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포있음)언컷젬스 결말이해가안가네요

부스에 갇혀 있으면서 나가면 뒤진다라고 계속 생각했을 듯

그리고 가게 귀금속 + 도박으로 딴 돈도 다 뺐을 생각이었겠죠

솔직히 영화 내내 주변인 누구든 언제 죽여도 상관없을 상황이 펼쳐지다가.. 마지막에 결국 그러는 것 보고 참.. 복합적 감정을 잘 준 한 방이었어요, 그 감정들에 글쓰신 분의 의구심도 포함된 것 같습니다.

주인공 성격이 화를 돋구는 스타일 이잖아요
보는 내내 저 놈 왜저러나 싶고 사람 짜증나게 하면서도 조마조마하게 하고 ㅋ
저는 그런 성격의 업보라 생각했습니다
저런 성격때문에 본인 인생 본인이 꼬는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그상황도 참 재미있었어요 죽인애들은 결국 그 보석방에 갇혀서 못나오잖아요.

죽이려고 침입할때 꽂아놓은 나사가 떨어지는 장면을 일부로 보여줬던거 같은데 

아마 돈다 챙기고 나가려고 용쓰다가 상금타온 여주가 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까 뭐 이런 생각을 했네요.

우선 그 둘은 매형의 직속부하라기 보다는 고용된 건달들입니다. 추심해주는 역할인거죠. 근데 하워드가 자꾸 화를 돋구죠. 돈받자고 하는 일이긴 한데, 그것도 한계가 있어서 결국 참을성의 한계가 온거죠. 영화 막판 좁은 공간에 갖혀버렸을때 이미 ‘내가 넌 반드시 죽인다’ 모드가 된겁니다. 고용주와 하워드가 가족관계이니 고용주도 당연히 죽여야겠죠. 못받은 수고비는 대신 가게의 보석류를 털어서 충당하면 됩니다. 영화 흐름상 매우 당연한 결말이라고 볼 수 있죠.

적고 보니 토쟁이들 계몽하는 영화인가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