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드니 빌뇌브 감독님 영화 중에 우리나라에서는 듄을 가장 많이 봤네요,

예전에 시카리오 처음봤을때 의미를 이해못해서 별로라고 생각했다가 사람들이 호평하길래 이것저것 찾아보고 평론가들 평도 듣고 유투브 같은것도 찾아보고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었는데 (단적으로 그 당시에는 알레한드로가 콜롬비아 마약 검사 출신이라고 하면 마치 우리나라 독재정부시절 공안검사 떠오르듯이 카르텔과 싸우다가 피를 많이 봤을거라는 생각이 단적으로 떠올라야되는데 그런 배경지식이 없다보니 단순하게 마약범죄자들을 소탕하는 내용인줄 보았습니다..)

그 이후에 드니 빌뇌브 감독님의 영화도 많이 찾아보고 그분 특유의 암시하는 내용 미쟝센을 활용하는 묘사 느린호흡으로 훌륭한 장면을 뽑아내는 이런것들을 알고보니 좋은 영화가 많더라구요. 그을린 사랑 프리즈너스 에너미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2049 듄까지 정말 전부 인상적으로 보았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에서 흥행이 저조한 감독님이신데 이상하게 코로나 시기임에도 특이하게 듄은 정말 많이 보았네요. 뭐 이후에 스파이더맨같은 케이스도나왔는데 그동안 그 분 영화 보러가면 극장이 텅텅비어있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당시에 꽉꽉차있어서 좀 신기했었던 기억이있엇는데 아니나 다를까 방금 찾아보니 150만명이나 보았네요.

제가 듄을 이렇게나 많이 볼거라고 예상 못했던 이유가 드니빌뇌브 감독님 영화들이 그동안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어필하지 못했었고 특유의 그 느린 호흡이나 듄에관한 배경지식없이 우주 은하 이런쪽 영화라 스페이스 오페라쪽이라 인기가 없을 수 도 있겠다 싶었는데 제 예상과 다르게 대중적인 평가도 굉장히 좋았고 관람객도 코로나인걸 감안하면 꽤 많았었네요.

그동안 관람객들 생각하면 지금 개봉했으면 아마 300만도 가뿐히 넘었을거 같은데 당시에 왜 듄이 우리나라에서 성공할수 있었을까요? 물론 잘만든 영화인건 맞는데 대중적인 흥행의 비결이 뭐였을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