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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이안 감독은 왜 몰락(??)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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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67
2022-01-16 19:09:16

10년전까지도 앞날이 크게 기대되는 감독인데

이제는 영화 감독 제의도 잘 안들어오는거 같습니다

왜 갑자기 이렇게 되신건가요? 이해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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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2-01-16 19:10:07

이안 감독이 몰락했나요? 마지막 영화(보진 않았지만)는 별로라고 들은 것 같긴 한데, 그거 빼면 거를게 없는 분 아닌가요?

WR
1
2022-01-16 19:11:23

제미니맨은 평작이 맞습니다. 이안 감독이 만든건지 의심이 될 정도로

2022-01-16 19:12:37

라이프오브파이까지 봤는데, 이후로 망작이 하나 더 있군요. 제미니맨 말고..

2022-01-16 19:17:03

그러게요.

그간 징르를 보면 팔방미인이라

기대하는 데요. 

2
2022-01-16 19:17:18

60프레임에 도전하시고는 별 성과가 없기는 하죠.

2022-01-16 19:17:35

최근작인 빌리 린의 롱~ 어쩌구랑 제미니 맨이 평도 별로 안좋고 흥행도 말아먹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Updated at 2022-01-16 19:24:12

60프레임인지 뭐시기에 꽃혀서 계속 실험만 하고 있죠. 예전에 한참 3D에 꽃혀 있었던 제믹커스 보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제믹커스는 3D 시절 결과물이 나쁘진 않았는데 이안은 결과물들마저 다 엉망이라 더 아쉽네요

WR
2022-01-16 20:43:21

저메키스 감독은 백투더퓨처 4편만 추억회상 차원에서 제작하면 성공할 거 같습니다;;;

2022-01-16 19:36:52

제미니맨은 평작 보다 오히려 더아래인거같습니다. 

이안감독님 영화라는게 충격적입니다.... 그 옛날의 더블반담 보다 재미가 떨어져서리...

2022-01-16 19:37:27

잠깐 슬럼프라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원래 폼으로 돌아오실 거라 믿습니다... 

3
Updated at 2022-01-16 19:45:36

자기가 만들고싶은 영화만 직접 제작/연출하고 있는 상황이니 몰락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 영화들이 온전히 극장개봉을 하기 힘들 정도로 신기술의 실험인 상태에서 정작 대중성/완성도는 떨어지는 지라 비판받고 있다가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구체적으론 이렇습니다.

3D로 촬영한 '라이프 오브 파이'의 성공 이후, 감독이 60프레임/3D 촬영에 속된 말로 꽃혔습니다. 연속으로 2편을 이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만들었죠. 그런데 이런 작품을 감당한 극장 수는 현저히 부족하니 (호빗이 48프레임이며 통상 영화는 24~30프레임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3D 영화는 2D 촬영 후 3D 변형'컨버젼'이죠. 참고로 2021년 개봉작 중, 3D로 촬영된 영화는 몇몇 중국영화를 제외하면 아예 없습니다. 모두 변형이죠.), 즉 감독의 비전이 온전한 상태로 극장에 개봉되지도 않을 뿐더러, 특수효과에 집중하다보니 정작 각본은 뒷전이 되어나서, 연속으로 비판을 받은 상태입니다. 현재의 방향성을 이어갈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이죠...

WR
2022-01-16 19:47:00

설명 감사 드립니다. 아직 이안 감독에게 좋은 작품으로 기회가 있다면 좋겠네요

굳이 한물간 3D가 아니라도 좋겠습니다

2022-01-16 19:45:04

이분 나이도 이제 칠순인데...

2022-01-16 19:59:19

120프레임이 웬수입니다.

예산은 예산대로 엄청 들고(CG를 1초에 120컷 그려야 합니다!) 화면은 불쾌한 골짜기가 일어나고....

WR
2022-01-16 20:07:16

네, 그래서 지금도 24프레임인가?? 밖에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CG 때문에 그렇다는데 사실이겠죠?

2
2022-01-16 20:25:17

24프레임은 일반 영화의 프레임 수고 한국에서의 극장개봉과 홈비디오 출시는 60프레임이 최대입니다. 미국 몇개관에서는 실제 120프레임 3D 상영을 하기도 했다네요.

WR
2022-01-16 20:27:15

120프레임이면 정말 부드럽겠는데요

저는 호빗을 60프레임으로 봤는데요 부드럽더군요

1
2022-01-16 20:32:57

호빗은 고프레임이지만 48프레임입니다.

24프레임의 2배수라서 일반 상영판을 만드는 데도 용의하기에 채택한 것이고, 이안도 당초에는 60프레임을 고려했다 24프레임 버전도 만들기 위해 120프레임을 택했습니다.

호빗 HFR에 대한 거부반응은 우리가 이미 본 적 있는 24프레임이나 60프레임과 달리 처음 보는 속도기 때문에 더했던 것도 있다 봅니다.

WR
2022-01-16 20:33:42

아 참 48프레임이였죠....^^

2
Updated at 2022-01-16 20:08:38

생각해보면 신기술 도전 + 작품성 을 다 거머쥔 감독은 그렇게 많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분야 최고봉은 저메키스 감독님이라 생각하는데

이분은 남들보다 너무너무 앞서나가는 느낌이었고,

그 덕분에 2000년즘에 나온 작품들은 기술력이 연출을 못따라간 케이스라 생각했지만

요즘보면 연출도 좀 올드해진 느낌이더라구요...

 

피터잭슨이나 카메론감독도 당연히 이분야에 탑티어지만 이분들은 신기술을 적극 도입했어도

그 외엔 제일 안전하게 기본적인 영화 틀안에서 만드는 느낌이더라구요.


그에 비해서 이안 감독은 작품들 연출 특성상 약간 작가주의적인 느낌이 많은데도

본인 스스로 신기술들에 너무 꽂혀서 긍가 돈은 어믄데 다들어가고

그 기술력들은 본인과 좀 안맞는 장르들에 많이 도입하는거 같습니다....

 

심지어 예산때문이란걸 본인이 더 잘알아서 특수효과 예산 망언을 스스럼 없이 하고도

그쪽 욕심은 못내려놓고 있는거 같습니다 -_-;

WR
Updated at 2022-01-16 20:15:35

저메키스 감독님은 백투더 퓨처 4편 5편 6편 신 트릴로지

이런 거 추진하시면 때돈을 벌텐데 이런 건 안하시네요

3
Updated at 2022-01-16 20:21:34
아뇨, 백투더 퓨처는 이미 모든 시간여행 장르의 정석이자 정점을 찍은 작품이었고
그 이후로 수많은 파생 작품들이 나왔기 때문에....
지금 나와도 대중들은 워낙 비슷한 장르물을 하도 많이 보고 접해서
오히려 장사가 안될확률이 높습니다.^^;

당장 어벤져스 : 엔드게임때도 시간여행 관련된 일로 상황을 정리하려니까
메타발언으로 '이건 백투더퓨처가 아니다' 라는 식으로 계속 경계 했을정도니까요 ^^;
그러고보니 당시 엔드게임 엔딩을 유추하던 사람들도
'에이 설마 또 시간여행 같은거로 퉁치냐?' 라면서 믿지 않으려 했었던 적도 있었죠 ㅋㅋ
WR
2
Updated at 2022-01-16 20:40:49

네, 그렇네요

그렇다면 팬서비스 차원에서 4편만 제작하면 혹시 흥행하지 않을까요?

오리지날 배우들이 나이 먹은 상태로 나오고 젊은 배우들하고 같이 나오면

4편은 짭짤하게 흥행할 것도 같습니다

옛날의 추억을 회상하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으니까요 

3
2022-01-16 21:17:03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뒀으면 합니다. 스타워즈 789, 매트릭스4, 터미네이터2 이후의 망작 퍼레이드 등등.. 원하시는 장면이 스타워즈에 나왔지만... 제겐 스타워즈 789는 안나온 작품입니다.

2
2022-01-16 22:19:41

안 되는 걸 자꾸...

님 사업이나 장사하지 마세요.

1
2022-01-17 11:37:03

최근에 비슷하게 매트릭스가 4편 개봉했다가........

2022-01-17 15:34:50

공식 인터뷰에서 밥게일과 함께 후속편 안만든다고 쐐기 박았습니다

2
2022-01-16 20:43:47

전성기에 비하면 살짝 아쉬운 행보이긴 한데 그렇다고 몰락까진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연출 짬밥이 있는데 언제든 맘만 먹으면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2022-01-16 20:47:35

윗분들이 잘 설명해주셔서..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언제라도 드라마 장르 작품 하나 정해서 각잡고 찍으면 명성 회복은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인지라 행보를 지켜보려고요.

5
2022-01-16 21:07:25

10년전까지도 앞날이기대되요?
지금 68세, 10년전에 58세인데요.

2022-01-16 23:21:34

기술적성과에만 목메이다 이리됐죠
기술적 성과에만 매몰되지 않고 철두철미하게 대중성과 작품성까지 고려해서 만드는 완벽주의자 카메론 옹을 반면 삼아야될텐데....
물론 지금까지 연속홈런만 친 카메론의 이번 아바타2가 또하나의 기술적성과와 대중성과 작품성 삼위일체를 이룰 바로미터가 될텐데 이안감독은 라이프오브파이 이후 이 수준 근처에 끼진 못했죠.
이 길은 아닌거 같고 브로큰백 마운틴같은 잔잔하지만 뚝심있는 연출 다시 한번 부탁해요 이안감독님

Updated at 2022-01-17 07:50:29

몰락이라는 어감이 쎄서 그렇지 지금 행보 보면 딱히 틀린 말도 아니죠

 

능력도 증명 했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 낼거라는 기대감이 있어서 더 크게 다가오는 것도 있고요

 

정신 차리고 작품 만들면 금방 원래 폼 되찾을거라는 기대감은 있는데 그게 언제일지 모른다는 것도 아쉽죠

2022-01-17 08:38:00

제미니맨은 심각하긴했어도
빌리린은 그래도 괜찮게 봤네요
이전에 워낙 주옥같은 영화를 많이 만들어서 아직은 기대감이 큰 감독이구요

3
2022-01-17 19:46:27

 이 사람은 라이프오브 파이 떄문에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 

사실상 파이는 CG 단계에서 거의 다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원 촬영본을 보면 그냥 불루 스크인이 80% 이상입니다. 

이걸 CG업체를 쥐어 짜다 시피 해서 만들어낸건데 오스카 시상식에서 한마디 언급도 없었죠. 이 단계에서 엄청난 추가 작업과 수정에 결국 이 CG회사는 오스카를 수상하긴 했으나 곧바로 파산을 하게 됩니다. 

 이게 단편 다규로도 나와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9lcB9u-9mVE

 

 

WR
2022-01-17 21:26:19

이안이 그런 사람이었군요

저도 이제 이안 감독은 손절할렵니다

님께서도 위의 영상을 새로 영화게시판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잘 보았습니다

덕분에 잘 알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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