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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1974) - 날것 그대로의 불쾌감

 
  1206
2022-01-22 16:06:11

 

개인적으론 날것의, 자연적인 이런 형용사를 창작물에 붙이는걸 그리 안좋아합니다. 

너무 남용된 감도 있고, 창작물의 특성을 생각하면 붙이는거 자체가 좀 웃기단 느낌이거든요.


근데 이영화는 진짜... 날것의 불쾌감 그 자체였어요.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직접 살인현장을 옆에서 보고 찍은거 같은 느낌입니다. 

직접적인 고어장면 하나 없이 사람을 이렇게 불쾌하고 무섭게 만드는게 가능할 줄은 몰랐습니다.

변태성욕자의 머릿속을 보는 기분이었네요 

 

인상깊게 보긴 했지만, 다시 보라고 하기엔 정신적 데미지가 너무 크네요.

 

(리뷰 작성을 위해 다른글을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때문에 영화의 시대적 맥락이라던가 이런 부분은 

놓치고 있는게 있을 수 있습니다)

님의 서명
RAMG
3
Comments
2022-01-22 16:11:38

35년전 중간고사 끝나고 집에 일찍와서 혼자 보는데 미쳐버리는줄 알았죠. 지금 봐도 역시 쌔긴 쌥니다. 호러영화의 기념비적인 작품. 토비후퍼에게 경의를 ~.

2022-01-22 17:25:39

아마 감독조차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미국이 만들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공포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신화적인 면모까지 보이죠.

2022-01-22 21:52:02

보면서 정신 나갈 것 같은 불쾌함이 뭔지 여실히 보여준 작품이죠

토브 후퍼는 이 작품 하나만으로 평생 까방권 받아야될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이 작품의 아성을 넘기엔 살짝 부족하지만 뱀파이어, 폴터가이스트 등도 재밌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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