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왓챠] 토미 리 존스와 린다 해밀턴의 '블랙문 라이징'

https://youtu.be/vgj1BLEqVNo

할리 코클리스 감독 연출, 존 카펜터 감독이 시나리오와 제작으로 참여한 1986년 작 '블랙문 라이징'.
일급비밀을 담은 컴퓨터 디스크를 확보하기 위해 FBI가 고용한 주인공(토미 리 존스)이 적들의 추적을 피해 급한대로 우연히 걸려든 NASA 소유의 스포츠카 블랙문에 탈취한 디스크를 숨기게 되는데, 거대 기업가 리 빙의 부하인 린다 해밀턴에게 차량을 도난당하게 되면서 일이 꼬이게 됩니다.

토미 리 존스 옹과 린다 해밀턴 누나의 풋풋했던 시절의 작품으로 둘 사이의 므흣한, 아니 흐뭇한 장면을 보실 수 있는 '블랙문 라이징'은 초중반까지 주인공의 독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사건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자 동료를 모으고 리 빙의 빌딩에 잠입하기 위한 작전을 구상하게 되는 후반부부터 본격적인 케이퍼무비의 형태를 띄게 됩니다.

후반부 빌딩 잠입신에선 흡사 '다이하드 1', '미션임파서블 3', '분노의 질주' 등과 같은 유명 블록버스터물에서 보셨던 스릴 넘치고 다이나믹한 장면들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
사실 로프를 사용해 빌딩과 빌딩 사이를 이동하던 토미 리 존스 옹의 액션 장면은 탐 형이 그리워질 만큼 갑갑하고 힘겨워 보이긴 했지만^^;

포스터만 보고선 별관심을 갖지 않다가 시간이나 떼우려고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생각 외로 흥미진진하게 보았기에 추천을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