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RX-A3080을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하고 떠나 보냈습니다.
사람 귀가 참 간사한것 같습니다.
지난 번 올린 글의 제목이 떠오릅니다. "왜 시작했을까요?"
아무튼 고민의 고민을 계속하다가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데논 AVC-110
리시버치고는 가격이 사악한 놈이라 고민이 많았지만
일단은 질러 봅니다.
제 스타일상 어중간하면 오래 쓰기 힘들꺼라는 모과장님의 조언을 받아들여
일단은 리시버를 데논 AVC-110으로 바꾸고
마란츠 PM-10을 다음 순서로 데려 오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신대로 소리는
정갈하고 분리도가 좋아졌습니다.
차분하고 깨끗한 고음, 저음은 뭐랄까 너무 웅웅대지도 않고 단단한 소리
그리고 채널을 풀로 물려도 왠지 부담이 없어 보입니다.
에이징을 떠나 좋습니다.
음악은 차이가 많이 나네요.
이게 포인트입니다. 여기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풍성해졌어요. 듣기 편안합니다.
(물론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지만요)
앞으로 오랫동안 리시버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을껍니다.
많은 의견과 도움을 주신 회원분들 감사하구요.
정보도 많이 주셨지만 제가 처음 구입한 곳에서의 업그레이드가 가장 편안했고 가장 잘해주셨다는 드리며,
널리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위에 보시는 사진 대로 천정형 스피커를 설치할 수 없는 제약이 있어서 벽부형으로 4조를 추가했습니다.
설치 일정이 맞지 않아 제가 설치하는데 엄청 고생했습니다.
나름 설치도 뿌듯, 소리도 뿌듯합니다.
흰색을 원하는데 흰색 재고만 있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해서 이득입니다.
그리고 우퍼를 하나 더 구입해서 더블우퍼로 구성했습니다.
우퍼 소리가 커졌다는 느낌은 아니구요
더 좋아진 느낌입니다. 최적의 위치는 지금도 찾는중이구요.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멉니다.
일단 다음 계획은 마란츠 PM-10과 괜찮은 네트워크 플레이어 입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조언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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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깔끔하게 고급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