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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지금 보면 재미 없을 것 같은 영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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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17:22:13



제가 처음으로 본 피터팬 영화이자 살면서 두번째로 본 스필버그 영화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ebs에서 이 영화를 봤습니다

일단 그 당시 제 기준에서 말해보자면 순수하게 미친 듯이 웃기는 영화였습니다

동생들이랑 같이 봤는데 너무 웃겨서 바닥에 굴렀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아주 끝내주는 영화였죠

근데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 시점에서

이 영화를 다시 본다면 과연 그때만큼의 재미를 느낄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이 영화 속 피터팬처럼 너무 커버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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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8-16 17:28:13

저도 이영화를 비디오 가게 사장님이 쥬만지와 같은 영화라고 추천해줘서 봤지만 스필버그 연출에 초호화캐스팅이라지만 그닥 재미있게 본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어른이 된 피터팬의 이야기라는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2022-08-16 17:30:56

후크는 트라이스타 영화사 작품으로 알고있는데 왜 디즈니 로고가 붙어있죠?

트라이스타면 소니 계열사니 넷플에 있을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또 왓챠에 있고...

신기하네요.

2022-08-16 17:33:43 (211.*.*.228)

대한극장 제일앞 a열에서 봤네요 지금도 잊을수없다는

1
2022-08-16 17:45:36

극장에서는 못 봤고 비디오로 보았는데 재미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스필버그 영화라 큰 기대했으나 ㅠㅜ

1
2022-08-16 17:50:00

스필버그 영화에서 최하중 하나 였습니다.. 훨씬전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한 구니스에 비해도 너무

못만들었다는...

3
2022-08-16 17:51:21

개봉관에서 관람 했었는데 그 때도 재미 없었습니다 ㅎ

2022-08-16 17:53:05

포스터만으로도 내 취향이 아니라 아직 안본 영화네요

2022-08-16 18:04:22

수작으로 재밌게 본 건데
피터팬 후크 선장하면 아직도 이 영화가 떠오르네요
팬 보다 더 재밌던

4
2022-08-16 18:16:29

개봉 당시에도 스필버그 감 떨어졌냐는 말 나올 정도였어요. 쥬라기공원과 쉰들러 리스트로 그런거 없다고 인증했지만

1
Updated at 2022-08-16 18:18:16

91년 개봉 당시 감독, 호화 캐스팅, 제작비 대비 북미 수익은 평범했고(1.2억$) 현지 언론은 혹평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역시 감상 기억이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는 이것저것 차려져 있는 부페같은 느낌 이랄까요...  

2022-08-16 18:29:20

저는 스필버그 영화 중 후크와 에이아이를 아주 높게 평합니다. 뭔가 코드가 맞아요^^

2022-08-16 18:38:35

그때 봤을때에도 상당히 유치하고 재미가 없었던...

1
2022-08-16 18:44:36

전 30년전에도 좋아했고 지금도 자주 보는 영화입니다^^

2022-08-16 18:50:53

 

네이버 찾아보니 그때 피터팬의 나이가 40이였네요.

어느새 저도 그 나이가.. 흙흙

3
2022-08-16 18:57:09

전 초딩 고학년때 극장에서 너무 재밌게 봐서 비디오로 또 보고
티비에서 방영할때 VHS녹화해서 질리도록 보고보고 또 보고 ㅎ

중반에 로빈 윌리엄스가 장난으로 상상하며 날린 음식이 현실로 이뤄지면서 앞에 진수성찬이 벌어지는 장면은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 이 장면만 100번은 본 듯 합니다.
지금도 대사들과 음악, 장면장면들이 눈에 선하네요.

피터팬이 뚱보 아저씨가 됐다는 발상 자체는 정말 기발한 영화...

2022-08-17 09:19:36

저도 그장면 아주좋아하는데요 그앞에까지는 지루하다가 거기서부터 재미있어지는듯

2
2022-08-16 19:05:54

저는 십대 시절이라 이 영화도 잼있었고,
매주 주말의명화 같은 티비프로 기다리고,
비디오 빌리러 가는게 낙이어서...
그 시절엔 백에 구십구개는 다 재밌었던
기억입니다. 재미없는 영화라는게 있나 인지
도 못했던 시절이 그립기도하네요.

2
2022-08-16 19:27:20

제 유년시절에 봤던 영화들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나 가끔 생각했었는데 정말 정확한 표현을 찾았네요.
하신 말씀 단어 하나하나 너무 공감 됩니다.
저도 그 시절이 너무 그립습니다. ^^

2022-08-16 19:13:36

오락실 게임이 생각나네요^^

2022-08-16 19:22:03

개봉당시 할리우드 평론가가 했다는 말을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아직도 기억나네요 "후크는 보기에 정말 화려한 케이크인데 그 속에 설탕이 너무 많다." 영화에 대한 가장 정확한 평이라 생각합니다

2022-08-16 19:28:22

너무 재미있어서 며칠간 7번정도 봤네요

2022-08-16 19:53:49

스필버그라 기대가 컸으나... 저는 당시에도 재미가 없었던 ... ㅜㅜ

2022-08-16 20:39:25

저는 4k bd(미마존 4k에만 자막o)로 다시 봤는데 오히려 당시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어른이 되어버린 피터에 공감하기도 로빈윌리엄스를 그리워 하기에도

2022-08-16 21:09:38

제가 미취학 아동일때 나홀로집에 1을 정말 배가 찢어들듯이 웃으면서 봤습니다. 물론 시골이라 친척 형제들 옹기종지 모여앉아 작은 브라운관에 vhs를 넣고 보았고. 분위기와 웃음바이러스의 퍼짐 때문에 더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하도 박장대소를 해서 배가 엄청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가끔보면 재미잏지만. 아련함이 더큰 가족영화의 느낌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세월의 흐름이란...

2022-08-16 21:39:49

개인적으로 스필버그의 약한 부분이 코미디 영화라고 봅니다
후크도 그렇고 1941도 다 평가 별로였죠

2
Updated at 2022-08-16 23:21:11

전 이 영화 아주 좋아합니다 ㅎ

이성 보다는 감성을 건드리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피터팬이 하늘을 나는 방법을 기억해내며, 피터팬의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은

가슴 벅찬 뭔가가 있어요 ㅋㅋ

2022-08-17 01:38:41

 문득 저의 고등학교 화학선생님이 생각 나네요.(엄기준 선생님이셨는데)

지금껏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유일하신분입니다.

선생이 아이들 패는게 다반사 였을때 아이들에게 손도 안대던 분이셨는데, 암튼

그분이 하신 말씀 중

공부는 말야 새로운것을 배우는게 아냐, 니들이 알고 있었는데 지금 기억 못하는것을 다시 발견하는거거든

당시에는 이게 먼 개소리인가 했는데, 지금 제 나이가 선생님 나이보다 많으니, 

저는 분명 동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2022-08-17 02:42:32

 예전에도 피터팬이 배나온 워커홀릭 중년이 됐다는 설정이 너무 좋았고 도입부가 흥미진진해서 기대하며 봤다가 물음표만 잔뜩 남겼던 영화에요. 줄리아로버츠가 문제였는지 캐릭터가 문제였는지 극 중 매력이 없어보였던 팅커벨이 왜 그렇게 비중이 컸던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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