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노래와 음악이 나오는데, 왜 내 눈은 감기는가... 의외로 고양이 의인화가 기괴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뮤지컬 영화라고 거의 100% 노래와 안무로 채우다가 제 경우처럼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네요. (내용도 거의 없기도 하고 말이죠) 노래가 의외로 적었던 라라랜드가 일반관객 끌여들이기는 영리한 전략같이 보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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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6 03:07:41
'스토리에 신경을 썼다'는 식의 감독 인터뷰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 '플롯이 없다'라고 엄청 까이는 상황에서 저게 무슨 망발이란 말인가! 라고 생각하며 보러 갔었죠. 그런데 보고 나니 감독 말이 이해가 되었던... ㅡㅡ 무대뮤지컬과 달리 관객이 감정이입할 수 있는 대상(빅토리아)을 정해 중심을 잡은 건 나름 영리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몇 좋은 점을 제외하곤 참... 영화로 나오면 안 되었거나 아니면 엄청 고민을 해서 좀 다른 식으로 연출했어야 하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반전은... 전 돌비 애트모스로 들려오는 음악에 취해서 완전 즐겁게 보고 말았다는... ㅡㅡ 아 자존심 상해... ㅋㅋ
분명히 노래와 음악이 나오는데, 왜 내 눈은 감기는가...
의외로 고양이 의인화가 기괴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뮤지컬 영화라고 거의 100% 노래와 안무로 채우다가 제 경우처럼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네요. (내용도 거의 없기도 하고 말이죠) 노래가 의외로 적었던 라라랜드가 일반관객 끌여들이기는 영리한 전략같이 보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