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스포?) 변요한 땜에 한산 4회차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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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08 18:29:17
*살짝 스포 있을수도,
잠시후 한산 4회차 대기중입니다.
톰형 덕분에 하늘뽕(?)에 빠져서 10번 갔는데 그만큼은 아니지만 장군님 덕분에 바다뽕에도
빠진 거 같네요.
개인적으론 전작 명량보다 훨 좋았던터라 제 기호에 잘 맞는거 같습니다.
명량은 극장에선 두번 보고 말았거든요.
가장 좋았던 건 변요한, 일본어도 너무나도 열심히 연습한 느낌이 팍팍 나고
비단 와키자카 뿐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이런저런 매체에서 수없이 봐온 왜장 인물들 중 가장
입체적인 매력의 캐릭이라고 느껴지네요. 감독이 연출을 잘한 것도 있겠지만(그랬다고 생각)
변요한이 정말 캐릭 분석을 잘하고 임한거 같습니다. 도입부에서 패전한 부하들 처단하면서
두려움이 가장 큰 독이라고 일갈했는데 훗날 명량에서 그 두려움에 사로잡힌 자신이 또다시
패전에 일조한다는 아이러니도 좋았고요. 변요한 나중에 영화제에서 상 하나 꼭 줬으면 좋겠어요.
박해일 보단 오히려 변요한 당하는 거 보러 계속 가게 되는 거 같은 느낌이.. ^^
물론 박해일도 충분히 좋았고 개인적으론 최민식보다 더 적역이라고 느꼈네요.
명량 OST 좋아하는데 도입부 등 그대로 쓰인 것도 참 적절했다고 보고요.
PS : 일본 주변장수들은 몇 안되고 배우들이 모두 인상적어서인지 누가 누군지 확실히
다 기억에 남는데 조선군 주변 장수들은 워낙 많아서 그런지 주요 인물들 외 나머지 몇몇은
아직도 누가 누군지 좀 헷갈리네요, 인물명 자막을 끝까지 다 넣어줬더라면 싶기도,
님의 서명
어차피 한번 살고 가는 인생,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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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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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볼 때는 잘 몰랐는데
3회차~4회차까지 하니 변요한이 진국이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