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넷플릭스 <언컷 젬스> 추천합니다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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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2 13:43:46
어제 밤 아담 샌들러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언컷 젬스>를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호불호는 좀 갈릴 수 있겠지만 재밌고 잘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배우들에 관해서는.. 아담 샌들러의 연기는 아카데이에 노미네이트 되지 않은게 의아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아담 샌들러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필수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요즘 눈여겨 보는 배우인 라키스 스탠필드도 좋았구요.
케빈 가넷, 위켄드 등 의외의 까메오들도 감상에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줄리아 폭스라는 여배우는 이 영화가 데뷔작인거 같은데 미모가 ㅎㄷㄷ하더라구요.
영화의 내용은 사전정보 없이 감상했는데요.
포스터와 제목만으로는 일반적인 하이스트 무비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고 편하게 볼만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저는 극중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나 심정이 제 개인적인 경험과 겹치는 부분이 일부 있어서
더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저한테 사프디 형제의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코엔 형제의 영화들, 특히 <파고>가 많이 떠오르더라구요.
다만 연출의 방식에 있어서는 코엔 형제 작품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속도감있고 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무튼 넷플릭스 구독자분들께서는 한번쯤 감상해보실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넷플릭스 오리지날 컨텐츠들 퀄리티가 조금씩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의 작품들도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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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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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폭스 미모도 이쁘고 연기도 좋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