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얼터드카본 조금 아쉽네요.. (노스포)
먼저 퀄리티 면에서는 여전히 훌륭합니다.
다만 예산삭감이 느껴지는것이 시즌1의 훌륭한 화질, 음향, cg, 세트~ 수준은 유지하지만 그 분량자체가 많이 줄었네요.
편성 에피소드 수와 각 에피 당 러닝타임도 줄고, 중점적 으로는 이 시리즈 시즌1의 정수와 다름없었던 '디스토피아-사이버펑크' 배경 자체의 분량이 좀 줄었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예산 마구 퍼부은 시즌1이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했기에 그랫을까요.. ㅠ
스토리적으로는 시즌1에서 느낌 좋았던 느와르-디텍티브는 없어지게됬구요.
판타지와 세계관 확장에 중점을 뒀는데, 이게 맘에 안드는건 뭐 개인적인 취향이라고는 하나, 시즌1처럼 각본자체가 군데군데 허술하거나 뜬금없는 문제는 여전한거 같아요.
제작자 쪽에서는 쇼를 잘 만들어서 시청자들에게 매 시즌 새로운 배우, 새로운 '타케시 코바치' 에게 몰입하는 경험을 안겨주고 싶다고 했었는데요.
설정상 주연배우의 교체가 가능한것이 이 시리즈의 강점이라고 내세우기엔..
내러티브 수준이 지금보다 더 후퇴하게 된다면 그저 양날의 검 정도에서 그칠 것 같아요.
연장선에서 조엘 킨나만의 완벽한 캐스팅으로 우려했던 새로운 주연 앤서니 맥키는 생각만큼 나쁘지 않았습니다.
업그레이드된 액션신, 멜로까지 잘 소화해서 내러티브 부터가 갸우뚱 할때도 연기만큼은 무게감있게 해주더라구요.
또 이건 사실 크게 상관 없는 부분 이겠지만 누드와 폭력성이 많이많이 줄어들었어요. 평론가들은 좋아하겠지만 저와 같이 시즌1의 디스토피아 배경을 좋아하셨다면 이것 또한 아쉬우실테죠..
제가 워낙 펑크장르를 좋아해서 많은 기대를 한것도 있지만.. 시즌1에 비해서도 아쉬운 점이 느껴지다보니 하소연 하듯이 적게되었네요.
2년이란 시간동안 기대가 쌓여 있었나봐요.
그래도 또 2년뒤 이맘때쯤 시즌3 이 나온다면 전 얼릉 감사합니다 하고 보겠죠.
알리타나 얼터드카본이나 이쪽 장르는 만들어 주는게 너무 고마운 지경이 됬으니까요..
제작자 인터뷰보니 결국 시즌 5개 정도로 계획은 잡아놓은거 같은데, 아쉬운건 아쉽더라도 무사히 다 나와주기만 해도 고마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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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고 로튼지수 봤는데 평론가점수는 81 유저는41이네요 보기가 망설여지네요 시즌1때는 유저가 평론가점수보다 높았는데 이번에는 정반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