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해적 : 도깨비깃발 4DX는 진짜 인정합니다

감히 4DX에 최적화된 영화라 생각합니다. 

이거 그냥 4DX 과시용 영화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렬하고 적절합니다. 

너무 뻔하고 감동 없어서 자칫 지루할뻔한 영화가 4DX로 인해 어느정도 살아납니다. 

특히 클라이막스쪽에서는 진짜 정신없이 휘몰아치는데 놀이동산 다녀온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용4D였고 좌석은 D열 중앙에서 봤습니다. 

단 물 뿌리는 거 싫어하시는 분에겐 비추합니다. 

영화 특성상 물을 진짜 많이 뿌립니다. ㅎㅎ 전 큰 거부감은 없어서 나름 실감나긴 했습니다. 

(그만큼 소재 자체도 장면들도 4d에 최적화 됨)

그렇다고 영화 진짜 별로였는데 4D가 궁금해서 다시 보시는 건 딱히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4D를 싫어하지 않고 처음 보시는 분에겐 4D가 영화의 단점을 어느정도 상쇄해 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