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페인트 스크린 자작기
방의 벽면을 꽉 채우는 140인치를 구현하기 위해 여러모로 고민하였으나,
1. 기성품은 사이즈 구하기가 매우 어렵고, 배송도 만만치 않으며
2. 액자형 스크린 자작을 하기에는 일이 너무 커지고 엄두가 나지 않아
페인트를 이용한 스크린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벽지를 그냥 활용하는것도 나쁘진 않았지만, 패턴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리서 보면 큰 문제 없어 보이지만,
아주 가까이에서 보면 미세한 요철의 패턴이 있고, 멀리에서도 눈에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먼저 보양을 작업을 하고, 페인트를 칠합니다.
페인트는 롤러를 이용하고, 두번에 걸쳐 칠해줍니다.
칼라는 밝은 회색입니다.
칠이 마르면, 마킹 테잎을 제거합니다.
언뜻 보면 별차이 없지만, 가까이 보면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페인트가 충분히 마르면, 검정색 마스킹 작업을 합니다.
마스킹 할 수 있는 재료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구하기 쉽고, 작업이 가장 쉬운 접착 휄트를 사용했습니다.
수평 수직을 잘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수평계를 이용하여 작업합니다.
완성~!
원단 스크린도 사용해봤습니다만,
페인트 스크린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하단도 검정색으로 마스킹 해야하고 세세하게 손볼것도 남아 있지만, 귀찮아서 다음에 해야겠습니다.
자작하고 사용해 본 결과 페인트 스크린의 장점은
1. 저렴한 비용 (총 제작비 3만원 정도)
2. 우수한 평활도
3. 향후 원단이 우는 것에 대한 걱정 없음
입니다.
페인트 스크린을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해보셔도 괜찮겠다고 추천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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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훌륭합니다...벽전체를 채우다니요...너무 부럽습니다...혹여 여건이 되신다면 나머지 벽을 검정색으로 도배를 하신다면 더 훌륭할것같습니다. 그렇게되면 반사광마저 없어지기때문에 완벽한 영화관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벽을 전부다 화면으로 채웠으니 밑에 사운드바를 놓으시고 뒤에 리어스피커만 두시면 정말 완벽한 영화관이 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