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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놉 저는 너무 재미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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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9 02:19:54

겟아웃도 개봉 당시 극찬에 기대 많이 하고 봤다가 너무 실망스러웠고 어스도 역시 그래도 놉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약간의 기대는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 감독이 저랑은 상극 같습니다.
사운드 적인 효과 그리고 아이맥스로 보니 비주얼도 좋았습니다.하지만 스릴러라고 하기에는 긴장감이 전혀 없고 공포물도 아니고 어떤 극적인 드라마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스펙터클에 대해 말하고 싶은 조던필의 의도를 느끼기에는 너무나 결말까지 뻔했고 여주인공을 통한 미디어에 대한 시선과 눈을 피하는 장치로서 비극을 보지말라고 말하는듯 한데 공감하기 힘드네요.
어떤 명확한 주재를 전달하려면 일단 재미가 있어야죠. 예술영화들도 저는 재미있어서 봅니다.근데 놉은 진짜 재미없습니다.
에그지수 83으로 벌써 대중들의 평가 역시 좋지 못하네요.
큐브릭을 비롯한 거장들이 생각난다고 하던데 그런 거장들과 비교하기에는 최소한의 서스펜스와 긴장감이라도 있어야 하는 데 하나도 없습니다.큐브릭 영화는 진짜 재밌습니다. 영화가 어려워서 이해 못했다는 분들이 있는데 이해할 필요가 없습니다.그 순간 느낀 감정이 저는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그 어떤 예술보다 개인 취향이기에 스타일에 맞는 분들 재미있게 보신 분들도 존중합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영화가 재미있는 거죠
다만 저는 조던필 겟아웃 ~~~


님의 서명
창조적으로 살고 아름답게 죽는 방식.
왓챠 coe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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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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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02:19:36

헉! 저랑 완전히 똑같은 감상은 처음 본듯싶습니다 ㅎㅎ

조던 필 평이 대체로 좋았던 편이라 굳이 상반되는 개인적인 평가는 해본적이 없는데..

아직 놉은 보지 못했자먼 겟아웃과 어스 봤을때..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녀석은 가짜구나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재미는 둘째치고 전형적인 짜집기 스타일이라 레퍼런스는 되지 못하겠구나 싶더군요.

특히 겟아웃은 진짜 이게 왜 좋은 평가를 받는거지? 싶을정도로 너무 지루하고 뻔했어요

특유의 분위기나 은유적인 서사때문에 그럴싸해보일뿐.. 진짜 껍데기밖에 느껴지지 않더군요

비슷한 느낌을 받은게 콰이어트 플레이스 인데.. 이것도 배우들의 열연때문에 때깔이 좋아보일뿐

영화자체의 개연성이나 설정등은 정말로 개판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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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9 02:34:04

브로커 부터 마녀 헤결 외계+인 한산 비상선언 헌트 이후 오랜만에 보는 외국영화 였는데 제일 별로였습니다.

겟아웃은 괜찮았는데 어스 놉 갈수록 기대에 못미치네요.

2
Updated at 2022-08-19 09:31:47

그래도 어스보단 낫더군요 그냥 굳이 찾아서 볼거같진않긴해요 

 

갈수록 빙빙 꼬아서 의미만 엄청 쑤셔넣는거같은 느낌이라

2022-08-19 08:40:20

 아이맥스로 오늘 볼까 말까 고민했는데 감사합니다 18,000원 절약했네요 ㅎ

WR
2022-08-19 09:01:06

이 감독 스타일이 맞으셧다면 그래도 볼만하실겁니다.

1
Updated at 2022-08-19 09:05:22

역시 예상대로군요
저는 겟아웃 반전때문에 볼만했고 ㅡ 호평만큼은 아님 ㅡ
어스는 별로라 놉 걱정되었는데
호평들 하시기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군요

단순히 평점, 재미 여부가 아니라
이렇게 감상평의 행간을 보면
저랑 맞을지 잘 알수있거든요

보니 5-6점 짜리 제 기준 흔한 조던 필이네요

1
2022-08-19 09:42:52

저는 샤말란, 조던필 영화 좋아합니다. 반드시 보는 편인데요.  물론 앞으로도..

두사람의 영화는 항상 보고 나온 직전에는 살짝 영화로서의 재미는 없는 것 아닌가 싶다가도 해설을 찾아보고곱씹어보면 참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느끼게 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좋더라고요.

WR
Updated at 2022-08-19 10:41:01

샤말란은 좋아합니다. 최근 올드 기타등등은 별로였지만 가루처럼 까였던 해프닝도 좋아해요. 각자 취향이 있는거죠 마찬가지로의 취향의 차이라고 해야될지 모르나 연출한 피디 작가 감독이 아니고는 비평가나 누군가의 설명을 듣는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2
2022-08-19 09:59:23

다른 건 모르겠는데 "조던 필"이 창의적이란 말에는 절대 동의하기 힘들더군요..

(정치적이란 말에는 절대 동의..)

살짝 꼬고 덧붙이는 건 90년대의 홍콩 제작자 "왕정"도 합니다. 

1
2022-08-19 10:13:26

 감독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 연출은 좋았는데(특히 침팬지) 그마저도 중후반부터 무너져내리고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메시지만 한가득 집어넣고 앞으로 이 감독 영화는 안볼것같습니다

Updated at 2022-08-20 02:20:44

일반 영화 팬이
영화를 극장에서 그냥 보지 그것에 대한
각종 상징과 은유, 오마쥬를
되씹으며 보지는 않는데
그 점에서는 완벽히 실패 했다고 봅니다

그나마 첫 영화였던 겟아웃이 좀 덜했지만
(이것 조차 보고 나서 느낀 감정은
스켈레톤 키 짝퉁 이었단 생각 밖에..)
갈수록 예술(?) 영화 하는게..

하지만 여전히 일부 평론가와 빠 들은
신격화 하며 추앙하는..

저는 더럽게 재미 없는 영화 였습니다
빌리지, 무서운 영화 를 극장에서 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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