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이번 칸 영화제는 이분들이 결정을...
칸 영화제가 화제라서 찾아보니 이번에는 이분들이 심사를 해서 결정한다고 합니다.
위원장 뱅상 렝동(프랑스), 레베카 홀(영국/미국), 디피카 파두콘(인도), 누미 라파스(스웨덴), 재스민 트린카(이탈리아)와 감독 아시가르 파르하디(이란), 레드 리(프랑스), 제프 니콜스(미국), 요아킴 트리에(노르웨이)
이중에 아는 영화인이 몇명 없군요...
이중국적인 레베카 홀까지 포함하면 유럽인이 6명입니다.
9명이 모여서 결정하는 것이라 매해 심사위원들의 예술적 성향이 아주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된다고 하고 그들의 국적이나 정치적 성향 등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오래전에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기자의 개인 의견이겠지만 미국 심사위원이 한명도 없고 반미 성향이 강한 인물들이 심사위원이 되어서 그해 좋았던 미국 영화가 하나도 상을 못받은 적도 있었다는 기사를 본적 있습니다.
기생충이 받기 전에는 아카데미까지 가기 전에 그렇게 미국에 시상식이 많은 줄도 거기서 아카데미를 위한 수많은 로비가 벌어진다는 것도 몰랐는데 영화제 시상식들도 각각 성향이 많이 다른듯 합니다.
칸 영화제는 소수가 심사하는 만큼 영화제 기간동안 심사위원들은 경쟁부문의 모든 영화를 봐야 하고 영화제 기간에 같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 하더라도 심사위원들과 출품 관계자들의 접촉을 엄금한다고 합니다.
위원장이 주최하는 회의를 위원장의 재량하에 심사위원들이 다 모여 기간내에 매일 하거나 이틀 간격으로 하는 등의 토의를 거친다고 하고요.
그리고 경쟁부문의 모든 영화를 다 보면 마지막에 칸 외곽의 모처에 가둬두고 핸드폰도 맏겨둬야 하고 결정이 날때까지 끝장 토의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 영화인들도 심사위원으로 간 적이 있는데 언어가 달라 서로 의사소통이 안될 경우에는 통역도 붙여준다고 하네요.
해마다 다르게 격론을 벌이는 해도 많고 자아가 강한 영화인들이 많아 서로 선호 영화를 가지고 싸울때도 많다고 하고 어떤 해는 다들 의견이 비슷해서 쉽게 결정이 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우리 영화가 두개가 경쟁부분에 올라 화제인데 이번에는 위의 9명이 결정을 하게 된다고 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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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예측하기 젤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