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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야 4885, 너지" - 추격자(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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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12 09:17:15

감독 : 나홍진 | 123분 

갑자기 땡겼던 본작을 어제 구글무비로 봤습니다.

다시 보니 더 대단하네요, 엄청 꼼꼼하게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김윤석, 하정우 두 사람의 연기보는 맛이 상당히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두 사람이 뛰면서 한사람은 도망가고 쫓아가는 씬에선 보는 제가 다 숨을 헐떡일 정도로 현실감 넘쳤고, 극의 흐름도 전혀 뻔하지 않게 짜놓아서 이번 감상에선 감탄만 나오더군요.

 

정말 이쁜 아역배우구나 싶었는데...'김유정'씨 어릴때 모습이네요.

귀엽고 이쁜건 디폴트로 두고 연기마저 잘하는 건... 참 복받은 분이구나 싶었고, '서영희'배우 연기파트에선 그냥 슬픔이 주르륵 흘러나왔습니다.

(개미슈퍼씬에서 장면처리는 역대급)

 

작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힘빠지지않게 긴장감 유지하면서 고른 퀄리티로 마무리한 감독의 연출역량에 박수를 보냅니다.

(고생하신 배우, 스태프분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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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5-12 09:24:13

어우 이 영화... 흥미롭게 봤지만 그렇다고 제 기준에선 상당히 불편해서 재밌다고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엄청 잘만들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결국 재감상은 못하겠더라구요. 심리적으로 매우 불편하고 먹먹한 감정만 남아서... 나홍진 감독 이쪽으로 일가견있는 듯 합니다^^

WR
1
2022-05-12 09:25:45

저는 본작은 좋아하는데요, '황해'는...그야말로 재감상은 좀 힘들더라고요 ㅜㅜ(너무 세서-제 기준)

1
2022-05-12 09:42:44

저도 징그럽고 무섭고 이런거 아무렇지 않게 보고 재밌으면 재관람도 곧잘 하곤 하는데

이 영화는 뭐랄지.. 뭔가 굉장히 장면이 불편하더라고요

실제로 정으로 머리를 꿰뚫는 장면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훨씬 잔인하게

대놓고 보여주는 영화들도 나오는데 이 영화는 한 번도 직접적으로 안 보여주고

신체 훼손하기 직전 장면들만 나오는데도 굉장히 무섭고 불안하고 그러던데

도무지 왜인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잘 만들었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저도 마찬가지로 재감상은 못하겠더라고요

 

2022-05-12 14:43:08

웬만한 공포영화나 스릴러물은 영화라 생각하니 무섭지 않은데 

실화 기반이고 감독연출인지  목욕탕장면에서는 제대로 못보겠더군요 

다른 실화영화에서는 공포감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영화에서 처음으로 얼굴 돌린 장면입니다 

주온아기귀신에서도 웃으면서 봤는데 추격자는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2022-05-12 09:25:44

4885 진짜 명장면 ㅠㅠ

WR
2022-05-12 09:26:27

저는 여기서 일단 핸드폰 울리는지 확인하고 저 유명한 대사를 했다면 어땠을까? 도 생각해봤어요.

2022-05-12 09:47:55

전 후반부에 4885집 찾아내는 장면 전후가
갑자기 뚝 끊기는 느낌이 있어 맥이 풀리더군요.
빌드업을 잘 해 가던 영화여서
더 두드러지게 느껴진 듯 합니다.

WR
2022-05-12 09:48:49

저도 뭔가 개연성부분이 애매해 웹에서 각본 검색해서 대사들 맞춰봤네요.

2022-05-12 12:37:10

전직형사의 녹슬지 않은 직감력을 돋보이게 하고 싶지 않았나 유추해 봅니다.

WR
1
2022-05-12 12:38:59

그것과 일맥상통하는 씬이 마지막 - 찾아낸 집에 초인종을 누르려다가 마는 씬 같아요.

1
2022-05-12 09:27:00

https://youtu.be/RB7EGV26UK0
명작 스릴러 영화죠~
저도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블루레이로 감상합니다
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만든 영상도 재미로 봐보세요

WR
2022-05-12 09:27:51

오...이런 정보 너무 좋죠, 꼭 볼게요~!! 감사합니다

1
2022-05-12 09:51:02

GIF 최적화 ON 
1.7M    242K

 

 

의외의 씬스틸러....발음이 찰졌던 프로파일러 아저씨...

WR
2022-05-12 09:51:34

이 분 발성이...ㄷㄷㄷ

1
2022-05-12 10:16:13

원래 성우이시죠

2022-05-12 10:18:33

요즘도
한국 영화사 최강의 빌런이 누구냐? 하면
늘 그분이 상위권을 차지한다고
알고있습니다 ㅎ

WR
2022-05-12 10:22:28

누구죠? 혹시...지XX?

1
2022-05-12 10:43:55

슈퍼아줌마...

WR
2022-05-12 10:44:39

아..."총각이 있어 든든해"하던...

2022-05-12 14:45:30

역 잘못맡아 욕많이 먹었죠 

한국영화 역사상 

여형사도 그렇고 

살인자는 늘 우리와 친숙한 사람이 대부분이라던데 

너무 욕을 먹어 안타깝죠 

다행히 그이후로도 많은 역활을 맡았죠 

WR
2022-05-12 14:48:41

아, 여형사 말씀하셔서 생각해보니 그 형사는 도대체 뭔 역할이었던건지...

낌새가 이상하면 가서 해결보던가

2022-05-12 14:49:37

그전에 경찰서 장면보면 이해가 가긴 합니다 

경찰서 장면 없었으면 이해가 안갈수도 있긴하죠 

WR
2022-05-12 14:53:54

아! 뭔가 덜렁대는...

2022-05-12 12:58:10

제가 여태까지 극장에서 영화 보면서 소위 ‘심장이 터질거 같다’는 걸 경험한게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심장 박동이 가라앉질 않더군요.
정말 강렬한 영화였습니다.

WR
2022-05-12 12:59:48

오...상당히 좋게 보셨네요^^

저도 작품 감상내내 정말 잘 만든 작품이구나 싶었었고, 감상 후에도 오래오래 미묘한 감정이 남을 작품이죠.

2
2022-05-12 13:33:43

솔직히 처음 볼 때 부터 "정말 크게 될 감독이다" 라고 느낀 건 "나홍진" 감독이 처음이었습니다.

다른 거장 감독들의 데뷔작에서는 그때까지 느낀 적이 없었는데..

그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걸작들이 즐비한 2000년대 한국 영화 중에서도 

[황해]는 개인적으로는 No.1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22-05-12 13:58:32

아, 이 작품이 데뷔작인가요?? 그것까진 그냥 지나쳤는데...

그렇담 정말 놀랍네요.

 

'황해'는 물론 잘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론 너무 무섭더라고요, 재감상 엄두가 잘...

2022-05-12 14:15:04

어제 dvd로 감상했습니다 지루할 부분없이 긴장감이 내내 감돌아 모니터에 시선을 땔 수 없었습니다

WR
2022-05-12 14:17:04

혹시 2장짜리 dvd소장중이신가요?

디스크 컨텐츠나 구성품도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2022-05-12 16:21:37

네 맞습니다 코멘터리도 2트랙이고 부가영상도 풍족합니다

WR
2022-05-12 16:30:02

하...급 사고 싶어지네요

2022-05-13 08:19:16

극장에서 봤는데 너무 긴장해서인지 목이 담결렸었죠.

정말 재밌게 봤는데 재감상은 못할 것 같습니다.

WR
2022-05-13 09:03:43

전 극장에서 놓쳤거든요, 부럽네요.

그런데 의외로 재감상이 힘들 것 같다는 회원님들도 다수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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