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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리볼버>를 보고(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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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23:22:01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하고 뤽 베송이 가이 리치와 함께 각본을 쓰고 제작한 <리볼버><캐시 트럭>에 이어 제이슨 스타뎀과 함께 한 복수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7년을 살고 나온 제이크 그린(제이슨 스타뎀)2년 동안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누명을 쓰게 한 인물인 도로시 마키(레이 리오타)에게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제이크는 감옥에서 독방을 썼는데 좌우 옆방 죄수들이 그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한 명은 사기꾼으로 사기의 기술을 또 다른 한 명은 체스 세계챔피언으로 체스판의 기술을 세상과 접목하는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제이크는 3일 밖에 살 수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자크와 아비라는 두 인물과 악덕 계약을 맺게 됩니다. 둘 인물의 명령에 대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제이크는 마키에게 복수해야 한다는 일념에 참고 견딥니다. 한편 마키는 카지노 업계의 큰 손인 샘 골드의 도움을 받는 조건으로 마약을 맞게 되는데 이 마약을 강탈당하게 됩니다. 이 사실이 샘에게 알려지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마키는 중국 갱단보스인 로드에게 마약을 빌리지만 이번에도 누군가에게 그 마약을 강탈당합니다.

 

영화의 소재 자체는 가이 리치의 익숙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카메라 워킹이나 빠른 편집은 좀 덜 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비교적 단순한 복수극으로 보였던 이 작품은 후반의 의외로 큰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반전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소구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놀람과 동시에 영화적 쾌감이 함께 한다면 좋은 반전이겠지만 이 작품에선 그런 점을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에필로그에 더해지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들의 인터뷰 또한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가 됩니다. 최근 중국영화에서 이런 식의 에필로그들이 너무 많아 아쉬웠는데 이 작품도 비슷한 선택을 하고 있을 뿐더러 가이 리치 영화에서 이런 에필로그를 경험하니 좀 더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마도 제이슨 스타뎀과 가이 리치의 영화에서 이런 결말과 주제를 원하는 관객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엄청난 도전으로 알고 시작했을 것 같은데 결과는 어차피 관객들의 몫이지만 개인적으론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제이슨 스타뎀의 긴머리는 적응이 잘 안 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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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8-14 23:30:36

꽤 오래된 작품 아닌가요?? 군대에서 재밌게 보게... 제대후에 찾아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한번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2-08-15 00:11:02

https://www.youtube.com/watch?v=s67ihqzuOb0

1973년작 리메이크작 인거 같기도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엔니오 모리코네 영화음악으로 많이 알려진 영화


2022-08-15 00:23:57

이런 영화 좋아 하는데 .. 옛기억 되살려서 다시 극장애서 함 봐야죠.
금요일 정도 예매 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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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5 02:13:44

2005년 영화인데 왜 이제 개봉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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