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1917 하고 덩케르크하고 서로 평가가 어떻게 되나요?

1917은 대중성보다는 예술성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거 같아요.

둘 다 평가는 좋았습니다. 1917도 상업적으로 흥행하기는 했고 제작비도 1억불 정도 들었지만 플롯이 단순한 감은 있죠. 촬영이 환상적이어서 전 좋았네요.

1917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공통점:
이틀 동안 일어난 일.
저한텐 이게 제일 놀라웠습니다 ㅎㅎ, 두 영화모두. 서로 다른 이유로.

전 덩케르크 압승

전 일반관객들의 평가가 궁금할 때 imdb 점수를 주로 확인하는데요.
덩케르크가 7.8, 1917이 8.3으로 1917이 좀더 높긴하네요.

둘 다 좋은 영화이지만 1917이 좀 더 드라마틱한 감정선이 잘 살아있는 것 같네요

둘 다 용아맥에서 봤는데 1917 좋았습니다. 

근데 덩케르크가 압도적으로 좋았어요. 

1917은 하나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점점 감정이 쌓여 연쇄 폭발하는 느낌이었다면

덩케르크는 서로 다른 이야기가 어느 순간 하나로 충돌하면서 핵폭발을 일으키는 느낌이었습니다.

둘 다 기법적인 면을 홍보수단으로 내세웠는데

1917 원테이크보다는 덩케르크의 시간차 편집의 설득력이 더 와 닿았어요.

덩케르크 쪽이 이야기를 위해 이 영화적 기법을 쓰지 않으면 안 되었구나 싶은 필연성이 조금 더 들었습니다.  

다만 결말은 덩케르크는 사족같았고 수미쌍관적인 1917이 더 나았습니다.

1917 은 용아맥에서 봤습니다. 내용은 매우 단순한데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이나 연출이 너무 좋았어요. 음악 미술도 좋고.. 전쟁영화이긴 한데 3인칭 어드벤쳐 게임을 보는 것같은 느낌도 신선했고요. 기생충 없었으면 작품상 타기에도 정말 손색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영화 모두 좋은 영화이지요. 멋들어지게 시간을 헝클어 놓은 덩케르크도 좋고, 영화 보면서 FPS 게임 혹은 등짝 액션 어드벤쳐 게임하고 있는 기분이 드는 1917도 좋고ㅡ그러고 보니 둘 다 영국 출신 감독이 만든, 영국군 이야기네요.ㅋ

 와이프와 같이 2개 다 봤는데 덩케르크는 둘다 보다 졸았고, 1917은 둘다 끝까지 봤습니다.

저도 1917은 롱테이크 하려고 억지로 늘려놓은 느낌이라 지루했고 덩케르크는 압도될 정도로 충격적이게 봤어요.

 저는 둘 중에 1917이 훨씬 좋았습니다. 덩케르크는 오히려 기대에 못미쳐서 실망이 컷어요.

1917은 못봤습니다만 두 영화에 대해서는 각각 1 / 2 차 세계대전을 그렸다는 점에서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더군요
사실 2차세계대전에 대해서는 그간 영화던 다큐던 많이 보아왔기에 더 친근?한 감이 들기도 하는 반면 1차세계대전은 우리 역사와도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약하기도 하다보니 생소한 면이 있을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1917이란 영화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화제가 되는거 보면 영화로서도 완성도가 높은거 같아 기대가 되더군요

1917은 촬영도 기가 막히지만 스토리가 별 거 없는 듯하면서도 완결되는 느낌이 있고

덩케르크는 시공간이 합쳐지는게 신선하고 용아맥 풀스크린을 제대로 사용해서 체험하는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만 영화라기보다는 그냥 다큐같아요.

최근에 넷플릭스 2차 세계대전 다큐를 보니 스케일에서는 너무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잘 살렸더군요.

전체적으로 보면 1917이 훨씬 좋았네요.

둘다 꿀잼 둘다 웰메이드요.

1917은 대중성 작품성 밸런스 좋은거 같고

덩케르트는 대중성은 좀 떨어지지만 작품성은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이글을 보면 알수 있듯이 작품성은 어느정도 틀이 나오지만 재미는 개취죠.

저는 본문과 거꾸로 생각했거든요. 1917이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댓글중 상당수도 이렇게 말하고 있구요. 관객평가는 보통 1917이 더 재미있다는 쪽이 많은 거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1917을 지루하게 봤다는 ekqmffn님의 취향도 취향으로 인정하지만 자신의 취향에 전적으로 기대 영화를 평가하면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많죠.(디피 영게에 이게 엄청 심한분이 한분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