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홈씨어터 완성을 위한 마지막 끝판왕 아이템
4k 프로젝터와 7.1.4 채널의 atmos 시스템을 완성해 놓고,
홈씨어터를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남은 아이템인 소파를 놓고 몇 달을 고민을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소파는 아무래도 위치가 벽쪽에 붙어 제대로 된 소리의 입체감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오래 앉아 감상하면 은근히 허리가 아파오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한 때는 이렇게 빈백도 시도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빈백의 문제는, 높이가 너무 낮아져 버리더군요. 거의 바닥에 붙어서 감상하게 됩니다.
수 많은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수십 가지 소파를 다 앉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내린 결론...!!
바로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 소파입니다.
*모델명 : 스트레스리스 버킹험(3인) + 메이페어(1인)
다른 저렴한 리클라이너도 매우 많지만, 영화를 보기에 가장 완벽하고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스트레스리스였습니다.
오히려 복잡한 전동식보다도, 그냥 앉기만 하면 저절로 몸에 맞춰 각도가 조절되는 스트레스리스가 훨씬 간편하고, 등판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판도 함께 움직여 아주 편한 각도를 만들어 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목의 각도. 뒤로 기울이는 경우에도 스크린을 향해 정면(혹은 살짝 위)를 응시하기에 최적의 목 각도를 유지해줍니다. 게다가 경우에 따라 아예 누워서 쉴 수 있도록 헤드레스트를 완전히 뒤로 기울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트레스리스와 마지막까지 경쟁한 모델은 레이지보이 그레이슨 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리스로 결정한 3가지 핵심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디자인: 인테리어를 파괴하는 레이지보이의 강력크한 풍채....
2) 푹신함의 정도: 레이지보이는 너무 푹신하여 휴식용으로는 최적일 수 있으나 장시간 한 자세로 영화를 관람하기에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는 점
3) 가죽의 질: 레이지보이 사용 후기를 검색해보면 아무리 고급 모델이라도 2~3년 지나고 나면 거의 100% 가죽이 헤지고 너덜너덜해지더군요. 반면 스트레스리스는 거의 10년 가까이 지나도 주름은 좀 가지만 가죽은 짱짱해 보였습니다.
위 사진처럼 3인+1인 리클라이너의 조합이 완벽한 이유는...
여러명이 볼 때는 3인용 리클라이너 소파에 앉아서 볼 수도 있지만
(3인용 소파도 전부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습니다)
혼자서 각잡고 영화를 감상할 땐 1인용 리클라이너를 이렇게 완벽한 위치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죠.
(1인 리클라이너는 생각보다 가벼워서 쉽게 움직입니다. )
이제 쉬는날 하루에 영화 연속 4편쯤은 가볍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도전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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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은 의자네요 가격대가 솔찬한건데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