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디즈니 플러스 2시간 사용해 보고

안녕하세요? 은서윤서입니다.

아래는 간단한 디즈니 플러스 사용 후기입니다.

시청 환경

TV : LG OLED C9

플레이어 : Fire TV 4K Stick & VPN

디즈니 플러스는 현재 7일간 무료 시청이 가능하며, 일주일 후 매달 6.99 달러가 청구된다고 합니다.

일단 제일 관심은 4K HDR/돌비비젼 영상인데, Original Movies 기준으로 약 90 개의 타이틀이 돌비비젼으로 재생됩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대부분 드라마 위주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돌비비젼으로 마스터링 된 경우라고 하면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의 극장 상영작들 (스타워즈/겨울왕국/어벤저스 등) 이 돌비비젼으로 재생되어 임팩트가 더 있다고 하겠습니다.

디즈니의 경우 아직 드라마 시리즈는 약하여 4K 돌비비젼으로 된 드라마는 많지 않으나, 현재 올라온 만달로리안 시즌 1의 경우 경우 돌비비젼으로 감상해보니, VPN 을 통한 스트리밍임에도 상당히 감탄해하면서 보게 됩니다. (화질이 상당히 씨네마틱하여 극장서 보는 느낌이 납니다.)

야간에 4K 리마스터된 스타워즈 시리즈와 토이스토리 등을 OLED와 돌비 Atmos 로 감상한다 생각하면 (우주의 별빛을 즐기려면 소등하고 봐야겠죠?) 7일 후에 한달쯤 더 볼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물론 한글 자막이 없기 때문에 아직 애들이나 집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는 없다는 점이 주저하게 만듭니다만, 1주일에 1편씩 나오는 만달로리안을 계속 보고 싶게 만드네요.

해외 기사들을 확인해 보면 디즈니 플러스의 4K 대역폭은 약 15Mbps 로 넷플릭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Apple TV+ 의 경우 평균 29Mbps, 최대 41Mbps 의 대역폭을 차지한다고 하죠? See라는 애플 오리지널 드라마의 경우 화질이 정말 좋더라구요.)

현재는 넷플릭스처럼 영상 대역폭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구체적인 실시간 대역폭을 알 수는 없으나,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를 재생하면 30초 이내에 최고 화질로 재생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KT 500M 입니다.) 

VPN을 쓰더라도 화면이 끊기거나 잘 나오다 얼마 후 저화질로 재생되진 않았는데, 다만 재생 시점을 이리 저리 이동하다가 립싱크가 맞지 않는 경우가 한번 있긴 했습니다. Fire TV 앱의 문제인지 VPN의 문제인지는 좀 더 체크해 봐야겠습니다.

국내에 서비스가 도입될 시점에는 더 많은 컨텐츠가 보강이 될테니, 넷플릭스로 부터 사용자를 뺏어오거나 국내서 두 서비스를 모두 사용하는 분들이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