021-10-22 13:12:56

 내가 아무리 히들이를 밀지만서도... 톰 하디가 가장 어울려요.. 뭔가 사고뭉치 007..^^

WR
2021-10-22 13:15:21

워낙 매력덩어리라 잘 어울릴거 같습니다

2021-10-22 13:21:59

사고뭉치 007 때문에 M이 골머리 썩다가

머리가 다빠져 마법학교를 장악하려 들지도...

2021-10-22 13:23:40

다음 007의 인종에 대해 열려있다는 것과
영국계가 아니어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대가 변한게 느껴지네요...

'다니엘 크레이그'의 머리가 금발인 것만으로도 논란이 된게 얼마전인데...

WR
2021-10-22 13:27:40

저희 집사람은 최근 '현빈'의 오메가 시계광고를 보고 '현빈'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더군요.

슈트발이 잘 맞는 '공유'나 다른 한국배우들도 물망에 올랐으면 싶은데, 역시 언어의 장벽 때문에 요원한 꿈일듯 싶습니다.

2021-10-22 13:32:08

한국계 007 배우라...
생각도 안 해봤는데, 꼭 보고 싶네요...

한류가 더욱 더 거세어지면 '브로콜리'의 생각도 바뀔지도...?

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10/06/029fb088-3ef6-4e89-bb4c-7685d241da9e.jpg

2021-10-22 14:08:12

멋진 배우들이 많네요 개인적으론 마이클 패스밴더를 응원하지만 영국출인인 헨리카빌 리처드 매든 둘 중 한명이 되도 좋겠습니다 여튼 다니엘의 007처럼 매력적인 배우가 근사하게 살려주기를~

2021-10-22 14:54:02

다들 좋은 배우들이긴 하나, 프로덕션 산업 프랜차이즈 측면에서는 이미지가 매우매우 중요하죠. 

다니엘크레이그=007 이어야 하는 대중들의 이미지가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헨리카빌이야 이미지는 나오지만, 이미 헨리카빌=슈퍼맨 입니다. 따라서, 그게 없는 배우여야 할듯해요. 그렇게 보면, 리챠드매든이 가장 잘어울릴듯 한데, 이번 이터널스 사가1편에서 죽지 않는한, 이미지가 겹쳐서 힘들수도... 히들스턴은 로키, 톰하디는 베놈, 그리고 파란눈이어야 하고, 영국계여야 하는 조건도 겹쳐져야 할듯 하면, 의외의 인물이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마, 차기 감독이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 될듯해요. 

2021-10-22 16:14:12

개인적으로는 킬리언 머피가 되면 독특한 007캐릭터를 창조할듯!

2021-10-22 16:27:05

브리저튼의 연기를 봐서는 래리 장 페이지가 전통적 본드에 제일 어울릴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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