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20년만에... 147인치 홈시네마 구축기

 

 

 

 

 

 

 

 

 

안녕하세요.

 

세기말 DVDprime 오픈초기 가입했던 아이디는 회사일에 치여 삭제되고 (재가입했습니다)

이제 애들 사춘기도 지나 자기시간을 조금 챙길때가 되었네요.

 

오디오 애호가 아버님덕에 하이파이동도 기웃거리고 샤프P1, 소니 V? 이런제품들로

홈시네마도 즐기고 했었는데 독립후 20년만에 예전 아버지의 나이가 되어 

이제 구색을 좀 갖추게 되었습니다. (많이 늙어버렸네요 ㅜ.ㅜ)

 

아직 이사 후 정리도 다 안됐지만 제품 배치와 케이블링을 마치고 올려봅니다. 

향후 바닥에는 원목을 낮게 깔고 투사면에는 MDF + 퍼터 + 감광페인트로 

Full Size Screen을 세울 예정입니다. 

 

스피커와 앰프는 10여년간 주섬주섬 모아왔었고, 그간 가성비 벤큐 FHD 투사형,

LG HU80 정도 썼었는데요 이번엔 삼성 프리미어9을 좋은 가격에 중고로 구해서

설치했습니다. 

 

색감 사용성 이런건 제가 공부가 일천하여 할말이 없으나,

 

프리미어9 보면서 든 생각이

'삼성이 밝기를 실제보다 낮춰 표기했거나(뭔가의 이유로)'

'다른 업체들이 밝기를 실제보다 높여 표기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썼거나 시중에서 봤던 제품들이 밝기 2500~3XXX루멘이라고 했는데

2800루멘인 프리미어9이 제일 밝습니다. 아니 압도적으로 밝게 느껴집니다. 

 

처음부터 목적이 최대 사이즈 스크린이었던바, 거실(4m x 6m)에 설치를 했고요

바닥에 놓고 사이즈를 재보니 147인치가 나옵니다. 

다행히 양품을 받은건지 초점도 전반적으로 잘 맞고요

 

풀 바이앰핑으로 5.1ch 구성 후 콘서트 모드로 유튭 뮤비들 보는데

간만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음질 화질 예민하게 안굴고 넷플릭스, 유튜브 그냥 마구마구 보려고 합니다. 

 

* 사진은 무보정이고요 저녁6시(어두운것), 오전 10시(완전 밝은것)  섞여 있습니다.  

  실제는 사진보다 더 볼만하고요. 감광 페인트만해도 30~40%는 밝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업로드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