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못웃기면맞는다
ID/PW 찾기 회원가입

[넷플릭스]  원조 프레데터는 언제 봐도 감탄만 나옵니다

 
8
  4257
2020-04-05 23:32:03


공격적인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중엔 ‘에이리언’과 투탑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설정이 너무 기가 막힙니다.
온갖 무기로 무장한 무서울 것이 없는 최고의 용병들(게다가 대장이 아놀드형님)이 작전을 수행하고 밀림을 벗어나오려는데,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에 한명씩 죽임을 당한다라니. 것도 처참하게.

저는 처음본 게 고등학교때 비디오로 본 것 같은데, ‘코만도’ 같은 전쟁액션물로 생각하고 봤다가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클라이막스의 결투도 어마어마했고 결말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후에 후속작이나 스핀오프작 등 세계관을 물려받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만, 원조1편만큼 엄청난 긴장감이나 외계인의 무시무시함을 느꼈던 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뭐라고해야될까요, 무게감이 다릅니다.

지금 다시봐도 굉장한 작품인데, 관람한 적이 없는 어린 친구들이 아무 정보없이 이걸 처음보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34
Comments
4
2020-04-05 23:34:07

10번째 정도 볼 때는 프레데터 입장에서 감상하니 하필이면 지구라는 별에 와서 인류최강을 만나다니 좀 불쌍하더군요...

WR
1
2020-04-05 23:38:25

지역 첫 영업 나갔더니 제일 진상손님을 만난 거죠. ㅋㅋㅋㅋ

2020-04-05 23:34:41

그 인디언계 병사가 윗통 까고 칼로 몸 그으면서 포효할때 전율이

WR
2020-04-05 23:39:29

저는 아놀드옹이 온몸이 진흙바르고 횃불들고 외계인을 부르는 소리지를때... 우워워어어

1
2020-04-06 08:36:06

근데 그 포효가 곧바로 비명으로 바뀔 때 허탈함이...

2020-04-05 23:36:12

제 개인적인 최고의 영화중 하나입니다

WR
2020-04-05 23:40:17

저도 개인적인 인생영화 중 하나입니다

2020-04-05 23:39:23

2편도 원래 아놀도 주연으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아놀드가 터미네이터2를 선택하면서 나가리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2편의 대니 글로버는 너무 포스가 없어서 프레데터도 같이 멍청해보이더라는....

WR
2020-04-05 23:41:53

2편도 개인적으론 재미는 있었고 나쁘진 않았는데, 그래도 1편만 못했죠.

2020-04-06 11:37:51

와~ 2편도 아놀드였으면 내용이 완전히 달라졌겠네요.

2편도 좋아하긴 하는데 아쉽기도 하네요. ㅎㅎ

1
2020-04-05 23:47:44

저도 고등학교때 극장가서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입니다.

얼마전 아이툰즈에서 1ㅡ2ㅡ3ㅡ4 합본 할인할때 구매도 했습니다.

4편디 4k hdr 에 한글자믹까지 지원해서

간만에 재미있게 봤는데 넷플에도 올라왔더군요

다시보니 2편도 1편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지만

2편도 볼만했어요.

WR
2020-04-06 00:17:59

이걸 극장에서 많은 관객들과 같이 처음 봤다면 얼마나 재밌었을까란 생각도 합니다. 전 동네 비디오가게에서 VHS를 빌려본게 첫관람이었더랬어서요.

Updated at 2020-04-06 00:36:23

친구들이랑 극장에서 보고나와서

애들한테 막 아는척도 하고그랬져

ㅡ팔 짤려서 죽은 흑인있지? 아폴로 잖아 록키에 나왔다ㅡ 그러니까 애들이 우와 맞네 이러고 발칸포(개틀링건을 멀랐습니다 그땐) 쏘던 사람은 레슬링 선수다 제시 더 바디 벤츄라ㅡ라고...또 이렇게 아는척하고.

고등학교때라 마니 흥분했어요. 며칠 있디기 또 보러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자친구랑 ㅎㅎ

인디언 빌리형님도 48시긴 1탄인가 2탄에 나왔었져

2020-04-06 00:50:12

 프레데터 최고죠.

근데 제가 단성사에서 볼 때 생각보다 관객들 반응이 크게 좋지는 않았어요. 당시 액션 영화들은 뭐랄까, 통쾌한 엔딩을 보면서 박수를 치는 그런 영화들이었죠. 람보나 코만도 같은. 사람들이 아놀드의 코만도를 기대하고 영화를 봐서인지 엄청 재밌어 하지는 않더라고요. 마지막 장면도 이긴 게 이긴 것 같지 않고 무승부 같기도 하고. 그런 엔딩이 지금 보면 식상하지 않고 대단하죠. 여러모로 시대를 앞서 간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04-06 01:16:44

존 맥티어넌 감독님. 이때만 해도 연출이 기가 막혔는데 말이죠.

Updated at 2020-04-06 01:00:19

오리지널과 비교하면 2018년작 '더 프레데터'는 정말이지...

 

1편의 조연으로 나온 '셰인 블랙'이 감독 했다길래 나름 기대했었는데...

 

('아이언맨 3'도 재미있게 봤었고... '만다린' 대역 설정 빼고...)

 

WR
2020-04-06 01:19:17

전 평이 너무 안좋길래 아직 감상을 미루고 있습니다. 나르코스 아저씨는 좋아하는데 말이죠.

2020-04-06 16:36:40

저는 토마스 제인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너무 바보같이 나왔어요..
오리지날 1편의 포스에는 발끝도 못 미치지만
걍 그럭저럭 시간떼우기용으로는 볼만합니다.

2020-04-06 01:03:41

개인적으론 공포물 기대하고 봤는데 코만도 vs. 괴물이라서 좀 당황했습니다

80년대 액션으로 벌어지는 구출부대의 학살씬은 덤...

WR
2020-04-06 01:21:18

전 그런 설정이 너무 신선했습니다.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것 같은 근육질 용병이 무시무시한 외계인과 사투를 벌인다라...

2020-04-06 04:45:22

거의 장르의 전환같은 느낌이었죠. 저도 정말 괴수물인줄 모르고 봤다가 뒤통수를 맞고 손 꽉 쥐고 마지막 까지 봤었습니다.

 

존 맥티어넌은 이런 영화를 비롯해 다이하드같은 명작들도 꽤 많이 연출했는데... 가끔 나오는 그 어처구니 없는 졸작의 기복은 왜 있었는지.. ㅠㅜ  

WR
2020-04-06 12:15:04

이런 장르가 바뀌는거 너무 좋습니다. 기분 좋은 뒷통수입니다.  

 

존 맥티어넌은 붉은10월 / 다이하드 / 프레데터 <-- 이 시절이 전성기였던것 같습니다.
2020-04-06 09:49:33

 그 척추 뽑고 포효하는게 프레데터 1편인가요? 가물가물

WR
Updated at 2020-04-06 12:16:30

척추 뽑고 소리지르는거 1편 맞습니다.  꽁치인줄..

2020-04-06 11:01:13

단성사에서 봤던 영화중 최고중 하나지요

WR
2020-04-06 12:16:49

극장에서 보셨다니 부럽습니다.

2020-04-06 11:39:15

학창시절 극장에서 봤던 영화인데...

지금 보니...청불 등급이더군요...

등급이 다시 조정된 건지...극장에서 그냥 들여보내준건지 모르겠네유...

WR
2020-04-06 12:18:28

뭐 그냥 들어가서 보셨겠죠. 아님 장면삭제를 하고 등급을 낮췄던 걸까요.

2020-04-06 11:51:23

 정글숲을 그냥 밀어버리는 미니건의 위력ㅎㅎㅎㅎㅎ

WR
2020-04-06 12:22:10

화력을 다 쏟아부우니 울창한 밀림에 거대한 구멍이 뚫리더라는...

2020-04-07 11:37:28

영화의 구성 요소들이 모두 신선하고 괞찮았요

 

저도 거의 첫손가락으로 꼽는 영화 입니다

 

특히 음악도 상당히 좋았어요 밀리터리 인듯 미스테리인듯

 

촬영 시점이나 디테일면도 좋았고요 반군들이 좀 너무 맥아리 없기는 했지만서도

2020-04-07 14:05:35

어릴때 VHS로 보고 TV에서 해주던 것도 녹화해서 심심할때마다 보고 했는데도 이번 넷플릭스로 다시 보았습니다. 상당히 놀란것이, 고어한 장면들이 의외로 상당히 많았었군요. VHS도 그렇고 TV에서는 잔인한 장면들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었거든요. (편집의 기술...) 내장이 적출되어 쌓여있거나 프레데터가 쏜 에너지 탄에 사람몸통에 구멍이 대빵만하게 나오는 모습과 아폴로(칼 웨더스) 팔뚝이 절단되는 등의 장면은 생전 처음 보는것들이라 몰입해서 봤습니다. 아 그 인디언 병사의 척추부터 몸에서 분리하는 장면도요. 요즘 기준으로봐도 상당히 고어한데 그 당시에 봤다면 꽤나 충격적이었을 장면들이었네요. 음악도 상당히 잘 되어 있어서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한명 나오는 여자는 베트남 인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보니 멕시칸이었네요. ㅎ. 

2020-04-07 17:27:34

군 제대후 삼천포 극장(삼극이라 했슴)에서 보고 참 스릴감있고 잔인했던 영화라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결말도 맘에 들었고요.
최근 넷플릭스에서 올라와서 봤는데
화면이 작으니 그때보단 덜했지만
여전히 잘 만든 영화임엔 틀림없네요.

여담이지만 그때 삼천포에 딱 두군데
영화관이 있었는데 (제일극장,삼천포 극장)그때 이미 제일극장이 막 없어졌을 때로 기억합니다.
응답하라 1994에선 삼천포 역을한 배우가 삼천포엔 극장도 없다고 얘기하는데
사실과 다릅니다.
아까 프레데터를 본 삼극장에서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브래드 피트 주연의 가을의 전설 이었는데 이 영화 개봉년도가 95년도 이므로 그때까지 극장 하나는 살아남아 있었다는.
응사에서 일출 장면 구경하러 삼천포에 단체로 놀러오는 장면도 동해안 어디서 촬영했는지
섬이 아예 없고 방파제엔 테트라포드(?)가 있는걸 보고 이 드라마는 그 시절 고증을 제대로하진 않았다는걸 알았죠.
그땐 방파제가 다 석축이었거든요.
삼천포는 리아스식 해안이라 섬도 오밀조밀 많구요.
삼천포 사천 통합문제로 시위하는건 그 시대가 맞습니다.
제가 그때 시위를 했었거든요.

그때 시위가 오래갔던 이유가
설문조사를 사기를 쳤었죠.
통합에 찬성하느냐만 가부로 물었고
최종으로 사천이란 이름으로 통합이되자
삼천포 시민이 반발한거구요.
사천이란 이름으로 통합에 찬성하냐고
설문했으면 삼천포 지역 시민들이 찬성을 했을리가 없었죠.
그때 시장이 통합을 명분으로 임명된 시장이었고 김영삼이 자기 고향인 거제를 시로 승격한다는 명분아래 희생되었다고
봅니다.

2020-04-08 18:39:24

한번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