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90년대 한국남자배우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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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22:07:59
80년대 영화스타는 누가뭐래도 안성기였죠.
그리고80년대 후반 박중훈,최재성,최민수,정보석등이 등장합니다.
당시 인기로만 보면 최재성과 박중훈의 투탑이었습니다.소위 하이틴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죠.
정보석은 데뷔로보면 늦었으나 당시 태훙소속에 여러 굵직한작퓸에 출연하며 안성기의 후계자로 지목됐죠.
최민수는 신인임에도 아버지의 후광과 비주얼로 어느정도 기대를 받았죠.
아이러니하게 가장인기가 많던 최재성은 여명의 눈동자같은 명작은 남겼으나 영화계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고 tv에서도 금새 내리막길을 걷죠.
이후 박중훈과 정보석이 나름 히트작을 내며 경합하지만 정보석은 이후 탤런트로 전향하고 그냥저냥 한 배우가 됩니다.
그후 충무로는 박중훈이 지배하게되죠.최민수도 상당한 흥행작들이 많지만 tv와 겹치기를 많이했죠
그후 박중훈의 시대는 90년대 중반 한석규에게 넘어갑니다.7연타석 홈런을 친 한석규은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열고 2000년대 초까지 충무로를 씹어먹죠.
90년대 영화암흑기를 버텨낸 이유는 이런 배우들이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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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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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은 군대 가면서 전성기가 끝난 느낌인데 실제로는 6개월 방위라 공백기가 길지도 않았죠.
당시에는 겨우 6개월 공백도 꽤 컸나봅니다.
아역때 잘나갔던 손창민도 군입대 앞두고 다시 잘되다가 군대가면서 잊혀지다시피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