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가 아니라서 인프라는 달랐겠지만 전 몇 년 전에 "닥터스트레인지러브" 재개봉 했을 때 진짜 감탄하면서 봤었던 기억 나네요. 그러고보니 이 영화도 1964년작이군요.

좋은 작품 소개 감사드리며,
한국영상자료원 공식채널에 올라와 있는

마! 의 계단

을 꼭 챙겨보겠습니다^-^

김진규 배우는 필모 자체가 대단하죠.

피아골

돈

오발탄

로맨스 빠빠

박서방

잉여인간

하녀

성춘향

고려장

마의 계단

벙어리 삼룡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카인의 후예

삼포가는 길 

이강천,신상옥,김기영,유현목,김수용,이만희등 기라성같은 감독들이 주연으로 썼던 배우죠.

1960년초반 한국영화 초기전성기죠.
주제나 소재도 무척 다양했구요.
대단한 작품들 많습니다.
당시 한국영화 점유율이 50% 넘는 세계에서 거의 유례가 없는 자국영화 강국이였지요. 그랬는데......그랬는데...

사실 미국에서 30년대(느와르,탐정소설)부터 50년대까지 추리, 미스터리 소설의 절정기(솔직히 요즘은 소설의 암흑기)를 맞으면서 원작을 둔 장르 영화들이 매우 인기있던 시기였습니다. 

(소위 50년대 미국의 필름느와르가 정립된)

헐리우드 영향을 받고 있던 일본 -> 한국 순으로 이런 장르의 영화는 기본적으로 다른 장르보다 꽤나 완성도가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독창적인 면으로 따지면 김기영감독은 논외로 하죠.. 거의 한국영화사의 외계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