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원조 프레데터는 언제 봐도 감탄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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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5 23:32:03
공격적인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중엔 ‘에이리언’과 투탑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설정이 너무 기가 막힙니다.
온갖 무기로 무장한 무서울 것이 없는 최고의 용병들(게다가 대장이 아놀드형님)이 작전을 수행하고 밀림을 벗어나오려는데,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에 한명씩 죽임을 당한다라니. 것도 처참하게.
저는 처음본 게 고등학교때 비디오로 본 것 같은데, ‘코만도’ 같은 전쟁액션물로 생각하고 봤다가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클라이막스의 결투도 어마어마했고 결말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후에 후속작이나 스핀오프작 등 세계관을 물려받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만, 원조1편만큼 엄청난 긴장감이나 외계인의 무시무시함을 느꼈던 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뭐라고해야될까요, 무게감이 다릅니다.
지금 다시봐도 굉장한 작품인데, 관람한 적이 없는 어린 친구들이 아무 정보없이 이걸 처음보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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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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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정도 볼 때는 프레데터 입장에서 감상하니 하필이면 지구라는 별에 와서 인류최강을 만나다니 좀 불쌍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