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마음 따듯해지는 일본영화 '텐텐(Adrift in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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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14:26:05
스포일러가 영화감상에 도움과 재미를 준다는 조사결과가 있다더군요.
일본영화 '텐텐'을 영화소개 유튜브에서 결말까지 본뒤 보았으나
오히려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내를 실수로 죽인 사채업자가 빚을진 남자에게 기약없는 도쿄산책을 조건으로
800엔을 주겠다며 겪게되는 로드무비이자 버디무디입니다.
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의 미키 사토시 감독이
2007년 감독한 작품인데 15년 전 일본의 거리풍경과 유명한 일본배우 몇몇의 어리거나 젋은시절
모습도 볼 수 있어 신선했습니다.
'거북인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에서 느낄 수 있었던 엉뚱하고 따뜻하고
인간냄새 폴폴나는 우울하거나 복잡할때 또 보고 싶어지는 그런 영화네요.
제가 일본여행가서 아내와 하루종일 걸어다니는 것을 좋아했던지라
보이는 풍경들이나 설정 자체가 익숙한 것도 있고, 도쿄가 확실히 유럽만큼이나
걷기에 좋고 지루함도 적게 만들어진 도시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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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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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혹시 모자 쓰고 손 흔드는 여배우 요시타카 유리코인가요? 좋아하는 배우인데...
이 영화는 들어보지 못 했네요. 나중에 기회 생기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