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밴드 오브 브라더스 - 가장 인상깊은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오랫만에 복습했습니다. 이젠 몇번째 주행인지도 잊어먹었어요.
보면볼수록 완벽한 드라마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만듦새하며, 서사하며, 연기하며...
그러다가 궁금해졌는데, 물론 모든 에피소드가 합쳐져서 완벽한 하나의 작품입니다만,
어느 에피소드가 가장 인상깊으셨나요?
1. 커래히 (Currahee)
토코아 훈련캠프에서 이지중대원들은 혹독하고 무능한 소블 중대장 덕에 고생스런 훈련을 겪는다.
훈련과정과 D-DAY 직전까지의 상황.
2. D-DAY
노르망디 상공에서 강하에 성공한 중대원들은 집결지에 모여 유타해변을 향해 발사중인 포대를 습격하는 첫번째 임무를 맡는다.
윈터스의 성공적인 작전이 빛남.
3. 카랑탕 (Carentan)
연합군은 노르망디 중요거점 카랑탕을 접수하기 위해 거세게 진격한다.
블라이스는 중요한 순간 갑자기 눈이 안보이게 되고, 전차들이 오고가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4. 보충병(Replacements)
원년멤버들이 없어지면 신병들이 자리를 메우고, 기존 병사들은 못마땅하다.
네델란드 마켓가든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이 과정에서 랜들만이 고립된다.
5. 교차로(Crossroads)
네델란드 아른헴 부근 제방에서 윈터스의 지휘로 기습에 성공해, 2개중대를 해치운다.
윈터스는 어린 병사를 죽인 것에 트라우마를 갖게되고, 이지중대는 아르덴 숲으로 떠난다.
6. 바스토뉴(Bastogne)
숲 속에서 적에게 포위된 채, 추위와 물자부족에 시달리는 이지중대는 바스토뉴를 간신히 사수하고 있다. 의무병 유진은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때 쯤 야전병원에서 봉사중인 여인 르네를 만난다.
7. 한계점(The Breaking Point)
이지중대는 벌지전투에서 한두명씩 베테랑병사들을 잃고, 립턴상사는 그 와중에 열심히 중대를 챙긴다.
포이마을 공격에서 무능한 다이크를 잃지만, 유능한 스피어스를 얻는다.
8. 마지막 정찰(The Last Patrol)
마켓가든에서 부상당했던 웹스터가 돌아오지만, 바스토뉴에 없었다는 이유로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헤게나우에서 대립중인 이지중대는 무의미한 정찰작전을 계속하고 중대원들은 지쳐간다.
9. 우리가 싸우는 이유 (Why We Fight)
드디어 독일에 입성한 이지중대는 우연히 포로수용소를 발견하고 그 정체에 충격을 받는다.
10. 전역점수 (Points)
이지중대는 히틀러의 알프스별장 독수리요새를 접수한다.
독일군은 항복했지만 전역점수가 모자라는 병사들은 오스트리아에 남아있을 수 밖에 없는데, 사고로 무의미한 죽음이 이어진다.
저는 개인적으로 7번째 에피소드 '한계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토이와 가니어라는 중요인물에게 발생하는 사건과 더불어서, 속터져죽는 다이크와 맹활약하는 스피어스가 묘한 대립을 이루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립턴도 멋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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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가 톰행크스가 감독한 에피소드 였나요?
본지 넘 오래되서 에피소드들이 뒤죽빅죽 기억이 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