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탑건 매머릭 5회차 감상 완료 (영스엑/용아맥/용4DX/용아맥/코돌비)
6월 12일에 영등포 스크린엑스 F22에서 처음 보고
23일에 용산 4DX G08자리에서 감상 하고
이어서 용산 아이맥스 I22에서 3회차
27일에 용아맥 I21에서 4회차 감상
30일에 코돌비 J13에서 5회차 감상했네요.
나름 중앙 자리 잡느라 탑건 표 예매하고 취소하기를
얼마나 많이 반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운드는 코돌비 압승이네요. 기존에 코돌비에서도 여러번 봤었는데
이렇게 강력하게 느낀 적은 처음입니다.
남돌비도 토/일 중에 가려고 4개 예매해놨는데 시간 맞는거로 가봐야 겠어요.
인트로 음악 만큼은 용아맥의 느낌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잔향이 울리면서 퍼져나가는 느낌이 좋았거든요.
바로 직전에 감상한 4DX는 사운드는 너무 평이했던지라
용아맥의 첫 인트로가 꽤 큰 체감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코돌비는 작은 공간에 많은걸 담은 음향이라 그런지
잔향이 퍼지기 전에 눌려서 사라져 버리는 / 대신 임팩트는 엄청났죠.
저역이 바닥,등받이,좌판 다 울려대는 간접적인 4DX효과가 좋았네요.
용4DX의 재미도 좋아서 또보고 싶지만, 중고나라 이용하지 않고는 어려울 듯 해서
남돌비 6회차 감상으로 마무리 해야 겠습니다.
다만 포스터를 하나도 못건진게 너무 아쉽네요.
리플에 순위 궁금하신분이 계셔서 추가로 적어봅니다.
주말에 남돌비 6번째로 보게 된다면
남돌비 > 코돌비 > 4DX >= 용아맥 >> 스크린엑스
순이 될 듯 합니다.
돌비관은 고성능 스포츠 카
화면, 음향 등 부족한게 없네요. 쭉쭉 잘 치고나가는 좋은 스포츠카 같습니다.
용아맥은 고성능 세단 - 크고 편안하고 다 좋은데 뭔가 허전하고 심심한 느낌
깨끗한 화면에 좋은 음향인데 중간중간 빈것 처럼 엉성한 사운드필드 느낌입니다.
소수의 제트기들이 나오는 장면이 아닌 여러대의 폭격기가
대공포화 속에서 폭탄 투하하는 장면이라면 용아맥도 크게 밀리지 않을것 같긴 한데
유난히 용아맥의 사운드가 심심하다고 느껴진 영화였어요.
크고 깨끗한 화면은 좋습니다. 다만 스크린엑스나 4DX의 스피디함은 없이
조금 멀리서 지켜보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영등포 스크린엑스 - 4DX의 메인 화면이 작고, 좌우 사이드가 길쭉한 반면
스타리움 개조라 가운데 메인화면이 제법 넓고, 좌우 사이드가 짧은 편입니다.
F열 정도에서의 중간위치는 좌우화면이 고개를 돌리지 않으면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계속에서 비행할 때의 스피드감은 느껴지는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좌우가 잘 안보이니 날아가고 있다는 상황은 잘 인지되서
메인화면에 몰입? 하게 되기는 하나 심리상 좌우화면도 같이 눈에 담고 싶은 욕심을
버릴 수가 없어서 결과적으론 고개를 돌려야하나 말아야하는 생각에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합니다.
용4DX - 비행기? 우주선 등 날아다니는 영화에 최적이라는 4DX를 제대로 느껴봤네요.
4DX는 귀멸의 칼날은 우측 통로쪽에서 봤을 때 덜컹거리는 움직임으로 몸이 앞쪽으로 자꾸 밀려나와
엉덩이를 다시 뒤로 밀어넣느라 귀찮았는데
그때보다 2kg정도 쪄서 그런가 ㅡㅡ;; 탑건의 무빙에는 팔걸이만 잘 잡고 있으면
엉덩이가 밀려나오진 않더군요. 1시간 짜리 재밌는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2시간 영화중에 무빙없는 장면들도 있으니까요 ^_^/
바다에서 물보라뿌려지거나, 비행기 엔진 점화시에 느껴지는 열기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등 여러부위의 안마의자 같은 자극과
재밌는 무빙이 보는 내내 재밌었습니다.
화면도 작고, 화질도 평범하고 사운드도 약하지만 무빙과 그 효과들이 어우러져 느껴지는
흥미, 몰입의 재미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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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아맥과 코돌비 중에 고민이었는데, 올리신 글 보니 코돌비로 감상해야겠네요...그나저나 코돌비 2인기준 36,000원이나 하는군요... 많이 올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