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6언더그라운드 같은 컨텐츠를 만들면 넷플릭스는 어떤 이익이 생기는 건가요?

당분간은 수익 거의 전부 다 콘텐츠 제작에 쏟아붓는거 같더군요. 경쟁업체들이 엄두를 못낼 정도로 일단은 자체 콘텐츠를 최대한 확보하는게 목적인거 같습니다.

유료 가입자의 구독료로 돈을 벌고 시장 파이를 키우고 

또 회사 가치를 올리기 때문에 많이 벌고 재투자를 많이 합니다.

작년 매출이 200억불이 넘고 영업이익이 26억불입니다.

올해 컨텐츠 투자 예정 금액이 170억불이 넘는다고 합니다.

1.5억불은 분명 큰 돈이지만 전체 투자액 중의 1/100 수준이죠.

2028년엔 260억불까지 늘린다고 하니 

지금보다 더 비싼 배우와 비싼 제작비의 작품도 나올 거라 봅니다.

투자하고 투자하다 마블같은 질 좋은 컨텐츠 하나 만들면 끝나는거죠...뭐

2달유지 신규회원 이 두개만 해도 이득아닌가요? 비슷비슷하고 고만고만한 것만 만들면 디즈니나 애플같은데로 유출되겠죠

이런 월정액 회원제 서비스는 

얼마 들여 얼마 번다는 것보다

매월 비슷한 규모의 자본이 계속 회전한다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 자본이 더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어느 선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게 중요해요.

자본을 써서 서비스의 만족도를 유지하면 일정 수준 거대자본이 정기적으로 돌아오는 자본의 회전력. 

흔히 그러죠. 

돈은 돌아야해서 돈이라고.

이거 이해못하면 넷플릭스같은 사업모델을 이해할 수가 없고 우리나라 OTT서비스들처럼 그냥 과금하면 되는거 아니야? 저게 도대체 뭐야? 가 되는거죠.

신규 회원 요금으로 제작비 뽑는 계산만 하시면 안 맞는게 맞죠. 기존 회원이 유지되는 효과도 생각을 하셔야지요. 저런 컨텐츠들이 계속 나와야 회원들이 유지가 되겠죠. 위에 다른 분도 말씀하셨듯이 그래봤자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 얼마되지도 않습니다. 그 정도 투자 안하고 저 규모를 계속 벌어들일 수 있을리가 없죠.

전세계 회원이 1억5천만이고

적게 잡아도 한달 매출이 1조5천억 입니다

신규회원도 끌어들여야하는게 당연하지만

기존 1억5천만명도 잡고 있어야져

요즘 오픈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가 많이 늘어나고 있죠.

치열한 스트리밍 시장에서 신규 고객, 기존 회원 다 잡으려면 투자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가입비가 저렴해도 볼게 없으면 돈 아깝다고 금방 이탈합니다. 

그리고 자체 제작 컨텐츠가 있어야 든든하고요. 남의 컨텐츠 빌려와서 서비스하는 건 한계가 있으니까요.

가랑비에 옷 젖게 하고 티끌 모아 태산 만들려는 과금 모델이니 계속 비가 오고 티끌을 모으려면 떡밥이 있어야겠죠ㅎㅎ

컨텐츠에 투자하고 홍보해서 사람들은 모으는건 좋은 방향같아요

컨텐츠는 별것없는데 홍보에만 올인하는 그런 업체들도 있으니까요.......

기존 가입주 유지 차원 이라는 명목도 있죠.. 끊을려고 했던 사람도 저 영화까지 보고 끊자 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