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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이야기] (1) 다이 하드 : 연대기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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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1-28 08:35:55

1966, 그다지 유명하진 않던, 범죄 작가 '로드릭 소프'는, 형사 The Detective>란 이름의 소설을 쓴다. 이 소설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적이 있는 중년의 전직 경찰 조 리렌드, 전우의 자살 사건을 조사하게 되면서, 자신이 경찰 시절 수사했던 사건의 진실과 그 뒤의 거대한 부패에 맞닥뜨리게 된다는 내용의 이야기였다. 깊이는 부족할지 몰라도, 재미는 충분했던, 형사>는 터프한 캐릭터의 매력에 힘입어, 금새 인기를 끌었고, 2년 뒤 '프랭크 시나트라'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지게 된다.

 

영화는 엄청난 흥행을 거두었다. 주인공 조의 직업을 전직 경찰에서 현직 뉴욕 경찰로 바꾸어 생생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준 것과, 소설 보다 좀 더 성인 취향의 자극적인 영화로 만든 것이 성공적이었던 것이다. 크게 고무된 영화의 제작사 20세기 폭스에선 로드릭 소프를 찾아가, 추가 계약을 체결한다. 이는 후에 소설의 후속작이 출판될 경우, 다른 영화사 보다 20세기 폭스가 먼저 계약의 우선권을 가진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후속작은 출판되지 않았다. 긴 시간 동안 말이다.

 



1975, 소프는 아내와 극장에서 타워링 The Towering Inferno>을 보게된다. 거대한 마천루가 불길에 휩싸이는 영화는 당시로선 엄청난 스펙터클이었다. 그 스펙터클의 여파였을까? 그날 밤 그는, 한 남자가 고층빌딩에서 총을 든 남자들에게 쫓기는 꿈을 꾼다. 잠에서 깬 다음날 부터, 그는 몇 년간 쓰지 않았던 형사>의 후속편을 쓰기 시작했다. 꿈은 그에게, 무엇을 써야하는지를 명확히 알려주고 있었다. 그건, 경찰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 바로 사건이 벌어지는 현장에 갇히게 된 형사의 이야기였다.

 

1979, 형사>의 후속편, 영원한 것은 없다 Nothing Lasts Forever>가 출판되었다. 출판이 되기 전 20세기 폭스에 소설의 원고가 간 것은 물론이었다. 전작이 하드보일드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면, 이번 편은 하이테크 스릴러에 가까운 소설이었다.

 



소설은 전작인 에서 약 20년 정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작에서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던 전직 형사, 조 리렌드는 이제 그마저도 은퇴하였다. 그리고 전작에서 그와 별거 중이던 아내는 이미 세상을 떠났다. 하나 뿐인 그의 딸 스테파니 제나로는 이혼 후 L.A.의 석유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딸과는 그다지 대화가 없는 상황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딸은 그와의 관계 계선을 희망하며, 그를 회사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한다. 딸의 회사 Klaxon Oil’ 회장인 리버스가 불러준 리무진을 타고, 40층 높이의 초고층건물에 도착한 리렌드. 그는 딸의 소개로 건물을 돌아다니던 중, 딸의 남자친구인 엘리스가 코카인을 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에 대한 불만을 가진다. 리렌드가 화장실에서 신발을 벗고 씻으려하고 있을 때, 한무리의 독일 테러리스트들이 건물을 점거하고, 그의 딸을 포함하여 74명을 인질로 잡는다. 맨발의 리렌드는 총 한 자루만 가지고 테러리스트들에 맞서게 된다.

 

20세기 폭스는 소설에 매우 만족했고, 바로 영화화 계약을 체결했다. 영화화를 앞두고 가장먼저 연락이 간 사람은 바로 전작 형사>의 배우였던, 프랭크 시나트라 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은 너무도 늙었다는 이유로 배역을 거절한다. 빠르게 추진되던 영화화는 그 후로 한동안 캐스팅을 이유로 휘청거리게 된다.

 



여기서 잠깐, 관심을 프랭크 시나트라로 돌려보자. 1915년에 태어나, 가수로도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던 프랭크 시나트라는, 1980년 마지막으로 영화의 주연을 맡게된다. 영화의 제목은 죽음의 그림자 The First Deadly Sin>. 여러 면에서 그가 예전에 출연했던 형사>와 비슷한 점이 많은 영화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도 미스터리한 살인자를 쫒는, 뉴욕 경찰 에드워드의 역을 맡고 있었다. 이 영화는 흥행에서도, 비평면에서도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지만, 일부 영화팬에게는 잊을 수 없는 한 순간을 만들어 주었다. 이 장면은 마치, 영화의 신이 다음 번 뉴욕 경찰의 아이콘은 이 남자가 될 것이라고 정해주는 순간 같았다.

 



살인자를 미행하던 에드워드가 식당을 나설 때, 모자를 눌러쓴 한 남자는 식당으로 들어온다. 두 남자가 교차하는 짧은 순간이다. 이 모자를 쓴 남자는, 당시 영화의 엔드 크레딧에도 이름이 실리지 않는 단역 배우였지만, 3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 우린 모두 이 남자의 이름을 알고 있다.

 

바로 '브루스 윌리스'다.

 



브루스 윌리스는, 1955년 서독에서 태어났다. 그의 풀 네임은 월터 브루스 윌리스 Walter Bruce Willis’. 그의 아버지는 서독에서 근무하던 군인이었는데, 그는 1957년 군을 그만두고, 미국의 뉴저지로 이사하게 된다. 군을 제대한 아버지는 공장 기술자로 일했고, 어머니는 은행에서 일했다. 그렇게 브루스 윌리스는 블루 칼라 계층의 장남으로 성장하게 된다. 고등학생 시절 심한 말 더듬으로 고생하던 윌리스는, 자신이 무대에 서면 말을 더듬지 않게 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는 말 더듬을 고치기 위해 학생회에 들어가 학생회장이 되었고, 연극반에도 들어가 연기를 배웠다. 자신의 단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동료 학생들이 보기에도 좋았는지, 그는 졸업식 때 학생들에 의해 ‘Most School Spirit’으로 뽑히기도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핵발전소 경비원, 공장 직원, 사립 탐정 등으로 일하던 그는, 다시 연기를 하기로 마음 먹고, 뉴욕에서 몇 편의 연극에 출연한다. 이 시기, 당시 뉴욕에서 로케이션 촬영 중이던 프랭크 시나트라의 영화 죽음의 그림자>에 엑스트라로 출연하게 된 것이다.

연극 무대에서의 수입도, 비전도 불확실하자, 윌리스는 텔레비전 드라마에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로스 엔젤레스로 이사한다. 그가 마침내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게 된 첫번째 작품은, TV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 Miami Vice> 출구 없음 No Exit> 에피소드 였다. 그는 여기서, 무기를 테러리스트에게 넘기고, 아내를 폭행하는 무기밀매상 역을 맡았다.  

 

 

  그 후 그는 3,000:1의 경쟁률을 뚫고 블루문 특급 Moonlighting> 오디션에 합격해 사립 탐정 데이비드역을 맡게된다. 오디션을 통과하는데, 그의 실제 탐정 경험이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물론이다. 블루문 특급>의 데이비드는, 수다쟁이에 유쾌하고 재미있는 남자였고, 그를 TV스타로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그 인기에 힘입어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데이트 소동 Blind Date>은 평단의 냉담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했다. 이제 그는 명실상부한 스타였다. 하지만 팬들이 그에게 기대한 것은 유쾌한 남자였지, 액션 영웅은 결코 아니었다.

 



한편, 20세기 폭스사의 계약물 창고에서, 제작자 조엘 실버는 영원한 것은 없다>를 발견하게 된다. 당시 영화 코만도 Commando> 프레데터 Predator>의 성공으로 크게 고무되었던 그는 이 소설이, 자신이 지금까지 제작했던 액션 영화들과 유사하고, 흥행성 또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 소설을 코만도>의 속편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그는 코만도>의 각본을 맡았던 스티븐 E. 드 수자와 신인 각본가 젭 스튜어트를 붙여 영원한 것은 없다>를 각색 시켰다. 당연하게도 코만도의 주연 배우인 아놀드 슈워제네거에게 출연 요청이 들어갔고, 감독으로는 자신이 제작한 액션 영화 프레데터>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한 적이 있는 존 맥티어난을 낙점했다.

 



그러나,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대답은 그의 기대와는 다른 것이었다. 영리한 배우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코난 Conan the Barbarian>의 속편인 코난2 Conan the Destroyer>의 흥행 실패 이후, 액션 영화의 속편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이후로도 터미네이터 2>까지 속편엔 결코 출연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미 자신은 코만도>, 프레데터>, 고릴라 Raw Deal> 까지, 세편 연속 근육을 뽐내는 액션 영웅 역할을 맡았기에, 자신이 또 그러한 역을 맡게되면 자신의 이미지가 고착해버려, 연기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의 다음 영화인 런닝맨 The Running Man>에서 그는 무력하게 추적당하는 역이었다. 레드히트 Red Heat>양복 입은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였고 코미디 배우인 존 벨루시와 함께 공연했다. 그리고 트윈스 Twins>는 코미디였다.-

 



존 맥티어난과 조엘 실버는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생각에 동의했다. 확실히 당시엔 너무도 많은 근육 액션 영화들이 나오고 있었다. 그 들은 생각을 바꾸어, 이 소설을 독립적인 영화로 만들기로 한다. 전작 형사>와의 연관성을 지우기 위해, 주인공의 이름은 조 리렌드에서 존 맥클레인으로 바뀌었다.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된 것도 딸이 아닌, 아내로 바꾸었다. 그리고 배우 역시 아놀드 슈워제네거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배우를 캐스팅하기로 했다. ‘닉 놀테’, ‘리처드 기어’, ‘해리슨 포드’, 등의 인물이 물망에 올랐다. 그 중에는 심지어 로버트 드니로도 있었다. 그들은 남성들 뿐 아니라, 여성들도 극장에 오게하기 위해선 여성들이 주로 보는 텔레비전의 스타를 출연시켜야 한다고도 생각하게 된다. 여성들에게 인기있던 마이애미 바이스>돈 존슨 맥가이버 McGuyver>리처드 딘 앤더슨도 물망에 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주인공 존 맥클레인의 역할은 블루문 특급>의 브루스 윌리스에게 돌아가게 된다. 에서 프랭크 시나트라의 옆을 스쳐지나간지 8년 만이었다.


-2부에 계속 됩니다.-

아마 추석 연휴 끝나고서야 2부를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이야기를 쓰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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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1-09-11 06:34:46

절단신공...^^ 재미있네요~ 잘봤습니다. 후편이 기대됩니다~

WR
2011-09-11 06:40:07

이전 글이 메인에 올라간 기념으로, 뭔가 하나 더 써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DVD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안그래도 최근에 를 읽었던지라...그냥 무작정 써버렸습니다.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2011-09-11 06:41:36

디텍티브의 딸 이름이 제나로였나요...
그건 잘 몰랐네요...기억이 가물가물...거기선 딸 이름이 안 나왔었는지...
블루문특급의 부르스 윌리스가 액션 영화 스타가 될 줄은 정말 몰랐죠.

WR
2011-09-11 06:44:59

에 보면 언급되는 내용이에요. 아버지와 비슷한 남자를 만나 결혼했었는데, 이혼했다고 나오지요. 그 남자의 성이 제나로 였습니다.

저도 처음 를 봤을 때, 의 그 남자란 사실에 놀랐습니다.

2011-09-11 06:47:24

2편도 원작소설이 있었던걸로 압니다. 물론 1편과는 다른 작가가 쓴 소설이지만...
글 잘읽었습니다.

2011-09-11 06:52:12

"58minutes"이란 소설맞죠?

WR
2011-09-11 06:53:06

옙. Walter Wager의 58 Minutes란 소설입니다.
2편의 이야기를 하게될 때 언급할 예정입니다.

2011-09-11 06:54:05

지난 스타워즈 얘기도 대박이었는데, 이번 다이하드 얘기도 아주 재미지네요.^^
다이하드의 존 맥클레인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중 하나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감각을 잃지않는 투덜이!
2부 빨리 올려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WR
2011-09-11 06:56:21

크...제가 몇 분 있다가 귀성길에 올라야해서요...죄송합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존 맥클레인입니다.

2011-09-11 07:59:30

아놀드가 했었으면 10분내에 상황 종료 됐겠네요.

리처드 딘 앤더슨이 했으면... 총 안쏘고 이것 저것 트랩 만들어서 해결할거 같고...

근데... 로버트 드니로가 했었어도 좋을거 같아요.

지금은 미국판 설경구가 되서 이것저것 찍고 있지만 그떄는 괜찮았던거 같은데...

WR
2011-09-11 19:28:43

아놀드의 이피 카이 예이!도 보고 싶긴합니다.

하지만 왠지 그 대사를 하면서 바주카를 쏠 것 같네요.

2011-09-11 08:30:55

너무 잘봤습니다!! 어떻게 이런 정보를 얻ㅇㄹ수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다음편이
무척 기대되는군요! 오랜만에 다이하드 1편을
시청해야겟네요^^

WR
2011-09-11 19:30:30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가 대부분이지요.

DVD와 잡지 인터뷰에서 찾은 부분도 있구요.

2011-09-11 09:12:13

와 덕분에 엄청잘봤어요..^_^ 감사 ㅋ

빨리 올려주세요 다음편두^_^ 이런 트리비아비슷한글 엄청좋아해요 ㅋ

WR
2011-09-11 19:32:23

IMDB의 트리비아 항목에서도 많이 영향 받았답니다. 저도 이런 잡스러운 정보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2011-09-11 09:20:02

잘봤습니다^^

WR
2011-09-11 19:52:27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

2011-09-11 09:26:50

다이하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입죠 ㅠㅠ 다이하드라면 사족을 못 씁니다

WR
2011-09-11 19:51:27

저도 DVD와 블루레이를 사놓고서도...
가끔 케이블에서 방영하면 정줄 놓고 보는 영화랍니다.

2011-09-11 11:16:21

이런글 너무 너무 좋아요~ 절단신공이 너무 아쉽네요~ 2부 기대하겠습니다.^^

WR
2011-09-11 19:50:30

절단 신공이라기 보단...제가 고향에 내려오는 바람에...
지금도 아이폰으로 덧글다는 중입니다. 힘드네요.

2부를 기대하신다니...
무엇을 기대하시든...실망하게 되실겁니다. ^^;;;

2011-09-11 12:07:52

영화만 좋아했지 이런 히스토리는 덕분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WR
2011-09-11 19:46:43

저도 님 같은 분 덕분에, 빨리 2부를 써야겠다는 다짐이 드는군요.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2011-09-11 12:20:20

다이하드(당구장에서 먹는 아이스크림?) 는 정말 너무나 재미있게 본 영화 입니다.
또 보려고 했지만 첫느낌을 유지하기 위해 과감하게 극장문을 나셨던 바로 그 영화 였습니다.
글 너무 재미있습니다. 2편 기대 하겠습니다.

WR
2011-09-11 19:45:03

전 아레에도 적었지만, 극장에서 보지 못한게 천추의 한이랍니다.

님께선 정말 복 받으신겁니다!

2011-09-11 12:35:06

항상 이런 류의 글에 목말라 있던 차에 너무나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1-09-11 19:44:04

김정대 님의 글과 지영사랑장고님의 글을 찾아보시면, 갈증이 해소 되실 겁니다.

전 그분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9-11 12:35:28

추천드립니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WR
2011-09-11 19:56:50

모르고 보아도 재미있는게 비로 다이하드 이지요.

알고서 보면? 글쎄요?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어지지않을까...라고 혼자 외로이 주장해봅니다.

2011-09-11 13:19:38

다이하드 1,2가 소설 원작이 따로 있었다니.. 전혀 몰랐던 사실이네요.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WR
2011-09-11 19:40:31

다이하드 시리즈는 의외로 전부 원작이라 할만한 이야기들이 따로 존재합니다.

다음번 이야기에서 언급할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9-11 13:45:14

추석이 지나서야 2부를 볼 수 있다니.ㅠㅠ


부르스 윌리스 핵발전소 경비원 근무 경력이 있군요.

역시 실사판 호머 심슨 역에 딱??ㅋㅋ

WR
2011-09-11 18:05:43

저도 저 부분을 봤을 때 떠올린 게 그거였습니다. 대머리가 되고나니 더 심슨 스러워졌어요!

2011-09-11 14:01:30
WR
2011-09-11 18:04:05

감사합니닷!!~

1
2011-09-11 14:21:52

초중학교때, 그 밤늦게 하는 블루문특급을 매주 봤었습니다.
그때부터 브루스 윌리스의 팬이 되었고
다이하드 영화가 나왔을 때 그가 주인공이어서 대박으로 좋아했으며
시골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세 번을 내리 봤습니다.(한번 들어가서 세번 보고 나왔습니다. )
ㅎㅎㅎㅎ

2011-09-11 14:23:31
WR
2011-09-11 17:40:26

저도 블루문 특급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 시절 시릴 셰퍼드는 참 아름다웠는데요.

2011-09-11 16:23:04

온라인에서 읽을 수 있는 최고의 읽을거리를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문제는 오프라인에서도 이 정도로 유익하고 재밌는 글은 읽기 어렵다는 ^^

WR
2011-09-11 17:39:36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찾아보면 오프라인에서도 읽을 거리가 많으실거에요.

2011-09-11 17:05:01

혹시 지영사랑장고님 아니신가요?

글쓰는 형식이 정말 비슷해서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ㅠㅠ

WR
2011-09-11 17:38:39

지영사랑장고님의 글을 좋아했던 독자랍니다.

글 스타일이 비슷한건 제가 그분 글을 좋아했기 때문일거에요.

2011-09-11 17:32:39

고등학교때 친구들 끌고 극장에 제법 다녔는데 좋은 소릴 못 듣는 경우가 많았죠.
(심지어 영 셜록홈즈도...)
그러다 제대로 터진 게 다이하드 1편이었습니다.
극장에서 박수가 터질 정도였으니...
전체 동의하에 앉은 자리에서 한 번 더 봤죠.
(당시에도 지정석이긴 했지만 워낙 극장이 크던 시절이라 만원이 아니면 2번 연속도 볼 수 있었죠)

WR
2011-09-11 17:37:48

전 극장에선 보지 못하고, 나중에 SBS에서 보았답니다. 극장에서 보지 못한게 천추의 한이랄까요.

2011-09-11 17:47:00

맥가이버중에도 비슷한 상황의 에피소드가 몇개 있었죠. 리처드 딘 앤더슨이 나왔으면 맥가이버를 극장판으로 만든 영화 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WR
2011-09-11 19:55:19

아마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맥가이버 칼로 뭔가를 만들어 외부에 신호를 보내는 존 맥클레인을 기대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보니 맥가이버 극장판 소식이 있었던 것 같은데...그건 어떻게 되었을까요?

2011-09-11 20:10:26

오호~ 많은 분들의 추천엔 이유가 있었군요! 2부 기대하겠습니다~

2011-09-11 22:37:48

어제 딱 다이하드 2 를 봤었는데 ㅎㅎ 이런 글이~ 좋은 정보 잘봤습니다 ^^

몇 일전 다른 곳에서 읽은 글 중에서도, 다이하드 3 시나리오가

리쎌웨폰 시나리오가 될 수도 있었단 글을 봤었는데, 1, 2 도 그랬었군요.

2011-09-12 19:00:16

다이하드 3편은 차라리 리쎌웨폰 시리즈가 됐으면 좋았을듯 싶군요. 처음엔 재밌었는데 최근에 다시 보니 너무 작위적으로 느껴졌습니다. 1,2편은 여전히 너무 좋은데 말이죠.

2011-09-12 02:11:06

감사합니다.

2011-09-12 18:05:08

지난 번 스타워즈 이야기도 그렇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재미있게 써 주셔서
아주 매우 엄청 고맙습니다.., ^O^

2011-09-12 18:57:39

정말 재미나네요. 김정대님 칼럼 이후로 이런 형식의 글을 얼마나 고대했는지 모릅니다.ㅠㅠ 2부 기대할께요~!!

2011-09-13 18:57:34

몰랐던 내용도 많고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2부가 기대되요~

2013-02-15 12:31:50

정주행 중입니다~. 프랭크 시내트라랑 브루스 윌리스랑 스치는 장면에서 소름이 짝 돋네요~!!!

2013-02-16 03:33:46

이런글 너무 좋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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