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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감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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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10:22:07

네..정말 간만에 주말 시간이 나서..

토요일날 보고왔습니다..


보통은 누가 만든 어떤 작품이다..라는걸 좀 알고 보러 가는편인데..

이번 닥터스트레인지2의 경우는..

최근에 제가 마블에 대한 기대감이 좀 떨어지기도 했고..

또, 스파이더맨에서 본 멀티버스의 이야기와..또 미드 "로키" 를 보면서 알게된

멀티버스의 이야기 때문에..


사실..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계획이라면 신비한 동물사전 3편을 볼 생각이었는데..제가 너무 늦었더군요.;;)



먼저 감상평을 하자면..

"세상에! 너무 잘만들었어!"

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거 분명 마블 히어로 영화인데..왜 이리 공포물 스럽지?" 했는데..

그게 감독 때문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감독중에 한 분인..샘 레이미 감독이었더군요! 세상에!


너무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감독이 전혀 누군지 모르고 봤었던겁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아..어디서 많이 본 장면전환인데..?" 싶기도 했고..

음습한 분위기와 생각보다 잔혹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아니..스트레인지 1편에선 이렇게 끔찍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라는 의문이 계속 들다가..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BGM 확 깔리는데..

"어? 왜 스파이더맨 느낌이 나지..?" 라는 생각이 드는것과 동시에..

감독 샘 레이미..음악 대니 엘프먼 ! 앜ㅋㅋㅋㅋ


영화 내에서도 등장하는 인물들 때문에..반가움의 연속이었는데..

마지막에 정말 뒷통수를 딱 맞은 느낌이었네요..=ㅂ=);;


(안그래도 요즘 DP에서..왜 이렇게 샘 레이미 감독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나 싶었는데..=ㅂ=)



사전에 미드 "완다 비젼"을 보고 보시는게..큰 도움이 되실꺼 같은데요..

그걸 안보고 보셔도..뭐 영화를 보는데는 큰 문제는 없겠지만..

영화속에서 완다가 왜 그런 진행과정을 가지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에..

동감을 하기 위해서는.."완다 비젼"을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멀티버스에 대한 이야기지만..생각보다 어렵지는 않고..

또, 영상도 생각보다 엄청 어지럽지 않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1 편이나, 최근 스파이더맨 3편에서 표현되는 미러 디멘젼 영상보면..

엄청나게 복잡한 기하학적 장면이 나오는데..오히려 이번 영화에서는 그런게 좀 덜합니다..



그리고 베네딕트 웡..이 생각보다 멋있게 나옵니다..;;

특히 초반 대전 모습에서는.."아니..이 몸매로 이런 회전이 된다곸?" 할 정도였네요..ㅋㅋㅋㅋㅋ


결정적으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진짜 점점 더 잘생겨지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때 보다 더 잘생겨진거 같아요..

(원래 말상 얼굴인데..-_-)


레이첼 맥아담스가..확실히 나이를 좀 먹은듯한 외모가 되어서..

그게 좀 안타까웠습니다..78년생인데..관리 좀 하지 그랬엉..



얼마전에 보니 게시판에는..벌써 4회차 이상 재 관람하신분들이 계시던데..

제 생각에도 충분히 다시볼만한 장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씨리즈를 계속 다시보는 이유와 같은 이유이지 않을까..싶네요..



-.물론, 개인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있을 수 있습니다..

16
Comments
1
2022-05-16 10:26:51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진짜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인것 같습니다. 영화 보고 난 뒤에 유튜브에서 홍보영상이랑 인터뷰 영상 보니... 영화에서 보다는 확연히 못...생겼더라고요 ㅠㅠㅋㅋ 그래도 정말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ㅎ

WR
2022-05-16 10:37:00

영화 직전에 인터뷰 영상 나오길레..

"엌ㅋㅋ못생겼엌ㅋㅋㅋ" 가 육성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2-05-16 10:27:04

마블 저관여자(?)로써 저도 금도리님 정도 느꼈습니다 ㅎㅎ

WR
2022-05-16 10:37:20

저관여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2-05-16 13:09:16

것보다 혼자 동떨어져있는 이터널스… 어떡할거야! ㅎㅎ

WR
2022-05-16 13:39:24

저는 이터널스 안봤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1
2022-05-16 10:32:58

3회차 했는데 볼수록 감독이 작정한게 보인다고나 할까..

취향에만 맞으면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이 드네요.

WR
2022-05-16 10:38:16

샘 레이미 감독은 정말..제 취향에 너무 딱인거 같아요..

 

스파이더맨 1편의 경우는..특정 장면들은 진짜 계속 돌려보고 싶을정도의 장면이 있는데..

이번 닥터스트레인지도 그런게 꽤 있을꺼 같습니다..

2022-05-16 10:35:06

저도 너무너무 재밌게봤어요.
그저 공장에서 찍어내는 듯한 히어로 무비들에 지쳤었는데...
역시 샘 레이미는 다르더군요.

WR
Updated at 2022-05-16 10:39:18

심지어 영화속에서 

"그렇게 공장에서 찍어내듯 만든 히어로들은 이지경이지.."

라는걸 보여주는거 같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2-05-16 11:40:59

전 제 취향 특성상 마블 영화 (캡틴마블, 샹치, 이터널스 빼고) 

mcu본편라인업 중에 사상최고로 역대급으로 실망한.....

 

너무 억지스럽고 흑인우겨넣기에다가 연출보고 너무너무실망했어요...

 

설마 저기 연출하면서 로봇머리통 굴러나오진않겠지??? 헐...역시나...

WR
2022-05-16 13:40:04

사람마다 다르죠 뭐..=ㅂ=)

2022-05-16 13:33:24

저도 최근 마블 중에서는 최고로 재미 있었습니다.
이런 류의 영화는 두가지 느낌으로 쾌감을 얻는데,

1. 인피니티 워 처럼 “ 우왁… 쩐다..!!!! “ 하면서 턱이 빠지는 느낌.
2. “ 감독 약 빨았나? 적당히를 모르는 군..!! 낄낄낄 끝까지 계속 이럴꺼야? “ 이런 느낌.
이번 영화는 후자였습니다. 와이프 하고 보는 내내 낄낄 거리면서 신나게 봤어요. 오히려 막판에 검은 망토 까지 나오니까 1번 느낌 까지 오더군요. ( 안본 사람은 뭔 말인지 모를 테니 스포는 아니겠쥬? )

닥스 1편 보다 훨씐 재미 있게 봤어요. 역시나 저는 B급 감성 인듯.

WR
2022-05-16 13:40:50

엌ㅋㅋㅋㅋㅋㅋㅋㅋ B급감성..

1
2022-05-16 17:25:18

 베놈이나 모비우스 등 재미없는 다크 히어로 영화들이 샘 레이미 감독의 이번 작품 처럼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샘 레이미 감독의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는 생각도 드네요. 

WR
2022-05-16 21:41:06

다크 히어로들 붙잡으면 진짜 공포물이 될듯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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