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타이탄 생각보다 괜찮네요. 시즌1보다는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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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5 00:14:30
시즌1때는 뭔가 갑갑~ 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시즌2는 등장인물이 좀 늘어서 그런지 덜 지루하네요.
시즌1보다 스토리도 좀더 복잡하게 얽혀있기도 하고
데스스트록 관련 에피소드 마무리는,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결말이긴 하지만 크게 김빠지는 그런 결말은 아니었고 적절한 마무리였던듯 싶습니다.
단지 이 에피소드는 좀 서둘러 끝낸 느낌이 있네요. 마지막화에 각 에피소드들의 결말을 한꺼번에 하려다보니 그런건지...
신규 캐릭터 등장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시즌3를 대비한 떡밥도 적절한 개연성이 있는듯 싶고 여러모로 시즌1보다는 나은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후반부의 CG는 좀 애매하긴 했지만 못봐줄 수준은 아니었구요. (마지막화의 호랑이는 좀 어색하긴 했네요.)
딱 하나 마음에 걸리는건,
원더 걸을 그렇게 보냈어야 했나.. 싶은... 너무 갑작스런 리타이어네요.
당황스럽다고 할까요? (혹시 배우랑 계약이 잘 안되서 시즌3에는 못내보내게 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
이부분만 빼면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전개였다고 봅니다.
또 하나 흠을 잡자면...
몇몇 배우들 액션씬은 뭔가 김빠진 콜라같은 느낌이 좀 있네요.
위쳐의 '블라비켄의 도살자' 에피소드만큼을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뭔가 액션이라기보다는 품세 같은 느낌도 좀 들고... (그렇게 생각해보면 배우들이 연습은 많이 한 것 같기는 한데 액션 연출이 별로였던걸까요?)
여튼...
시즌1을 보고나서는 시즌2를 기대하지는 않았었지만,
이젠 시즌3가 기대 되는 작품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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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은 데미스키라에서의 부활 떡밥을 남겨놔서 재등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