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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감동주의보>를 보고(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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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7 16:52:11

 

김우석 감독이 연출한 <감동주의보>는 감동을 받으면 출혈현상이 나타나는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감동을 느끼게 되면 출혈과 함께 목숨마저 위태로워지는 현상을 갖고 있는 보영(홍수아)은 어릴 때부터 컬링선수 생활을 하면서 지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인해 그만두게 됩니다. 그 이유는 워낙 천재적인 능력을 보여서 올림픽 나가 메달까지 받는다면 너무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꿈을 접은 대신 자신이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치원교사로 지내지만 이것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우연히 만난 철기(최웅)과 보영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철기를 만나면서 그가 장사를 하고 있는 마늘을 먹으니 더 이상의 출혈이 없어집니다. 만병통치약까진 아니지만 의성 마늘의 효과를 톡톡히 봅니다.

 

진지하게 미래를 꿈꾸는 보영은 철기에게 자신의 희귀병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보영이 접은 꿈을 위해 컬링팀을 만들어 다시 시합장에 그녀를 선수로 데려오게 됩니다.

 

이 작품은 아마도 컬링 국가대표인 팀 ''에서 힌트를 얻어 경북 의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보입니다. 물론 컬링이라는 소재가 본격적으로 쓰이고 있진 않습니다. 이 영화는 조금은 황당한 '감동병'이라는 소재로 남녀 간의 로맨스를 담고 있는데요. 많은 부분에서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기주봉 배우를 제외한 많은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캐릭터 설정 자체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더 아쉬웠고요.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는 홍수아 배우의 모습이 반갑기도 했지만 그 만큼 아쉬운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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