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세계 대통령들에게 조언도 하던 점성술사가 갑자기 사라졌다, 무초 무초 아모르
스페인어권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왈테르 메르카도라는 사람이 있음
누구나 이름을 아는 그의 직업은
그의 인기는
과장 조금 섞어서
예수님급
그는 오직 점성술 컨텐츠 하나로
스페인어권 전역 뿐 아니라
사람들은 왈테르의 모든것에 열광 함
그렇게 종교나 다름없는 인기를 누리는 때에
사람들의 문의전화는 빗발쳤으나
그와 알고 지내던 사람들도 갑자기 연락이 끊겨서 왈테르의 행방을 알수 없었음
병이 생겨서 은퇴한거다
늙어가는 모습을 공개하기 싫어서 은퇴한거다
사실 게이라서 들킬까봐 은퇴했다
많은 사람들이 왈테르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왈테르는 방송에 컴백하지 않음
2019년
푸에르토리코.
한 다큐멘터리 감독의 촬영을 허락하는데...
최고의 인기를 누릴때 그가 갑자기 사라졌던 이유는 뭘까
2020년 다큐멘터리
무초 무초 아모르: 왈테르 메르카도의 전설
Mucho Mucho Amor: The Legend of Walter Mercado
예고편의 왈테르의 중성적인 포스와 얼마나 유명하면 에우헤니오 데르베스가 다큐에 나와서 말 해줄 정도인지 궁금해서 어제 올라오자마자 봤습니다.
에우헤니오 데르베스가 왈테르 따라해서 인지도 쌓은것은 처음 알기도 하고, 이래저래 저는 만족 했습니다만.
다큐 만듬새는 썩 좋지 않아서 엄청난 추천을 드릴만한 작품은 아니에요.
여간하면 인터뷰 형식 다큐멘터리 보면서 이부분은 아쉽게 찍었다는 생각은 잘 하지 않는데...
이건 그런 생각이 들때가 좀 많았습니다...
다큐에 제작비 지원을 엄청나게 해줬나 싶은 린 마누엘 미란다 파트며...
찍으면서 제작진이 90세에 가까운 나이의 왈테르에게 '그럼 숫총각이세요?' 라는 질문을 하거나.
결혼을 하지 않아서 수십년동안 게이의혹에 시달려도
팬들과 결혼해서 결혼 안한거라고 넘기고
가족,친척에게도 성적 지향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았고 왈테르 주변인들도 왈테르 성적 지향에 대해서는 우리도 모른다고 존중해주는데
다큐는 왈테르를 게이라고 확정한게 보이는 연출등
(장르도 보면 LGBTQ 영화에 넣어놨고)
설령 진짜 왈테르가 게이여도 지금껏 말하지 않은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텐데
여러 부분에서 존중이 전혀 없다는 느낌.
이런식으로 다큐 내에 삐걱거림이 많고 그 삐걱거림을
왈테르 메르카도 개인의 매력으로 겨우 덮어서 진행되는 다큐라
엄청난 추천까지는 아니고 소소히 보시면 볼만한 다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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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흥미 진진하게 올려주신 캡쳐 봤습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재미있는데요.