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쿼런틴 대단히 재밌습니다.

넷플 이리저리 넘기다 호러영화 카테고리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감상하게 되었는데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이런쪽으로 관심이 가게 됩니다...)

예상 밖의 노다지를 캔 느낌이 드는 영화 입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미 호평 받았던 REC 의 헐리우드 리메이크작이더라구요.

아쉽게도 REC 를 얘기만 들었지 보질 못했던지라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방송 카메라를 통해 촬영되는 1인칭 화면으로 영화 전체가 진행되는데,

이 투박한 촬영장면 덕에 그 긴장과 공포가 배가됩니다. 흡사 레지던트이블 7편을

보는듯한 밀실공포, 폐쇄공포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또한 여주인공 연기가 너무 뛰어났던 것인지(?).... 진짜로 겁에 질려 소리지르고 허둥대는

모습이 이게 연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몰입감을 줍니다.

평점 등은 썩 좋지 못하고 필연적으로 원작인 REC 와 비교되서 평가절하 되는듯 한데

충분히 재밌습니다. ^^ 공포영화 답게 1시간반으로 짧고 굵게 마무리되는 것도 장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