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랜만에 테라스 하우스 : 하와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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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22:39:11
파트3까지는 오래전에 보고 최근에 파트4를 이어서 봤습니다. 이제 막 마지막회 를 다 본 참인데, 이야~~ 이 하와이편은 다이시의, 다이시에 의한, 다이시를 위한 것으로 마무리된다고 해도 될 것 같네요. 이 사람 그 동안의 행동을 보면 참 이상한 사람이다 싶었는데 이 하와이편을 잠시 돌이켜보니 다이시라는 사람 없었으면 이 하와이편은 정말 그저 그런 무미건조한 리얼리티 다큐가 됐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빌런들 역할도 엄청났군요. 4회의 영어 제목인 Is she a bitch? 의 주인공인 셰리의 포텐 터지는 10화는 정말 손꼽을만한 역대급 에피소드군요. 어떻게 공개적인 방송에서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는가 싶을 정도로 제대로 빗치질을, 그 어려운 것을 해내고야 마는군요. 문제의 당사자이기도 하면서도 별 말도 않고 아몰랑으로 지나쳐버린 웨즈라는 사람도 참 비겁하고 희한한 캐릭터를 보여줬고요. 이런 걸 방송에서 그대로 드러내는 테라스 하우스도 어찌보면 참 대담한 리얼리티 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연자를 향해서 비아냥대고 대놓고 욕하고 놀려대고 섹드립을 마다 않는 패널들. 패널들이 "SHINUHODO NO KOI(죽을 만큼의 사랑)" 티셔츠를 맞춰 입고 나오는 거 보고 웃겨 죽을뻔 했네요.
직접적이진 않지만 출연자간 밤일(응?)이 있었을 거라는 것까지 보여주는 전개들도 가끔 보이고요. 이런 TV쇼는 테라스 하우스를 보면 볼 수록 우리나라에서는 절대로 못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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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그다지 모질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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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다이시ㅋㅋ 밑밥부터 시작해서 결말까지 딱! 각본을 써놓고 연기한것 같은 시나리오였어요ㅋㅋ 마지막으로 가면서 소름돋을뻔.. 20대에 죽을만큼 사랑하러 왔다며. 20대의 마지막날에 맞추는것도 대단하고요~ 처음엔 왜저러냐 싶다가도 마지막 승자. 멋있어보였네요ㅋㅋ
그나저나 돌싱이 참 매력적이죠 ㄷㄷㄷ 치카쿠였나..
개인적으론 도시남녀가 더 재밌었네요. 다양한 캐릭터가 바뀜에 따라 분위기도 바뀌는~
전 이제 막 새로운시작 보는 중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