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비상선언-여기 나온 배우가 아깝다
스포 있습니다
우선 좋게 말하면 외계인 생각이 나더군요
한 영화에 여러 장르를 넣어서 이도 저도 아닌
나쁜 말로 하면 감독이 무슨 생각으로 영화를 이렇게 만들었나 의심이됩니다
사실상 영화는 범인이 사망하는 초중반 부터 영화가 산으로 갑니다
갑자기 장르가 급 커브 하더니 사회물 정치물 신파극 느낌이 여러장르가 복잡적으로 가다보니
어이가 털리더군요
문제점을 열거 하면
첫번째 요즘 학생들이 여행간다고 누가 교복입고 비행기를 타나요;;;;;;;;;
두번째 미국이나 일본의 행보는 나름 이해가 가는데 일본에서 위협 사격을 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저게 실제로 있다면 국제적 비난은 물론 한국이랑 아예 단절하고 살겠다고 선언 하는거랑 마찬가지입니다
무슨 항공기가 전투기도 아니고 국적기에 승객도 한국 사람만 탄것도 아닌데 어이가 털리더군요
물론 미국이나 일본에서 충분하게 할수 있는 대응은 항공기에 급유기를 보내는 방법도 있고요
거기다 하와이 행이라는거죠 즉 한국인 뿐만 아니라 미국인도 분명히 탔을겁니다
현실 미국에서 자국민 보호가 과할 정도라고 할정도 인데 말도 안되는 ;;;;
세번째는 정부의 대응 방법입니다
초반에나 국토부 장관이 진행하는게 맞지만 그 정도 사태면 총리나 대통령이 움직였어야 했을겁니다
아마 총리가 전두 지휘를 했겠죠
그런점에서 전 정치색이 들어갔다고 욕먹는거 이해가 갑니다
여러 문제가 더 있지만 크게 보면 이런거고요
차라리 그냥 스릴러 물로 끌고 가는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 범인 역의 임시완의 연기를 더 볼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나머지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뛰어나니까 영화가 이따위로 만들어진거에 대해 분노가 치밉니다
오히려 초반에 나왔던 김남길이 누군가 본거 같다는 이야기를 이병헌이 아닌 김남길과 임시완의 범인행으로 하는것도 좋았을거 같더라고요
그냥 중반부터 영화가 산으로 가서 끝까지 보기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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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은 생각도 안했는데
생각해보니 교복입고 하와이 가는 사람이 어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