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감독들도 네이버평점같은거 신경쓰나요?

감독도 사람인데 신경쓰겠죠. 그리고 뭐 감독마다 다 다르겠죠.

홍보팀이 바이럴 관리팀까지 투입합니다. 네이버는 집중 관리대상이구요.

그리고, 감독들 대부분이 그걸 잘 알거나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는 척 하면서 알긴 압니다.

보수진영에서 항일 영화 유행 차단하려고<군함도> 조직적 테러할 때 기대이하의 

영화 완성도를 방패막이하는 전략이 대중들에게 먹혀들자 (그래서 영화는 잘 만들고 볼일) 

바이럴 판을 아는 아주 유명한 지인 감독이 나서서 작업 맞다고 한 적이 있을 정도죠.

팀으로 투입되는 바이럴 하청 업체들이 무슨 짓을 저지르고 다니는 지 서로 안단 얘깁니다.

감독도 인간인지라 알아서 다 찾아봅니다.

제가 아는 감독은 개봉 직후 평점이 수직낙하하여 몇날며칠 앓아 누운 적도 있습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직접 안보는 경우는 있어도 신경을 아예 안쓰는 경우는 거의 없겠죠. 뭐 어디 인터뷰에서 난 그런 건 신경쓰지 않는다고 쿨하게 발언해도 속으로는 다...

평점도 그렇고 본인에 대한 평가에 대해 검색해보는 사람도 있죠…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첫 에바 극장판 시리즈 마쳤을 무렵(한 20년전) 인터넷 게시판에서 감독에 대한 개인적인 악플들을 보고 너무 쇼크를 받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