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템퍼시네마로 변신
안녕하세요. 아트아빠입니다.
올만에 제 홈씨어터의 변화가 마무리되어 간만에 다시 올립니다.
지난번까지는 목표가 프로시네마의 가정으로의 이식이였다면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
템퍼시네마의 이식이였습니다.
https://youtu.be/rV_m2BpfJic
네.. CGV와 템퍼사가 협력해서 만든 침대전용관입니다. 몇해전부터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몇군데 생겨서 개관했고 작년이맘 때 가봤는데요.
입장료가 너무 사악한 것을 빼면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안락함과 편안함은 따라올 극장이 없겠더라구요. 리클라이너관도 템퍼관 앞에서는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냐고 핀잔을 들을 지경이더라구요.
일단 집사람이 극장의자를 빼고 침대를 사겠다니까 반대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좋아하면서 지원해주었습니다.
일단 정말 아끼던 CGV극장의자를 빼고 템퍼메트리스와 모션베드를 들였습니다.
마음은 동영상 처럼 싱글 두개 셋트로 구성하고 싶었지만 일단 가격차가 너무 크고 방에 침대 두개를 넣으면 방이 정말 침대로 꽉 차버리겠더라구요. 그래서 퀸사이즈 28센치 ADAPT MEDIUM(부드러움 중간단계)으로 정했습니다.
모션베드는 템퍼사 정품은 아닌데요. 노르웨이 정밀기계 화사인 LINAK사 모터탑제 제품인데요. 정말 모터 구동 소리가 제로라고 할 정도로 조용하구요. 의료 정밀기기 회사제품이라서 내구성은 세계최고 수준이라고 하네요. 더구나 블루투스 컨트롤이 되어서 꽤 편리합니다.
이번에는 가족 누구라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홈오토메이션도 같이 구성하는게 목표라서 이 기능이 꼭 필요했거든요.
사진에 보이는 아마존 HD8타블랫이 이방의 전용 리모컨입니다. 로지텍 하모니 허브와 연동시켜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전체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켜지고 순차적으로 꺼집니다. 그리고 LED STRIP BAR를 이용해서 조명 인테리어를 넣었습니다. 원래 차량용 strip bar 제품인데 USB전원 공급형을 사서 리어스피커 주위에 달아주었는데 나름 분위기 나죠? 그리고 하모니 하브와 연동되는 리모컨 신호를 찾아서 타블랫 리모컨으로 무드조명도 제어가 됩니다. 워낙 싸구려라서 그런지 가끔 하모니 허브에서 나오는 신호를 못받을 때가 있긴합니다. 수광부가 많이 조악해요.
장비에도 변화가 있는데요. 벌써 교체한지 1년이 넘은 것같지만 DP엔 처음 소개하는 것같네요.
메리디안 A330스피커와 G41전용 엠프로 메리디안 사운드를 이식했습니다.
제가 워낙 메리디안빠라서요. 언제가 다시 돌아갈려고는 했지만 인원제품에서 찾다보니 현실적으로 DSP스피커는 어렵겠더라구요.
그래서 찾은게 이 스피커와 엠프입니다.
엠프에 스피커에 따라서 전용 액티브 크로스오버 카드를 끼워 사용하는 특히한 모델입니다.
역시 아름값은 한다고 중고역은 상당히 좋은데 아쉽게도 저음이 좀 빠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클립쉬 15인치 서브우퍼랑 짝을 이루어 주고 나니 딱 좋은 사운드가 나오네요. 아무래도 아파트라서 서브우퍼는 아주 제한적으로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프로젝터는 얼마전까진 룬코 X400d 가 안방마님이였는데요. 이제 그 자리를 둘째 마나님이던 바코 F35 파노라마가 차지했습니다. 아무래도 화질에서 단판식이 삼판식을 이겨먹긴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F35는 결코 호락호학한 상대는 아닙니다. 전문가용 프로젝터 답게 훌륭한 영상품질에 더 해서 세계 유일 2.35대1 페널 해상도를 가진 프로젝터입니다. 사진에서 처럼 영상의 화면비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자동으로 화면비를 변경해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16대9에서 2.35대1로 저절로 변합니다.
꽤 재미있는 놈이죠.
10일년동안 꾸준히 이런 저런 변화를 꽤했지만 솔직히 이번만큼 만족도가 큰건 처음인 것같아요.
역시 장비 변화 보다는 공간활용이네요.
일단 침실이 곳 영화관이다 보니 시청시간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리고 자동화를 해 놓아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침대도 취침위치로 변하고 장비도 안전하게 꺼지니 정말 편안하게 바로 잠을 잘 수 있네요.
다음엔 또 뭘 개선해볼지 궁리 중입니다.
마음은 방 전체 조명과 전동 커튼이긴한데요.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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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젠 들어가지 못할 곳으로 바뀌었군요!!! 정말 템퍼시네마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