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대구 신세계 돌비시네마 명당에 대한 초보적 의견입니다.

안녕하세요. 십수년 전부터 가끔씩 디피에서 정보도 얻고 dvd 중고 구매도 한 듣보 회원입니다.

원래 극장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 1년에 한두편 정도 보는 수준이나

이번 코로나 일상회복 후 나름 보복소비의 의미로 2년 반만에 극장을 찾았고

총 4차례 돌비시네마관에서 관람했습니다.. 

1. 대구 신세계 돌비시네마 :탑건 E열 17번

대구 신세계 돌비시네마의 최고명당은 f열 11, 12번입니다.

전 e열 17번에서 봤어요. 중앙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돌비시네마의 최신 기술에 압도당했습니다.

소리로 인한 진동과 화면 퀄리티가 끝내주더라구요. 정말 감탄을 하며 보고 나왔습니다.

2. 대구 신세계 돌비시네마 :한산 F열 11번

드디어 최고명당이라고 알려진 자리에서 관람했습니다. 

e열은 화면을 아주 약간 화면을 올려다보게 되고 꽉차게 느껴졌으나

f열은 시선이 정면이고 꽉찬 느낌은 아닙니다. 같은 영화를 연속으로 본게 아니라 사운드는 일단 비교가

안되나 돌비사운드로서 무난했습니다.

3. 대구 신세계 돌비시네마 :한산 G열 15번

한산이 재미있어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본 E열은 약간 위로 올려다보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꽉찬 화면이 좋았습니다. F열로 가니 무난하다는 생각, 그런데 G열로 가니 화면이 작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사운드퀄에서는 F열보다 좋거나 나쁘거나 하는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4. 대구 신세계 돌비시네마 :탑건 F열 14번

처음 탑건을 보고나서 한달뒤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F열은 가장 편안하나 확실히 E열의 꽉찬영상 감동은 좀 덜합니다.

돌비시네마는 중간부터 2/3지점이 사운드가 좋다는데 

이상하게 처음 탑건을 볼 때보다 음향의 진동이나, 압도되는 빵빵함이 덜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쪼금 아쉬웠습니다. 

* 결론

저도 여기분들에 비하면 너무나 초보적이지만

집 서재방에 인티앰프와 시디피, dac, 북쉘프 스피커로 음감을 하고 있습니다.

공간세팅이나 소스에 따라 음향의 품질과 공간감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느끼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분명... 대구신세게 돌비의 알려진 최고의 명당은 F11, F12인데

저는 E열이 좀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본 그 충격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일단 아이맥스와 같이 꽉찬화면에다가

서라운드적인 소리, 진동도 더 강하게 다가와서 그런거 같습니다.

F열은 목이 편하면서 가장 밸런스가 좋은 자리이구요.

E열은 약간 올려다보지만 눈과 귀를 꽉차게 감싸주는 느낌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에 E열 11에서 헌트를 보고 다시 한번 정리해보려 합니다.

헌트가 돌비지원이 아닌게 아쉽네요. 그래도 돌비시네마관이 낫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