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홈시어터 전용룸 1차 완성 및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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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30 13:27:33
[경고 : 본 갤러리는 홈시어터 전체 시스템 소개가 주목적인 게시판입니다. 글 제목에 특정 브랜드명, 제품명을 언급하면 광고로 간주하여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운영자]
5년전, 3년전에 안방에 홈시어터를 구축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yhometheater&wr_id=41463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yhometheater&wr_id=42988
2주전쯤 이사를 하면서 전용룸이 생겼는데, 지난 주말동안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을 이용해서 일단 영화를 볼수 있는 수준으로 홈시어터를 일단락해서 사진을 올립니다. 사진을 보시고 조언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175인치 스크린을 설치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106인치 액자형 스크린, 120인치 매뉴얼 풀다운 스크린까지는 어떻게든 혼자서 조립하고 설치도 할수 있었는데, 175인치는 무게와 사이즈가 다른 차원이라 혼자서는 불가능하더군요. 10학년이 되는 아들 녀석이 도와줘서 겨우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녀석이 아파트 생활 1년동안 거의 영화를 못봐서 그런지 평소같으면 딜을 걸어오거나 꼭 해야하냐고 불평을 할텐데 군말없이 잘 도와주네요.
스크린을 달기전 벽면 모습입니다.
몇인치가 들어갈수 있는지 화면을 쏴봅니다.
아마존에서 배달된 제 키보다도 훨씬 큰 박스를 보고 쉽지 않겠구나 싶더군요.
설치후 모습입니다. 너무 큰게 아닌가 살짝 걱정을 했는데 역시나 대대익선이 맞네요. 벽면을 거의 다 채우니, 영화를 보는 느낌이 확 다릅니다.
다음으로 설치한 프로젝터는 천장에 구멍을 뚫어서는 안되고, 미디어룸 밖에서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아내의 규제(?) 때문에,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선에서 가장 중심에 가까운 위치에 선반을 이용해서 설치를 했습니다. 수평계를 못찾아서 눈대중으로 했더니, 설치후에 생각보다 많이 삐뚤어져 있어서 수평계를 찾은후에 구멍을 하나 더 뚫어야 했더랬습니다. 다행히 잘못 뚫은 구멍이 가려서 보이지는 않습니다. 휴우...
영화를 쏴보니 좌우 렌즈시프트를 사용해서인지 2.35:1 비율의 영화 볼때 표시가 나서, 매뉴얼을 찾아보고 좀 조정을 해야 할듯 싶네요. 음악 영화라 B&W DM3000로 바꿨더니 음질은 확실히 좋아지는 반면에 화면을 가려서 앞으로 꺼내야 하네요.
마지막은 코스코에서 장식장이 할인이 많이 되어서 팔길래 샀는데, 조립식인줄 알고 일층에서 박스를 뜯고 부품을 하나씩, 이층에 위치한 미디어룸으로 옮겨서 조립을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박스를 뜯어보니 튼튼하게 조립된 완제품이네요. 다행히 계단부터 카펫이라 뉘여서 밀고 올라갈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온몸에 힘을 썼더니, 아침에 깨는 온몸이 욱씩욱씬...
미디어룸 모양때문에 현재 스피커들로는 7.1은 불가해서, 일단 5.1로 설치를 하고 남은 리어스피커로 CD, LP를 일층에서 들을수 있게, 부엌쪽으로 옮겼는데, 색깔도 안맞고 크기도 넘 크네요. 소리도 너무 날카롭고 뭔가 건조하고 허전하게 들립니다. 저도 막귀는 아니었네요.^^
아내가 흰색의 작고 예쁜 스피커가 있으면 바꿔도 된다고 하네요. 스피커 사이즈가 작아지면 음질이 좋을수 없다라고 해도 상관없답니다. 저와 아내가 바라보는 스피커의 방향성은 확실히 다른듯 싶습니다.
기기들이 의자에 앉아도 발이 닫지는 않는데, 보기가 그래서 좀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예전집 거실에서 사용하던 삼성 42인치 TV가 이젠 넘 작은 티비인지라 거실용으로 새로운 티비도 하나 샀습니다. 원래 블프까지 기다릴려고 했는데, 집 정리가 다 되어 가는 마당에 거실벽면을 몇달동안 그대로 두기 뭐해서 고민하다가 어제 코스트에서 굿딜이 있길래 집어왔습니다.
마음같아서 OLED를 사고 싶지만, 같은 사이즈는 가격이 5배도 넘고 티비는 별로 보지 않는지라, 무려 2018년 모델인 UK6090PUA 모델을 샀습니다. 1주일전에 코스코에서 $599,99에 팔리던 모델이고 아직 다른 사이트에서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코스코에서는 단종모델이라서 $499.87로 내려왔고, 탁 3대밖에 없던것도 충동지름에 한몫을 했습니다.
설치전의 모습입니다. 마운트를 설치할수 있게 미리 나무로 만들어져 있고, HDMI, 콘센트, 콕시얼 케이블까지 다 준비해둬서 생각보다 손쉽고 깔끔하게 정리를 할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아이들이 게임을 할때 사용해오던, 2005년에 구매한 50인치 플라즈마 티비는 이전집에 남겨두고 와서, 위에 언급한 42인치를 쓸려고 놓았더니, 옆에 훌쩍 커진 스크린때문에 너무 작게 보이네요.
일단은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게임도 할수 있는 상황이지만 할일이 참 많네요.
케이블도 정리해야 하고, 아직 연결하지 않은 소스 기기들도 연결을 해야 하고, 기기별로 인터넷도 연결해줘야 하구요. 아내가 아직은 반대하지만 2개의 창문에는 암막 커튼을 스크린 주변 흡광처리를 헤야 합니다. 리어스피커를 설치해야 하는 장소에 스터드가 없어서 (미국집 벽은 드라이월이라 좀 무게가 나가는걸 달려면 스터드라고 부르는 벽뒤에 있는 나무를 찾아서 설치해야 합니다) 스탠드도 사야할드 싶네요.
질문이 여러개 있습니다. 일부는 일전에 오디오, 디스플레이 게시판에 올린 질문과 중복되는데, 답변을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1. Minx Min 22 같은 작은 스피커를 사서 프로젝터위, 문 위쪽에 위치시키서 7.1로 가면 현재 5.1보다는 많이 나아질까요?
2. 굿딜이 뜨고 총알이 생기면 애트모스가 지원되는 리시버를 사고 스피커도 클립쉬나 현재보다 상급의 폴크오디오로 업글할 예정인데요. 소파 전후에 위치한 전등을 빼고 인월 스피커를 설치할까 (이렇게 되면 전등이 없어져서 너무 어두을것 같고, 위치도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Minx Min 22 같은 자그맣고 눈이 띄지 않는 스피커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할까 고민중입니다. 이건 구멍을 크게 뚤지 않아도 되고 전등도 그대로 두니 아내가 오케이할것 같습니다. 어느게 더 효과가 좋을까요?
3. 1층에 설치할 사이즈가 작고 흰색의 음감용 스피커 추천 부탁 드립니다. 오디오모니터 Radius 45란 모델이 외형적으로는 딱 맞는데, 음감용으로 괜찮을까요? 다른 스피커도 추천 부탁 드립니다.
4. 아이맥과 2채널 리시버 연결은 Y케이블을 사용해서 아이맥 이어폰 단자와 리시버의 L/R 단자에 연결하면 되는지요?
5. 아이들 게임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가끔 제가 없을때 아내나 아이들이 낮에 영화를 보는 용도로 티비를 사야한다면 65인치 OLED 티비를 사는것보다는 75인치의 LCD 티비를 사는게 맞을것 같은데, 어떻게들 보시는지요?
6. 센터 스피커를 그냥 카펫위에 뒀는데, 대리석같은거라도 찾아서 올려주는게 더 소리에 좋을까요?
7. PB1000으로 생각중인데요. 우퍼를 하나 더 구매할려고 하는데, 위치를 어떻게 두는게 좋을까요? 지금 오른쪽 프런트 스피커 예에 우퍼를 위치한것 처럼, 왼쪽 프런트 스피커 옆에 위치해도 될런지요? 두개의 위치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8. 기존에 있던 B&W DM3000은 두께때문에 프론터 스피커로도 못쓰고, 거실에도 놓기에 애매해서 판매를 할려고 합니다. 그러면 여기에 물려쓰고 있던 하만 카돈 HK-3490 스트레오 리시버가 짝을 잃는데요. Main In이라는 단자가 파워앰프용으로 아니면 Bypass용으로 사용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9. 이번에 구매한 UK6090PUA를 몇십분 써봤는데 문제가 있네요. 소니 X800 플레이어로 4K 디스크를 넣으면 초기 메뉴 화면은 뜹니다. 그런데 Play를 선택하면 무조건 Ultra HD Deep Color를 선택하게 메뉴가 되어 있는데요, 이러면 화면, 소리 모두가 나오지 않습니다. 세팅까서 꺼더라도 다시 선택이 되구요. 블루레이 디스크를 넣으면 이때는 잘 나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10, 프로젝터 좌우대칭을 조정하는 메뉴가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고 세팅에서 찾아보는데 바로 못찾겠네요. 소니 HW45도 이기능을 지원하는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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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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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너무나 멋지고 환상적인 공간이네요.
얼바인님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