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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광고 IMAX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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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13:32:29

방금 조조로 보고 나왔습니다.

 

IMAX Laser 2D로 관람했고, IMAX는 용산, 왕십리 경험이 있고요.

 

일단 영화 자체는 기대만큼 잘 빠졌습니다. 소설 1부를 매우 재미있게 읽었었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상상만했던 장면들을 영상으로 어떻게 구현했을 지 매우 궁금했거든요. 아라키스 행성과 사막, 아트레이드 가문와 하코넨 가문의 특징 등을 실감나게 잘 표현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오니셉터는 정말이지 따봉을 날려주고 싶을 정도였어요.

 

소설 1부의 절반 내용만 다뤘고, 실제 소설에서도 1부 후반부 내용이 전반부보다 훨씬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파트 투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이대로 묻히기에는 나머지 이야기가 너무 아까워요. 1부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한명인 스틸가와 챠니가 활약하는 시점도 1부 후반부이니까요.

 

유안 박사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소설보다 비중이 훨씬 줄었어요. 아트레이드 공작 역시 소설의 그 표독스럽고 냉정한 면모가 덜 보여진 것은 아쉽지만 러닝타임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차라리 6부작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네요. 그만큼 소설의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이겠죠. 

 

많은 분들이 칭찬하셨던 영화 사운드는 볼륨 편차가 너무 큰게 아닌가 싶습니다. 웅장한 음악이 나올때의 볼륨이 120이라면 평상시 볼륨은 40~50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아서, 가슴을 울리는 박력있는 사운드는 좋지만 귀가 다소 아프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하나 불만인 점은 영상이었는데, 광교 IMAX는 위아래로 길고 양옆은 그냥 일반 2D관과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그냥 2D관에서 보는 것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가득찬 화면은 좋긴 했지만 광교 IMAX에서 IMAX 비율의 영화를 다시 볼 것 같지는 않네요.

 

더 큰 문제는 스크린 상태였습니다. 중간 즈음에 네모 모양의 반점? 이라고 해야 할까요? 밝은 장면에서 유독 거슬리는 네모 반점이 일정 간격으로 꽤 여러개가 가로로 나열되어있었습니다. 꽤 자주 노출되었던 것을 보면 영화의 연출이 아닌 스크린의 문제로 보입니다.

 

아무튼, 영화 자체는 원작 팬들 입장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고 사운드 역시 발군이기에 파트 투가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다른 IMAX에서 한번 더 관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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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10-22 13:47:07

스크린 문제는 아니고 아이맥스 레이저의 필수 장치입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52003968

 

현 시점에서 광교 IMAX보다 좋은 곳은 용산이 유일한데요. 화면비도 다르고요.

 

용산은 최근 초점에 좀 문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WR
2021-10-22 15:33:25

정보 감사합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네요. 안타깝지만 개선의 여지는 별로 없겠어요. 레이저 영사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영상 자체가 꽤나 어둡고 흐릿한 장면이 많아서 쨍한 맛이 떨어지니 레이저 영사기의 특징이 두드러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왕십리 IMAX를 한번 더 노려봐야겠습니다.

2021-10-22 20:05:07

광교 IMAX는 두 번 가보고 그만 가기로 했습니다.

밝은 화면 나올때마다 화면 뒤에 있는 쉐이커가 너무 잘 보여서 영화 보는 내내 계속 신경이 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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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2 16:04:31

듄의 세계관도 모르고, 알지도 못하고, 원작 소설도, 영화도 본적 없이 어제 개봉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인가, 뭐가 이렇게 무겁고 심각할까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영화로 느껴지는 세계관과 당위성이 이해되면서 흥미가 생기더군요.

 

설명이 친절하지 않아 듄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다가 서서히 이해가 되더군요.

 

화면의 웅장함, 그 웅장함에 비해 느린 스토리 전개, 지루한듯 하지만 스토리가 큰 서사로 이어지더군요.

그리 설명이 불분명하거나 불편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다시 보게 될 것 같고, 소장영화 목록에 넣었네요.

 

장면의 웅장함은 TV 화면이 아닌 가능한 큰 스크린이 좋을 것 같더군요.

TV에서 그 분위가 전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억에 남는 "듄" 에 대한 경험의 입문이 된 것 같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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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16:43:05

저도 불친절하다는 글을 많이 보고 영화를 봤는데, 확실히 소설을 읽어봐서인지 오히려 이정도 설명이면 충분하다 싶었습니다. 나중에 블루레이 나오면 사운드 때문이라도 필구 목록에 오를 것 같아요.

 

시간 되실 때 소설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꽤 오래전에 나온 책이라 도서관에 대부분 비치되어있더라고요. 저도 동네 도서관에서 한번에 다 빌려서 이틀인가 삼일만에 다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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