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곧 한국에서 영영 사라질...추천 일본예능..!

시국이 시국이지만 한국에서 영원히 내려갈 일본예능 중에 좋은 예능이 있어서 익명으로 추천글을 써봅니다.

왓챠에 있는 '집에 따라가도 될까요?'라는 예능이고요.
말그대로 VJ가 집에 따라가는 예능인데 길에서 만난 일반인들 집에 따라 갑니다.
기본은 막차 놓친 사람들에게 택시비 주면서 딜하는건데
목욕탕 회수권을 준다거나 편의점 물건을 사주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끼줍쇼'와 비슷할지도 모르는데
기본 전제가 막차를 놓쳤다는 상황이다 보니 99% 서민이나 그 이하만 나옵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나오는데 보다보면 인간극장 같은 다큐 몇편 본 정도의 느낌입니다.

왓챠에 보니까 남자엠씨들 닥치라고 써놓은 평도 있던데
방송 재미를 위한 플로우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시면 될겁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피디나 작가진이 생각한 플로우에 연예인들이 맞춰주는건 같아서요.

참고로 내려가면 한국에서 영원히 내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원래 왓챠에 1회부터 있었는데 어느순간 10회까지 사라져버리더군요.

이 예능 판권을 가진곳이 채널W던데 거기에도 11회 이후부터만 있었습니다. (재확인한 현재는 그마저도 23회부터 있네요. 즉 왓챠에서도 해당파트가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는거)
즉 한국내 판권 자체가 만료되어서 내려간거겠죠.
채널W에서 사올때 끊어서 사온 부분이 그지점이라서 먼저 내려간거 같은데
아마 시국도 시국이고 예능 판권은 들어가는 자막 비용이나 작업 시간에 비해 일드보다 비싼편이라
추가로 같은 예능을 수입하는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아주 선정적이고 신나는 예능도 아니고
일드와 달리 내려가면 불법으로 찾아볼 경로도 없으니
일본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분 아니면 내려가기 전에 한번쯤 꼭 보세요.
안타까운 사연도 가끔 나오는데 절대 무겁지만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만도 않아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