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딱 빔 한개, 초간단(?) 홈시어터
DP에 홈시어터 올렸던 제 글을 찾아 보니까 2003년으로 나오는거보니..
먹고살기 바빠서 그랬는지 정말 오랜만에 십몇년만에 글을 올려보네요 ㅎ
홈시어터 장비라고는..
몇일전에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마련한 4K 시네빔 (HU80KA) 딱 하나입니다^^
사실 이 시네빔의 존재도 몇일전에 처음 알았네요 ㅎㅎ
10여전에 한참 취미생활 할때하고 비교해서 지금은 많이 사그러든 상태라
크게 고민하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련했습니다~
안방에는 딱 잠만 자는 장소라.. 별다른 전자기기를 세팅하지 않았었는데,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빔 프로젝터 들고 다니기에도 좋네요.
벽면에 브라켓 설치하거나, 전동 스크린 작업 등등 하기도 번거로운 참이었는데
재활용 쓰레기 배출하는 날에 버리지 않은 종이 박스를 스탠드 삼아서 높이 맞추고
신혼때 마련했던 흰색 장농으로 스크린 삼아서 홈시어터 세팅 끝!
DP 고수님들의 홈시어터에 비하면 홈시어터 같지도 않지만, 사진 몇장 쭉~ 올려볼께요^^
빔 프로젝터 기본 화면입니다.
(오른쪽 시커먼게 뭔가 했더니.. 사진찍는 손가락 그림자였네요 ㅎㅎ)
빔하고 장농하고 거리는 약 3.5미터 나오고요.
영상 크기는 가로 약 3미터 정도 됩니다.
기본 화면도 4K 해상도겠죠? 장농 스크린이지만 제 눈에는 선명하게 보여서 좋아 보입니다^^
음향 장비는 핸드폰 음감용으로 사용하는 몇년 된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입니다.
빔 프로젝터에 바로 블루투스 연결이 되네요~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모니터 처럼 좌우 시야각이 없어서 좋네요^^
업무용 노트북도 연결해 봤습니다. 인식 잘 되고요.
4K 해상도에 60Hz 로 잘 나옵니다~
이제는 빔 하나만 가지고 마련한 홈시터어를 즐길 차례죠^^
오른쪽 편에서 한장~
왼쪽에서 한장~~
침대에서 찍은 사진인데, 누위서 보니 좋네요^^
이미 봤던 영화지만, (제 기준으로) 큰 화면이라 색다른 느낌으로 오고요~
넷플릭스 러브, 데스&로봇 입니다~
아들내미의 눈높에 맞는 에피스드만 추려서 같이 누워서 감상했네요~
비록 장농 스크린이지만 세부적인 것까지 잘 나오는것 같아요.
좋아하는 에피스드인, 럭키 13
카툰 렌더링의 느낌이 좋은 에피스드, 슈츠
그간 큰 화면으로 봤으면 했던 그레비티~
빔 자체 코덱에서 4K 영상도 재생이 잘되니.. 별도의 플레이어 없이
딱 빔 하나만 가지고 활용할 수 있다는게 정말 편하네요^^
노트북 연결 하지 않아도 유튜브 영상 등등도 잘되고~ (FHD, HDR 4K 등등)
그리고, 그간 쟁겨놓기만 했던 4K 블루레이 타이틀도 봐야겠습니다.
4K 플레이어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들인 LG 플레이어..
웬지 조금씩 하나 둘 다시 늘어나는 느낌이네요^^
이상.. 브라켓으로 빔 설치 안하고, 스크린 없이 장농으로 투사해서 즐기고 있는
단촐한 홈시어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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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즐기시는 것 같아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