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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뉴욕 다이어리>를 보고(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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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00:46:36

 

필리프 팔라도 감독이 연출한 <마이 뉴욕 다이어리>는 작가를 꿈꾸는 20대 여성이 뉴욕의 한 출판사의 비서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995년 뉴욕으로 온 작가 지망생 조안나(마가렛 퀄리)는 작가 에이전시 마가렛(시고니 위버)이 사장으로 있는 출판사에 비서로 일하게 됩니다. 그녀가 맡은 임무 중 하나가 '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 j.d.샐린저(혹은 제리 샐린저)의 팬레터를 매뉴얼에 맞춰 답장하는 것입니다. 업무 때문에 제리와의 통화를 하면서 제리와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다가 글을 꾸준히 쓰고 작가로서의 삶의 끈을 놓지 말라는 조언을 듣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기계적인 팬레터의 답장 대신 조안나는 진심 어린 조언의 답장을 보내고 맙니다.

 

이 작품은 출판업계와 세상에 나서지 않는 은둔 작가를 접하는 작가 지망생의 이야기입니다. 비서직과 더불어 사장이 지시하는 작가와 출판사의 궁합도 잘 맞추어주는 조안나는 잠시 고민에 빠지고 그녀는 한 쪽을 선택하게 됩니다.

 

작가 에이전시라는 생소한 직업에 대한 것을 알려주는 작품이지만 캐릭터의 매력이나 이야기에 대한 신선함은 크게 없는 작품입니다. 다만 은둔 작가로 알려진 샐린저를 묘사하는 방식이나 그로 인한 조안나 캐릭터의 변화가 흥미롭긴 합니다.

 

<원스 어 폰 어 타임 할리우드>에서 처음 만났던 마가렛 퀄리가 원톱 주연으로서 영화 전체를 잘 이끌어나가고 있으며 시고니 위버 또한 자신의 역할은 잘 소화해낸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이야기를 다르게 표현하거나 독특한 특징이 없는 것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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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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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12:44:57

프라다는 악마가 입는다 순한 맛 느낌이더군요

너무 싱거웠습니다

그나마 다시금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픈 욕구를 불러 일으켜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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