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하우스 오브 구찌>에 관한 한가지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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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16 21:10:14
오늘 낮에 보고 왔는데요
극중 배역 중 Walter란 인물이 나오는데
이 배역 실존하는 인물인가요?
저는 굉장히 인상깊게 봤는데 imdb 봐도 거의 정보가 없고 혹시 그냥 감독이 영화 진행상 자기 하고 싶은말 시키려고 창작한 인물 같기도 하고…
Walter란 인물이 누구냐면 영화 중간에 마우리치오 구찌가 패션쇼를 마친뒤 파타장에서 분위기에 안맞게 옷을 굉장히 캐주얼 하게 입은 젊은 사람이 계속 샴페인 원샷을 때리는거보고 서로 자기소개하고 그 청년이 자기가 옛날에 구찌 쇼윈도 디자인 한적이 있다하니 마우리치오 구찌가 그럼 우리 회사에 와서 디자인일 해보겠냐 하니까 “요즘 누가 구찌 가서 디자인 하고 싶어하냐?”고 독설을 퍼붇고
그러고 몇년 지나서 구찌가 톰 포드를 영입하고 멋진 패션쇼를 할때 관람석에서 “이게 과연 구찌란 말인가~”하고 놀래하는 사람입니다
원래 아무 비중없는 인물인데 저만 인상 깊게 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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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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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찌가 트랜드에 뒤쳐졌다가, 톰포드 덕에 부활하는 서사를 관객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주는 가공인물로 봤는데요.
실제 인물이던 아니던, 별 차이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배우가 꽤 잘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