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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칸영화제 감독상 박찬욱, 남우주연상 송강호 시상식 모습(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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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29 11:18:55

 

 

 

 

 

 

CJ 부회장 이미경 아지매도 친근한 모습으로 시상식에 참석 

 

 

 

 

 

 

 

 

 

 

 

 

 

 

 

 

 

[브로커] 팀은 폐막식까지 전원 참석 

 

 

 

 

 

 

 

 

 

 

 

 

 

 

 

  

"최근 코로나19로 우리 인류가 단일한 공포와 근심을 공유하게 됐다. 너무나도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것을 보면서, 그만큼 영화관, 극장이란 곳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깨닫는 계기였다"

"이 질병을 이겨낼 힘을 가지면서 우리 영화도, 영화관도 함께 지켜내자"

"CJ와 정서경 각본가에게 감사를 표한다. 무엇보다도 박해일, 탕웨이에게 보내는 사랑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더 이상 설명을 않겠다"

- 박찬욱 [헤어질 결심]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소감

 

 

"영광스럽다"

"고레에다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배우와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 지금 (뤼미에르 대극장의) 2층에 가족들이 같이 와 있는데, 가족들에게도 큰 선물이 된 것 같다"

- 송강호 [브로커]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

 

 

 

 

 

 

 

 

 

 

 

 

 

감독상 박찬욱, 남우주연상 송강호의 칸영화제 한국 취재진과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 칸영화제와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한국의 두 작품이 모두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박찬욱 감독 "같은 영화로 왔다면 같이 받기 어려웠을 것 아닌가. 한 영화에 감독상과 주연상을 다 주지는 않으니까. 따로 와서 같이 받게 된 것 같아 더 재미있다."


송강호 "사실 박찬욱 감독과 오랫동안 작업해오고, 또 칸에서 (함께 한 '박쥐'로) 심사위원상도 받으셨고, 참 남다른 감정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브로커'라는 영화로 상을 받았지만, 우리 식구들이 다 같이 받은 느낌이라 더 행복하다."


 

- 서로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해달라.


송강호 "제가 받을 때, 감독님이 뛰어오시면서 포옹을 하시는데 진심으로 너무 감동적이었다. 감독님의 눈빛을 보는 순간 너무 좋아하셔서 순간적으로 그 감동을 느낄 수가 있었다. 박해일 씨도 마찬가지고."


박찬욱 감독 "다 보셨겠지만, 저도 모르게 복도를 건너 뛰어가게 되더라.(웃음) 송강호 배우가 그간 많은 좋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워낙 영화 자체가 좋다 보니까 주연상을 받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받게 돼 기쁘다."



- 수상자로서 수상의 의미를 되새긴다면.

 

박찬욱 감독 "꼭 한국 영화여서 만은 아니고, 제 영화에는 중국인 배우가 나오고, '브로커'는 일본 감독님의 화법과 연출로 만들어졌다. 이렇게 아시아의 인적 자원과 자본이 교류하는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은 예전부터, 60년대, 70년대부터 많은 좋은 영화들을 함께 만들어 왔는데, 이제는 한국이 중심이 되든 어디가 되든 교류가 활성화 돼 범아시아 영화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

 


- 작품에 대한 반응이 워낙 좋아 황금종려상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을 것 같은데.


박찬욱 감독 "(영화제 기간 나오는) 평점이 있지 않나. 사실 수상 결과와는 잘 이어지지 않는다. 그런 경험이 많아서 잘 안다. 하하."


송강호 "그러나 최고 평점을 받은 것이 유의미한 일은 분명한 것 같다. (칸영화제) 심사위원들이 심사에 평점을 참고로 하거나, 어떤 기준으로 삼지는 않지만, 수많은 평론가와 영화 전문가분들이 그런 높은 평점을 주신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최고의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헤어질 결심'이 감독상이라는 어마어마한 상을 수상했지만, 황금종려상 만큼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 "누누이 하는 이야기지만, 상을 받기 위해 연기를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하는 배우도 없다. 좋은 작품을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면 최고의 영화제에 초청받고, 거기에서 격려를 받고, 수상도 하게 되는 과정 자체가 있을 뿐이지 절대적인 가치는 아니다. 행복하고 영광스럽지만 이것이 목표는 아니다. 그렇게 생각해 왔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마음이다."



- 심사위원단 중 배우들이 많았는데, 연기상 수상이 좀 더 의미 있을 것 같다.


송강호 "일단 상을 받은 직후라 다음에 시간을 두고 복기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웃음) 중요한 것은 내 입장에선 '브로커'라는 작품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 뿐만 아니라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을 비롯해 깨알 같은, 보석 같은 많은 배우들의 열연이 담겨있다. 제가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그분들의 열연에 대한 가치 역시 정말 소중한 가치가 아닐까 싶다."



- 두 분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다음 작품을 같이 할 생각은 없나.


박찬욱 감독 "시간만 주세요!"


송강호 "같이 합시다 감독님~. 우리 '박쥐' 한지 꽤 오래됐어요. 벌써 13년이나 됐습니다."


박찬욱 감독 "거절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하하."


 

- 심사위원대상에 심사위원상, 올해 감독상까지 국내 감독 중 칸영화제 최다관왕의 주인공이다.


박찬욱 감독 "제가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된 것이 데뷔작을 내놓은 지 딱 30년이 됐더라. 축하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든다."

 

 

- 박찬욱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극장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코로나 시기 '헤어질 결심'을 만들었는데, 힘겨움을 직접적으로 체감한 부분이 있다면.

 

박찬욱 감독 "현장은 그렇게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다른 영화들 이야기도 들었지만, 저희는 다행히 큰 어려움 없이 촬영을 마쳤다. 물론 조마조마했다. 회식도 마음대로 못하고 후반 작업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그런 어려움보다 영화관을 멀리하다가 다시 영화관을 찾았을 때 느낀 충격 같은 것이 있다. 영화관에 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가서 보니까 '아, 영화라는 것이 이런 것이었구나' 새삼 와 닿는 지점이 있었다. 소명 의식 같은 것이 생길 만큼 놀랐다. 그래서 더 더욱 영화가 영화 일 수 있는, '기본에 좀 더 깊이 들어가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느꼈다. 결과적으로 '헤어질 결심'이 그러한 형태를 가지게 됐다."


- 송강호 배우 역시 영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송강호 "외신을 만나면 공통적 질문이 한국 콘텐트 다양성, 역동성을 언급하며 '어떻게 한국이라는 사회의 문화는 이렇게 역동적이고 다양할 수 있나. 어떻게 전 세계 관객들과 팬들 열광 시키나.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냐'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이라는 조그마한 나라에서 우리 국민들은 항상 변화하고, 항상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다이내믹하지 않고 정체 돼 있으면 발전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다. 경쟁은 아니지만 사회적이든 개인적으로든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려는 노력들이 문화적인 콘텐트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그런 점이 단 한 순간도 나태하면 안 되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환경을 만든다. 그래서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 것 아닌가 싶다. 전세계 관객들이 감탄할 수 있는 작품들이 나온다'는 말을 전했다. 기본적으로 한국 관객 분들, 팬들이 끊임없이 격려를 해주시고, 때로는 질타도 해주시고, 언제나 높여주는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우리 창작자들도 한순간도 쉼 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 여러 분들의 뜨거운 성원이 우리들에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낳지 않았나 싶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

 

박찬욱 감독 "한국의 관객들은 웬만해서는 만족하지 못하신다. 장르 영화를 만들어도, 범죄 스릴러를 하나 만들거나 코미디를 만들어도, 단일한 장르만 갖고는 만족을 못하신다.(웃음) 실제 우리 인생이 총체적으로 묘사되기를 항상 희망한다. 장르 영화 안에 웃음도, 공포도, 감동도 필요로 한다. 우리가 더 많이 시달리고 그러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

 

 

- 이 상이 앞으로의 행보에 어떻게 작용할 것 같은가.

 

송강호 "'전혀' 작동 안 하기를 바란다. 하하. 진심으로 변함은 없다. 상을 받고 나서나, 받기 전이나 좋은 작품, 이야기를 새롭게 전달 시키고자 하는 일련의 과정은 전혀 변함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박찬욱 감독 "영화제에서 감독들, 아티스트들이 주목을 받고 그런 것도 좋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 의미는 '홍보 효과'가 있다. 솔직히 말해서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이 한국에서 개봉할 때, 조금이라도 많은 관객들이 이름을 들어서 알고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어떻게 보면 연출 본연의 의미가 담긴 작품으로 감독상, 연기 앙상블 뛰어난 작품을 통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 "(송강호에게) '영화 연기가 그렇게 좋다면서?' 했더니 '아이, 전 조연이에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하더니 아, 나, 참. 하하하"

 

송강호 "연기라는 형태가 있다면 다양한 형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꼭 상을 받기 위해 이런 형태의 연기를 해야 하고, 포지션을 갖춰야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이야기 같다. 그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을 주는 등 다양한 표현과 작품을 형성 시키는 힘에 대한 결정을 하고 연기를 하는 것 같다. 그런 점이 인정을 받고, 상도 받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앞으로도 어떠한 특정 형태, 포지션을 위주로 영화를 선택하거나 연기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다른 형태도 있겠지만, 그런 점에서 배우들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것에서 끊임없이 해방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우로서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 아닌가 평소에도 늘 생각해왔다."

 

 

- 스스로를 해방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

송강호 "새로움을 위한 새로움이라기 보다는, 배우로서, 예술가로서 관객들, 팬들에게 '어떤 형식으로 발전하고, 어떤 형식으로 이야기 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결과가 나오느냐, 못 나오느냐' '좋으냐, 나쁘냐'는 결코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그 전 단계, 배우로서 어떤 태도와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늘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

 

 

- 수상 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브로커' 팀과 나눈 이야기가 있다면.

송강호 "제가 순식간에 나왔기 때문에. 하하하. 이따 만나서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

 

 

- 박찬욱 감독은 세 번째 수상이다. 칸이 왜 그렇게 감독님 작품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나.

박찬욱 감독 "수상은 그 해 심사위원들 구성에 따라 항상 다르다. 9명의 심사위원단은 정말 다 다른 성격과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고, 그게 '누가 목소리가 크냐'도 작용한다. 칸영화제라는 기관이 심사 결과에 어떠한 작용을 하는 것도 아니고 완전히 심사위원들에게 맡긴다. 심사위원들의 면면, 구성이 아무래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내부에서 무슨 논의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고, 영원히 비밀이 될 것이다."


 

* 역대 칸영화제 한국영화(인) 수상 기록


2002년 [취화선] 임권택 감독상


2004년 [올드보이] 박찬욱 심사위원 대상


2007년 [밀양] 전도연 여우주연상


2009년 [박쥐] 박찬욱 심사위원상


2010년 [시] 이창동 각본상


2019년 [기생충] 봉준호 황금종려상


2022년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상


2022년 [브로커] 송강호 남우주연상

 

▲ 제75회 칸영화제 본상 수상작(자) 한 장 요약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37&aid=00003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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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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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9 11:14:16

송강호는 기생충에서 배우인생 정점 찍고 이젠 연기인생 즐기겠구나 싶었는데 더 높은 곳이 있었네요. 이쯤되면 자타공인 최고 남자배우중 한명이 아니라 그냥 최고배우라 해도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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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9 11:33:14

고레에다 감독은 칸 남주를 두명 배출하게되었네요

2022-05-29 11:51:39

 이번 영화제 에도 눈이 들어온게 CJ 영상 이더군요.

아카데미상 기생충 때도 이번 칸 영화제 때도 CJ 가 엄청나게 잘 나가는구나 ! 

그런 생각 밖에 안 들더군요.

2022-05-29 11:51:58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2022-05-29 11:54:46

감동입니다 ㅜ.ㅜ
한영화제에서 두번의 큰상이라 우왕~

2022-05-29 11:54:46

현실적이지 않은 장면들 같아요. 두분 다 대단하십니다^^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5-29 13:34:08

괜히 제가 자랑스럽네요 ㅋㅋㅋ

2022-05-29 14:19:27

임권택감독 좋아 하는 입장이라 .. 당시 취화선으로 감독상 탔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공로상? 성격이 강했다는 말들은 있었지만 그래도 .. 박찬욱 감독이 받으니 .. 새삼 저 상이 더 크게 보이는 군요.
(그 만큼 박감독 영화가 강렬했었기에 ..)
박찬욱 초기작 생각하면 .. ㅎ. 지금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네요.

2022-05-29 15:29:39

어머나!!~ 이 소식을 이제 봤네요.. 멋져요!!!!

2022-05-29 16:13:48

 박찬욱 감독님도 곧 있으면 환갑이네요. 본가에 박찬욱의 오마쥬가 굴러다닐텐데...수상 정말 축하합니다. 

2022-05-29 16:17:37

주모오오오오오오ㅗㅗㅗㅗㅗㅗ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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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9 18:49:32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배우에게 한줄 더 커리어가 생겼네요.   역시 명배우입니다. 

2022-05-29 19:23:24

cj는 창조경제 같은데 신경안쓰고 이런 창작물에만 신경쓰면 앞으로도 괜찮은 작품 많이 제작할거 같아요..

개인적, 도덕적 호불호를 떠나 "미키 리" 저 양반은 영화계에선 참 고마운 존재겠지요...

2022-05-29 19:57:21

두분이 포옹할때 뭉클하더군요

2022-05-30 15:18:26

 연대사학과 서강대 철학과 신촌르네상스로군요 

2022-05-30 18:56:31

전 송강호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연기 잘하는 좋은 배우라고 생각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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