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배드가이즈 감상평(스포x)

지난 주말 겨울왕국2이후로 극장에 간적없던 아이들이 보채서 극장을 찾았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개봉했던 배드가이즈, 엉덩이탐정극장판 두편있더군요.

엉덩이탐정보다는 배드가이즈가 좋을것 같아서 예매. 

아이들은 제가 맡고, 마침 같은시간에 시작해서 10분늦게 마치는 범죄도시2가 있어서 와이프는 홀로 극장으로 들어갔네요.

애들이 어려서(9,7살입니다) 악역들이 등장하는 스토리를 얼마나 이해할까 걱정도 조금했지만, 아주재밌어하더라구요. 

성인의 눈높이로 보자면 유치할수도있지만(스토리는 뻔~합니다. 대충 5분보면 각자의 역할이 보여요) 유명액션영화들을 패러디한장면들도 즐겁고, 액션시퀸스들도 좋고 배경음악도 흥겨워서(이쪽은 으른들취향에 가까운느낌?이었네요) 애들도 저도 무척이나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이의 새빨간 비밀보다 재밌었네요.(아무리 100인치스크린에걸어봐도 집에서의 환경과 극장의 환경을 비교하긴 어렵겠습니다만)

아직 여러가지로 조심스러운 시기입니다만, 기나긴시간동안 답답하였을 아이들을 위해 극장나들이 어떠신가요.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