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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듄 힘이 너무 들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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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11
Updated at 2021-10-28 10:08:56

CG, 의상, 소품 완성도는 최고 수준이고 세계관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영화 전반적으로 무슨 힘이 그렇게 들어가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꿈이라든지 분위기 잡으려고 하는 장면이 너무 반복됩니다. 나중에는 질리기 시작하네요.

사운드는 훌륭한데 음악이 또 힘이 너무 들어갔네요. 계속 들으려니 피곰해집다. 한스 짐머 명성에 비하면 기대치에 못 미치네요.

완급조절이 아쉬운 영화입니다. 반복되는 장면 좀 잘라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님의 서명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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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1-10-28 10:12:48

장엄하고 천천히 진행되는 서사 괜찮았는데

제 생각도 약간 힘을 뺏더라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꿈 속에 등장하는 반복되는 장면들을 좀 덜어냈다면 하는 아쉬움.

 

2년을 어떻게 기다리나...

7
2021-10-28 10:13:25 (122.*.*.179)

공감합니다
꿈장면이나 선구안?
같은 장면은 계속 나오니
나중엔 오글거리기까지 합니다
뭔 대단한 능력이라고
그렇게 힘을 주는지

4
2021-10-28 10:14:35

반복되는 장면을 프레쉬백이라고 하던가요...
여하튼 영화에 이런 장면 자주 나오먄 좀 그렇더군요.

비교대상이 안되는 영화겠지만
옛날 반담 나오는 사이보그 라는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데 이영화 반복되는 회상장면이
너무너무 많이 나와서 보다가 그냥 나왔던
기억이.....^^;;;

8
Updated at 2021-10-28 10:43:11

완전 동감합니다.....

영상, OST, 분위기 모두 목표했던 방향을 잘 실현시켰다고 느껴집니다만,

사실 이 정도는 이제 좀 뻔한 수준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다 할 신선함을 전혀 못느꼈네요 개인적으로ㅜㅜ 기대감이 너무 컸나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힘이 많이 들어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듄 만의 서사와 세계관을 위한 연출이겠지만, 너무 반복되서 질리더라구요;

특히 미래를 보는 주인공의 꿈 속 장면은 진짜 나중엔 한숨 나왔습니다...

 

제가 본 듄은 딱 "서구 미래를 배경으로 한, 항상 봐오던 뻔한 정치 사극" 이었습니다.

7
2021-10-28 10:58:20 (124.*.*.12)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봤지만
저 역시도 너무 힘을 준게 아닌가 싶네요
이 감독 전작(블레이드러너2049) 에서도 원작
부담감이 있어서 그런지 힘을 너무 주어서 영화가
좀 엉뚱한 방향으로 간거 같았는데ᆢ
이번도 예전 듄(84)을 많이 의식 해서 그런가
너무 서사 쪽으로만 치우친 경향이 있습니다
저렇게 좋은 배우 와 음악으로 이렇게 밖에
만들지 못한점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네요

17
Updated at 2021-10-28 11:57:03 (36.*.*.75)

SF로 치면 삼국지에 버금가는 서사 소설인데
그정도 힘이 들어가는건 당연한거 아닌지^^

그리고 원작 자체가 성향, 전개상은 많이 다르지만 발레리안이나 스타워즈와 같은 SF 정치인들 헬막장극입니다. 서사들 전개,구현하기도 빠듯한 판인데

서사적인 파워가 너무 들어갔으니 관객들이나 스폰서,흥행들을 위해 힘좀 빼고 갸그들도 많이 집어넣고
너무 힘이 빠졌으니 힘좀 다시 집어넣고 이게 무슨 도저히 앞뒤가 맞는 말이 되는 얘긴지~

WR
3
2021-10-28 16:53:52

포르티시모만 있는 곡이 제대로 된 음악입니까?

Updated at 2021-10-28 20:57:08 (36.*.*.75)

물론 여러 흥행층들의 많은 요구들에 의해서 서사외에 갸그,러브,신파,액션들도 많이 집어넣을수 있지만 게다가 듄이라는 거대한 SF서사 원작이다보니 그러다가 잘못하면 중요 논점들이 여기저기 틀어지는 엉망이 될수 있습니다
블록버스터 자본주의 영화들의 최대 단점인 이도저도 아닌 혼탁한 색상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WR
3
2021-10-28 21:00:43

완급 조절이 개그, 러브, 신파를 넣는 것이 아니고요, 액션은 듄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액션에서도 귀를 자극하는 과한 음악으로 힘들게 했죠.

관상에서 수양대군이 등장하는 씬이 있는데 그 장면에 서너번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한번 나왔기 때문에 명장면이 될 수 있었던 겁니다. 

과유불급입니다. 너무 강조하면 강조 안한것처럼 되어버리죠.  

16
2021-10-28 11:51:12

영화를 봤을 때는 좀 지루한 편이지 않나 싶었는데

소설을 사서 읽어보고 있는데 아직 초반부 읽고 있는데도 너무 많은 설정과 서사에

아 영화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잘 정리해서 제한 시간 내에 영상화한 거였구나... 이렇게나 많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영화에서는 짧은 시간 내에 이해 잘 되도록 표현을 잘했던 거구나 싶었어요.

물론, 다 읽어봐야 알겠지만...

 

갠적으론 영화에서 필요한 만큼의 힘을 잘 준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어서 후속작이 보고싶네요 ㅎㅎ

6
2021-10-28 12:12:50

다른건 다 괜찮은데 백파이프 소리는 너무 깨더라구요. 특히 하코넨 습격씬에서..

6
2021-10-28 13:30:19

음향도 과하고 스토리텔링도 부족하고 졸음과 사투하다가 왔네요

6
Updated at 2021-10-28 14:19:00

음악은 너무 과하고 액션은 형편없고 

각색이 예상보다 훨씬 잘 됐는데 연출이 묵직한게 아니라 그냥 너무 느려요.

비쥬얼만 기대했는데 그마저도 평범하더군요.

3
2021-10-28 16:30:41

SF물 덕후 감독 + 듄 광팬인 음악 감독

두 사람의 애정과 잘해보려는 의욕이 너무 들어가서

좀 과하다 싶은 장면과 음악들이 있긴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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